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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축협하나로마트 이전·한우직판장 조성 '제자리'

"사업 무리하게 벌려놓더니…"
현 조합장 교체 등 사업 마무리 막연

  • 웹출고시간2010.01.14 11:3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축협 하나로마트 이전 및 한우직판장 조성사업 모습

진천축협 이성종 전 조합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축협하나로마트 이전 및 한우직판장 조성사업이 이건구 현 조합장으로 교체되고 사업이 해를 넘도록 늦어지고 있자 진천축협조합원들과 주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이성종 전 조합장이 대형사업을 마무리도 짓지 못할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 선거로 새로 당선된 초임 이건구 현조합장을 곤혹 스럽게 만들고 있어 제대로 추진이 될지 의문스럽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진천축협 이성종 전 조합장은 지난해 9월 10일 오전 11시 진천축협회의실에서 70여명의 대의원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임시총회를 갖고 축협하나로마트 이전 및 전문축산물직판장과 대형한우전문식당 조성 사업에 대한 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 됐다

이날 이성종 조합장은 사업에 대해 축협조합원들을 보호하고 군민과 소비자들에게 싼값의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진천읍 벽암리 모 마트 시설과 용지 등을 37억5천만원에매입 하기 위해 계약을 마쳤고 총사업비 45억6천300만원을 들여 진천읍 벽암리 다산마트 자리에 3천74㎡(930평) 건물 1천785㎡(540평) 규모로 하나로마트와, 금융취급소, 전문축산물판매장과 300석 규모의 대형한우전문식당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사업설명을 청취한후 아무런 반대 의견없이 만장일치로 사업을 승인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음식업진천군지부회원들이 지난해 9월17일 식당사업 반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마찰이 있었고 얼마후 이성종 전 진천축협조합장이 진천군청을 방문 한우전문식당사업은 재검토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음식업지부와 마찰이 일단락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초 임기가 11월 7일로 얼마남지 않은 이 전조합장이 당초 계획한 대형사업을 교체되는 다음 신임 조합장에게 넘겨도 될 것을 무리하게 강행한 것도 의문이라는 여론이다.

더욱이 "당시 모지역신문에 진천축협에서 한우전문매장과 한우전문식당을 조성하기 위해 모 마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복수감정이 아닌 단수감정을 한 이유와 감정평가 업체의 감정평가액인 31억 5천만원보다 6억원의 웃돈을 붙여 37억5천만원에 계약했다는 등 여러부분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라는 등의 내용이 보도된 것처럼 사업추진에 대해 뭔가 의문점이 있다."고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같이 우여곡절을 겪은 진천축협하나로마트 이전 및 한우직판장 조성사업은 11월 개장은 고작하고 해를 넘긴 현재까지 건축공사 조차 늦어지고 있어 언제쯤이면 사업이 완공될지 막연한 실정이다.

진천축협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당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거치는 등 정당하게 모든 절차를 밟은 것으로 지난해 9월10일 임시총회에서도 이성종 전 조합장이 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의혹이 있다는 것과 관련 상세하게 해명을 했다"며 "당초 지난해 11월 이전할 예정이었지만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늦어졌고 또 날씨까지 폭설과 영하 10도는 밑돌아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어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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