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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권 '파열음'

충북도의회 한나라 의원 "당론채택땐 의원직 사퇴·탈당 불사"
친이계열 의원들도 참여… 도당 행사에 대부분 불참

  • 웹출고시간2010.01.27 20:03: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충북지역 여권내 파열음이 표면화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예고한 27일 충북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21명의 의원은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고 국회 통과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탈당하겠다고 서명했다.

이날 서명한 의원들은 친박계열 대부분의 의원들과 친이계열로 분류됐던 이대원 의장, 임현 의원, 조영재 의원, 최재옥 의원 등도 참여했다.

그러나 이필용, 송은섭, 박재국 의원 등은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최광옥, 강태원, 김환동, 장주식, 김화수 의원 등은 추후 서명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도의회 전체의 명의로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원안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한나라당 소속 상당수 도의원들이 정부의 입법예고에 맞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다시한번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서명에 참여한 한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충북의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가뜩이나 지난 주말 청주에 온 정운찬 총리는 충북을 폄하하는 말을 해 충북민심을 자극하는 등 충북의 바닥정서를 읽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민심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많은 의원들이 탈당은 물론 의원직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명에 참여한 의원 대부분은 이날 오후 열린 한나라당 충북도당 신년하례회를 겸한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여여간 갈등이 친박대 친이의 대립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중앙과는 달리 충북에서는 친이계열 의원들도 세종시 수정안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공천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당이 개최한 행사에 도의원들이 불참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충북내 여권의 파열음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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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