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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세종시 초강수'로 수정추진 움직임 '흔들'

"원안이 배제된 안에 반대…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반대할 것"

  • 웹출고시간2010.01.08 16:1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에 예상외의 초강수를 던졌다.

박 전 대표는 7일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원안이 배제된 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이 정부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시기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는 정부의 수정안이 나오기 전에는 발언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수정안이 나오기도 전에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경우 자칫 입지만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권 주류는 정부 수정안이 발표된 뒤 충청권 여론이 우호적으로 반전될 경우 박 전 대표도 원안 고수 입장에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 왔었다.

또 이를 위해 수정안 발표를 전후해 이명박 대통령이 박 전 대표와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던 터였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예상밖의 초강수로 세종시 수정 추진작업은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정부의 수정안 발표와 관계없이 국회에서의 법 개정 추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을 추진하려면 60여명에 이르는 범친박계 의원들의 찬성이 필수적이지만 동의를 얻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박 전 대표가 "당론을 만들어도 반대한다"고 밝힌 마당에 이를 거스르면서까지 법 개정에 찬성할 친박계 의원들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한 소장파 중진 의원은 "표결 결과가 다 나오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의 뜻을 거스를 친박 의원들이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가 사실상의 승부수를 던진 상황에서 관심은 여권 주류가 세종시의 궤도를 수정하느냐 여부로 모아진다.

그러나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아 보인다. 강행추진 아니면 수정 포기 이외에 다른 대안 모색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박 전 대표도 "제 입장이 분명하다"며 정부가 설득에 나서더라도 응하지 않을 뜻까지 명확히 했다.

여권의 내부균열이 점차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의 반응에 따라 여권은 깊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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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