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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각종 규제 풀려야"

주민들 "청주시 도심활성화 사업 현실과 동떨어져"

  • 웹출고시간2009.11.29 18:5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가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시 상당구 북·남문로 '성안길'을 중심으로 '옛 청주읍성터 일원 도심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는 지적이다.

청주시는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사직로~청원군청까지 성안길 260m에 인공수로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도심물길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차없는 거리를 연계해 휴식공간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민과 상가번영회, 시민단체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지역민들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쉼터, 미관시설 등의 편의시설보다는 30년 이상된 노후건물 등을 재건축할 수 있고 매매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오래전부터 요구하고 있다.

실제 성안길 인근에는 고려시대 건축된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이 있어 건축주들이 함부로 건물의 증·개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우암산 고도제한에 걸려 건물 층수도 제한을 받고 있는 데다 건축물의 높이 및 규모 등을 제한하는 도시민관지역으로 분류돼 여러 규제를 받고 있다.

도시미관지구는 도시미관과 건축미 등을 증진·보전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에 의거 필요한 일정구역을 획정·구분해 지정한 지구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물길 창조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등 민원의 최소화 및 옛 도심 상권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표본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안길번영회 관계자는 "성안길 상권은 충북지역 최대 상권으로 쇼핑의 1번지 역할을 수십년동안 해오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나 만남의 장소 등의 편의시설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뤄져 운영되고 있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청주시의 도심 활성화정책보다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자생적으로 상권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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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