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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홍재형 의원 때리기' 가세

"도정 격려는 못할 망정…"

  • 웹출고시간2009.10.21 18:2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홍재형 의원 때리기에 충북도의회가 가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이범윤 의원은 2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정감사 때 지역 국회의원이 도정에 격려는 못할지언정 도지사의 도정추진에 흠집을 내는 발언들을 마구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여야가 반목하지 말고 정책 대결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충북의 현안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도민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말로만이 아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더 이상 도민을 볼모로 도정과 국정을 발목 잡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홍재형 의원측은 '집행부 2중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재형 의원측은 "홍재형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충북도청 국정감사에서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해 지적한 내용은 정우택 지사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것도, 흠집내기를 위한 것도 결코 아니며, 단지, 충북도 발전의 동력이 될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능동적으로 움직여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은 발언을 마치 충북도내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거나 도정을 흠집내기 위한 발언으로 왜곡하고, 이를 부채질하는 충북도의회 이모 의원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왜 도의원이 되고자 했는지, 과연 올바른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세종시 건설과 청주국제공항에 배치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와 관련해 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지방의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 2중대 역할에 총대를 메는 일이 아니라, 건설적 발전을 위한 견제와 비판기능을 갖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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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