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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기숙형중학교 설립 '난항'

위치선저우이 회의 첫날부터 파행

  • 웹출고시간2009.10.21 17:32: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 설립 추진이 해당 지역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보은교육청에서 열린 기숙형중학교 선정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4개 지역(속리, 내북, 회인, 원남)대표들은 '위치선정위 사회기관단체장 참여'에 대한 극명한 대립을 보이며 속리, 원남지역 대표들만의 차후 위치선정위 일정을 도출해 이에 합의하지 않은 지역의 반발의 실마리를 남겨놓았다.

보은교육청은 지난 8일 대표자협의회를 열어 보은군지역 운영위원장, 어머니회장, 4개 지역 동문대표와 지역대표가 참여하는 59인으로'위치선정위'를 구성한다는 것에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다시 '위치선정위원회 사회기관단체장 포함'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속리와 원남지역 대표들은"지난 8일 회의에서 사회기관단체장을 배제한 위치선정위 구성에 합의해 놓고 이제 와서 다시 사회기관단체장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은 억지"라며 "회인이 배제를 주장해서 따라준건데 다시 포함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인지역 대표들은 "2차설문에서 회인지역이 기숙형중학교 설립과 위치선정위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이는 오늘 회의에서'사회기관단체장 포함'문제를 재론할 수 있다고 해서 였다"며 "'위치선정위'에'사회기관단체장'이'포함'되지 않으면 기숙형중학교 설립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히고 회의장을 떠났다.

한편 1차 설문에서 기숙형중학교 설립과 위치선정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던 내북지역도 2차 설문에서 기숙형중학교 설립과 위치선정위 결정에 따르지 않겠다고 나와 돌발변수로 작용했다.

내북지역 대표들은 "설문결과 지역에서 불가입장이 나왔기 때문에 회의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다"며 "보은교육청이 한번 더 설명회를 갖고 이후 설문을 통한 의견에 따라 기숙형중학교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회인과 내북지역 대표들이 자리를 이석한 후 속리와 원남지역 대표들은 '내북지역이 참여한다는 전제 하'에 오는 29일 오후 2시 보은교육청에서 선정위원회를 갖고 보은지역 기숙형중학교 위치를 선정하는 일정과 투표방식과 절차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기숙형 중학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3개 지역 이상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내북지역 불참이 결정될 경우 '보은군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보은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유치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보은교육을 이끌어간다는 마음으로 이해와 양보의 자세로 이 문제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치선정위 사회기관단체장 참여 여부가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59명의 위치선정위원 중 해당 지역 학교 인원은 18명에 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인근에 학교수가 많은 지역이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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