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적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심화인문학 프로그램 '월간인문학' 강좌를 오는 11월 22일부터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그림을 보고 세상을 읽다'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놓고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월간인문학이 이번에는 예술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며 "그림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동부창고 문화예술놀이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청주시,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의 '2024 청주온마을배움터 축제-온더락'과 연계해 진행될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38동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립예술단의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용아초등학교의 축하공연, 동부창고 예술교육프로그램 기록영상 상영, 온마을배움터의 별별꿈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청주의 특별 공연이 놀이 한마당의 의미를 더한다.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동시 진행한다. 26일에는 동부창고의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아트라운지-바깥 기분, 두둥실 마음빛깔 열기구'가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2차례씩 진행된다. 27일 오후2~5시에는 '주말예술창고-어쩌다보니 자전거'가 4~7세 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제조창 달밤투어'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밤 운영하는 문화제조창 달밤투어는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으로 꼽힌 문화제조창의 명소화를 위해 기획한 청주문화재단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10월 프로그램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는 30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문화제조창 본관의 공간과 전시 관람부터 문화도시 'ㄱ의 숲'을 지나 공예 워크숍까지 90분간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예 워크숍은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내 인생의 한 문장이 담긴 나만의 독서등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30명을 신청받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국원문화유산연구원과 중원학 및 중원문화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 학술 정보 공유, 학술회의 공동 개최, 연구기자재 및 시설물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원문화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뤄지길 바라며, 중원학 정립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시는 오는 26일 청주온마을배움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더락(樂) 축제'를 동부창고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시가 진행하는 온마을배움터 사업의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험 부스·전시 홍보물·작품전시·공연·예술프로그램·공예품 전시·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청주의 온 마을에서 더 즐겁게 배운다'라는 뜻으로 기획된 이번 온더락축제는 '청주시민들과 함께하는 민·관·학 연계 온마을배움터' 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청주시 예술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예술교육한마당'과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온마을배움터 사업의 일환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감사업' 단체 중 청주시립예술단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학교연계사업인 꿈자람동아리 용아초등학교의 합창단이 '함께하는 정다운 학교'를 뮤지컬로 합창하며,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별별꿈충전소 댄스팀의 무대가 꾸며진다. 전시는 동부창고 6동과 7동(카페C)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이 마을속프로그램에서 활동한 결과물과 예술교육의 결과물인 공예품 전시를 볼 수 있다. 특히 6동에서는 청주온마을배움터의
[충북일보]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 유용성)의 퓨전 국악 콘서트 'Imagination: Tone on Tone'이 오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2011년부터 이어온 오케스트라 '상상'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국악과 서양 음악, 밴드를 결합한 퓨전 국악 밴드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음악으로 꾸민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지난 2008년 창단한 뒤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창작곡들을 많이 발표한 예술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도 충북의 옛이야기와 지역민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들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도 선사한다. 유 감독은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모색했으며, 현대적 해석과 대중성을 담아내려고 한다"라며 "이번 콘서트가 국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제천시에서 열린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술제를 주관한 제천시 문화재단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주최 측 추산 3만5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의림지 행사장을 찾았다. '2천 년의 보물, 찬란한 역사를 즐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외부 평가연구팀의 현장 평가 결과,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모든 축제장을 돌아보며 즐길 수 있도록 이동 동선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농경 체험 및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였으며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운영요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방문객 안전을 위해 행사장 진입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행사장 주변에 우천 및 강풍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안전요원 배치와 순찰 활동 및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장 조성을 위해 구역별 미화 전담 요원을 운영해 행사 추진을 빈틈없이 했다. 