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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갈등 경기단체 성적 '쪽박'

전국체전 출전 선수 사기 저하… 전·현 집행부 예산문제로 마찰

  • 웹출고시간2009.10.25 17:5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체육회 산하 일부 가맹경기단체의 내부갈등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체육인들에 따르면 9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전·현 집행부간 갈등으로 파행운영을 빚고 있는 일부 가맹경기단체의 성적이 눈에 띄게 부진하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의 가맹경기단체 수는 모두 43개(이중 3개 단체 시범종목 포함). 이중 5~6개 경기단체가 집행부간 갈등으로 오래 전부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A경기단체의 경우 예산과 관련해 전·현 집행부가 서로 마찰을 빚으며 법적다툼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협회 내부적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번 체전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성적이 말이 아니다.

B경기단체도 전년 체전까지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뒀지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임원간 자리다툼으로 조직이 흔들리면서 이번체전에서 고등부, 대학부 모두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다른 경기단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임원간 불협화음이 결국 이번체전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내부적으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2~3개 경기단체가 비슷비슷한 이유로 내분을 겪으면서 애꿎은 선수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어떤 경기단체는 전무이사가 이 같은 이유로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장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집행부간 갈등양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충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충북도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의 운영과 관련해 전반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히 요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체육계 한 인사는 "언제부터인가 일부 가맹경기단체가 지역체육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봉사'라는 본래취지를 망각하고 경기단체를 개인의 전유물로 여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모범적인 대다수 경기단체는 물론 충북체육계까지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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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