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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유진장학회, 장학금 4천700만원 전달

"진천이 교육 도시로 거듭나길"

  • 웹출고시간2010.01.14 11:0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지역 향토기업인 유재왕 유진철강산업(주) 대표가 설립한 (재)유진장학회가 14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진천지역 향토기업인 유재왕 유진철강산업(주) 대표가 설립한 (재)유진장학회가 14일 진천읍 문화회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고교생과 대학생 등 38명을 선정해 장학금 4천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유진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은 진천군 관내 출신자로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교성적이 우수한 고려대학교 임민섭 학생 등 대학생 20명과 진천고등학교 박윤국 학생 등 고교생 18명 등 모두 38명이다.

(재)유진장학회는 유재왕 대표가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 현금 3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유진장학회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유진철강산업(주)이 이듬해 3월과 지난해 각각 2억 원을 출연, 총 7억 원을 확보해 기금이 조성돼 있다.

또한 장학금 전달을 위해 기본재산의 이자수익 이외에도 추가로 유재왕 이사장이 수시로 기부한 기부금을 포함, 장학금을 마련했다.

(재)유진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까지 135명에게 1억 4천9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이는 진천군 우수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됨은 물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로 인한 성과와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몸소 실천해 희망도시 생거진천 활성화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유재왕 이사장은 "진천군내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백년대계인 인적자원의 지원으로 진천을 교육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학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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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