초가 형태로 조성한 의림지 농경 마을과 저잣거리 등 각종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놀이와 농경 체험, 농경문화 런닝맨과 미꾸라지 잡기 체험, 의림지 천년미소 쌀로 만드는 먹거리 체험을 즐기려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독도 퀴즈왕 대회와 독도 퍼즐왕 대회도 사진 전 세계를 다니며 4개 국어로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 엠배서더 가수 서희가 26일 제천시 지적박물관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독도 퀴즈왕, 독도 퍼즐왕 선발대회' 진행과 함께 그의 히트곡 '신,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하며 청소년들에게 독도 수호에 대한 문화적 대응을 알린다. 이에 앞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민족 독도 사랑 발표회 행사 공연도 연다. 특히 이달 한 달 동안 지적박물관에서는 그의 논문을 통해 연구 발표된 독도노래 창작곡 193곡의 앨범 및 노래 가사, 노래 악보와 사연, 독도를 빛낸 5명의 음악인, 그리고 193곡의 음원을 직접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서희 가수는 최초 독도노래 논문인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로 경일대학교에서 10년 만인 2024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많은 화제를 남겼다. 서희는 논문에서 독도와 관련한 한국 최초의 노래는 1967년 발표된 '독도의 섬지기(신지현 노래, 김문응 작사, 정주희 작곡)'라고 밝혔다. '독도의 섬지기'에 나오는 섬지기는 독도 최초 주민인 고(故) 최종덕(1925∼1987)씨인 것을 밝혀내기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도서관 과학강연-10월의 하늘 : 산책도서관'을 개최한다. 재단은 지난 9월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10월의 하늘' 사업에 선정돼 과학자들이 도서관에 방문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10년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과학자 재능기부 강연으로 중·소도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에서는 △추연석(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일론머스크에 꼭 필요한 이것은·' △한왕근(한왕근교육연구소) 소장 '과학자가 된 평범한 청소년들의 이야기'의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강연 신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과학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이번 강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에서 주민간 화합을 다지는 동단위 마을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와 도담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5∼26일 도램뜰 근린공원 일원에서 '2024 도담동 빛초롱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간에 화합을 이루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25일 오후 7시에는 '도램마을 보물찾기 탐험대'가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개최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도램뜰 근린공원에서 보석을 모으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1부에서는 도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열리고, 2부에서는 세종컬처로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개막식과 더불에 빛을 주제로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장 입구에 벼룩시장, 야시장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직능단체와 지역 상권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기획됐다. 김상균 도담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축제에서 함께 어울리며 소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앙성면 비내섬에서 '2024 비내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생태친화적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비내섬은 남한강 상류에서 흘러온 모래와 자갈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여 형성된 섬으로, 시원한 강줄기와 물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이 일품이다. 축제는 이러한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위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는 자연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멸종위기 동식물 탐방 인증 이벤트, '김반장과 생기복덕' 출연진의 라이브 버스킹, 바이닐 디제잉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인디언 텐트와 낭만 피크닉 용품 대여 서비스,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물억새와 단양쑥부쟁이 등 다양한 야생식물이 가득한 비내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앙성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충주시 체육회 주관으로 '비내길 뚜벅이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
[충북일보] 충북 연고의 작고 예술가를 조명하는 '충북근현대명가전'이 올해도 도민들을 만난다. 충북미술협회(회장 박문현)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3일까지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북근현대명가전Ⅲ'을 선보인다. 충북근현대명가전은 지난 2022년 충북미술협회 창립 65주년을 맞아 충북 연고의 작고 미술인들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근현대 작고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아카이브화하고 조명하는 충북근현대명가전 기획 전시는 충북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걸음을 뗀 2022년에는 '충북근현대명가전 Ⅰ'을 통해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작고작가 11명을 조명했고 이듬해 2023년에는 '충북근현대명가전 Ⅱ'를 열고 서예 분야의 작고 작가 18명을 조명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충북근현대명가전 Ⅲ' 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충북 지역을 연고로 한 작고 근현대 서양화 화백들의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지역을 관통하는 서양화의 맥을 짚어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승각·이상훈·김종현·조병현·안영목·이동호·김형식·정창섭·엄재원·윤형근·정진국·왕철수·안영일·박종근·서박이·최창홍·하동철·최재섭·반구용·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