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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2 16:2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남규(40)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13명의 시민을 잇따라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연쇄살인범이다.그는 2004년 1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등학생 두명을 납치·성폭행 한뒤 살해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 서남부 지역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살해하거나 거주지에 침입하여 살인과 방화를 함께 저질렀다.

2006년 4월 22일에 한 남성과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조사과정서 또다른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던 이문동 전모씨(24·여) 살인사건의 진범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정남규는 경찰조사에서 부자들에 대한 증오감이 자신의 범죄의 단초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특히 서민층이 주로 사는 서울 서남부의 신길동, 봉천동, 시흥동 일대를 범행무대로 삼았다. 당시 수사에 임했던 경찰은 정남규를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범'의 전형으로 꼽고 있다.

정남규는 2006년 6월 7일에 구속 기소돼 9월 21일에 성폭력여성피해자보호특별법률처벌위반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그해 말에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부자를 더 해치지 못해 안타깝다. 빨리 사형시켜 달라"며 사회에 대한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그는 최후진술 도중 "살인에 대한 배고픔이 여전하다"는 엽기적인 발언을 내뱉는가 하면 "하늘의 뜻으로 살인했다"는 취지의 망언도 서슴지 않아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또 검찰의 구형이 끝나고 별안간 검사석으로 달려들다가 교도관들에게 제지당한 채 끌려 나가기도 했다.

2007년 4월 12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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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