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 운영에는 병·의원 94곳, 약국 50곳,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15곳 등 총 159곳이 참여한다. 또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이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하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충주시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5일 동안 권역별로 1일 3개소씩 비상 진료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상황근무자를 구성해 의료 기관 운영 상황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자는 재택근무로 전환해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처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충주시 콜센터, 충주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충북일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조정'에 대한 우려에도 충북지역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은 다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삭발, 단식 등 의료계의 강경 대응에도 정부가 '내년도 증원 재조정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 영향도 있지만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선호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충북에 의대가 있는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126명(정원 외 1명 포함),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110명(정원 외 10명 포함)으로 수시로 각각 60명,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충북대 의예과는 32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본보 분석 결과 접수 2일 차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충북대 의예과는 평균 3.85대 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6.75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27명) △학생부종합 Ⅱ 2.00대 1(4명, 8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6.00대 1(1명, 6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과 외지인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강화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응급의료체계 운영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반은 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연휴 기간 진료 대책을 총괄 관리한다. 연휴기간 24시간 운영되는 도내 응급의료 기관·시설 22곳을 대상으로 전담책임관을 두고, 응급실 운영 일일점검과 특이상황 보고·대처에 나선다. 책임관은 도와 시·군 보건소 팀장급이 맡는다. 경증환자 등은 2차 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하기로 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방지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원활한 대처를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원 이송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대병원으로 쏠리는 중증응급환자를 분산 수용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의료기관을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수탁기관인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자살 다빈도 장소에 대한 심층분석과 거주민의 정신건강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업추진, 생명존중안심마을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생명사랑마을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자살시도자,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사례관리 △자살고위험군 응급 개입, 치료비 지원,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자살위험 상담, 평가 및 사후관리 △유가족 발굴 및 지원 등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정부 주도의 자살예방 정책에 더해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 생명 꽃피우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실금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표적 노인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치료비용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지원내용은 요실금 치료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의료비는 소급지원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나와 위생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건강과 삶의 질 저하시키는 요실금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해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10월 1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한다. 이 같은 결정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난 감염병전담병원 해제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위기 사태에 따른 의료 공백 방지,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가 화합해 결정했다. 윤창규 원장은 "최근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위기 속에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뜻을 함께해준 노동조합과 직원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충북 중북부 지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원활한 의료서비스로, 도민의 건강과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최근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비상사태 대응책으로 중환자실 및 응급실 병상 확충과 기존 응급실 의료진 5인을 7인으로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지원 등 인력을 추가 배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지역을 방문하는 도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강화해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도를 보며 따라오다가도 자칫 놓치기 쉬운 골목길이다. 간판을 발견하면 의아함을 품고 골목에 들어선다. 몇 걸음 가지 않아 잘 꾸민 정원 너머로 보이는 별채와 안채, 사랑채가 펼쳐진다. 도심 속 한옥카페 '카페공기'다. 지난 2022년부터 카페공기를 운영하고 있는 육성민 대표는 원두커피의 매력에 일찍 빠졌다. 생두와 기계 수입 등 커피 관련 무역을 하는 친구 덕분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드립커피를 취미로 다양한 생두를 접했고 당시 커피 매장에서도 생소하던 에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들였다. 친구가 가져온 질 좋은 생두는 부족한 실력으로 집에서 볶아도 차이가 있었다. 취향대로 볶고 갈고 내려 마시는 커피는 일상에 활력을 주는 취미로 자리잡았다. 출장과 여행 등으로 다른 나라를 많이 찾은 것도 커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어느 시장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커피 그라인더는 몰랐던 수집욕까지 일깨웠다. 비슷한 원리이지만 특색있는 모양을 갖춘 커피 그라인더는 생산 시기나 나라, 크기에 따라 아름다움이 달랐다. 하나 둘 씩 모으기 시작한 제품이 400여 개에 이른다.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직장을 벗어나며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당연히 카페다. 커피에 대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지역주민들의 건강검진 기회를 확대하고 암 조기 발견·치료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13일 지역 내 아파트에서 출장검진을 실시한다. 12일은 신주공3단지 경로당, 13일은 송산휴먼시아2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검진대상자들은 검진이 가능하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해당자다. 출장 검진 항목은 기본검진을 비롯해 △만 40세 이상 위암, 유방암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 간암 △만 50세 이상 대장암 △만 20세 이상 자궁경부암이다.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발견만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출장검진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를 포함한 3개 대학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삭발식과 함께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채희복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대위원장과 김충효 강원대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박평재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충북대 의과대학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2025년 의대 증원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의사의 진료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불법적인 2025년 의대 증원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8월 14일 발표에서 '의대 정원은 법적으로 2년 전 확정돼야 하기 때문에 2026년 의대 정원도 이미 확정됐다고 말해 지난 2월 발표한 2025 의대 증원이 불법임을 시인했다"며 "의료 대란은 더 늦으면 기회가 없다. 정부는 의대 증원 철회를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들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정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이번 '의료대란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며 이들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산부인과 포괄수가제를 밀어붙여 현재 분만 위기를 가져온 박 차관과 2026 의대 정원 확정을 선언한 장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중징계하라"며 "의료 현장과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는 2024 청원생명축제는 청원생명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청원생명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판매장은 물론 청주시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특산물 70종 200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 육우, 돼지, 오리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은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리 농가들이 준비한 농특산물 먹거리존과 청주시 명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역 상생 먹거리 팝업존, 취향대로 다양한 간식들을 맛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푸드트럭존 그리고 청주시 전통 막걸리와 파전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원골 장터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청원생명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공연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한가위 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알록달록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 고리 끼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운영된다. 또 특별이벤트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관 체험 교실에서 '메리골드 꽃 천연염색 체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기 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에 아동들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가 지역의료 붕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 갈등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충북 응급의료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며 "도내 응급환자 79%는 다른 지역 상급병원으로 옮겨지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도내 응급실 일부는 이미 폐쇄된 상황"이라며 "응급실이 운영되더라도 배후 진료를 맡아야 할 전문의가 없어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의 확대 필요성도 지적했다. 단체는 "2021년 기준 충북 지역 치료 가능 사망률은 10만 명당 46.41명으로 전국 평균인 43.7명보다 높았다"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주민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데 지자체의 책임 있는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며 "충북도는 지역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지원해 의료 공백에 대처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A씨는 "병원에 인턴과 전공의가 사라지면서 이들의 공백은 응급전문의가 대신 짊어지고 있어 기존처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