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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막말 발언' 물의

상임위서 "무식하다" 인격비하 공격… 속기록 삭제 소동도

  • 웹출고시간2009.12.02 19:0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 상임위 활동과정에서 인격비하성 발언이 잇따라 터져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열린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의 보건복지여성국에 대한 예산심의 과정에서 동료의원을 향해 '무식하다'는 인격비하성 발언이 튀어 나와 뒤늦게 속기록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발단은 내년도 복지예산을 둘러싼 의원간 공방이 펼쳐지면서부터다.

A 의원이 내년도 복지예산의 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B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은 예산심의를 하는 것이지 행정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책보다는 예산심의에 주안점을 둘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A 의원이 "이것은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한 것으로, 예산과 정책을 따로 분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무식한 소리"라며 B 의원을 공박했다.

결국 임현 위원장이 나서서 정회를 선언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오후 예산심의가 속개되자 B 의원은 "무식하다라고 표현한 말을 속기록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임현 위원장이 받아들여 속기록에서 삭제함으로써 인격비하성 발언 파문은 일단락됐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기용 교육감을 빗댄 인격비하성 발언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C 의원은 충주지역 행사를 이유로 행감에 불출석한 이 교육감을 빗대 "충주가서 강가에 가서 돌아다시는지, 어디가 계시는지 참 처량하고 불쌍해 보여요"라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이 교육감은 지난 1일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도내 조직체 가운데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교육계가 다른 조직이나 단체로부터 경시당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정책의 잘잘못을 지적하거나 사안을 놓고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상대방의 인격을 격하시키는 비하성 발언은 온당치 않다"며 의원들의 성숙한 의정활동을 촉구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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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