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하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돈은 원유 시장이나 금 등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기록하고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 달러 가치 급락..유로당 1.4달러 첫 돌파 = 전날 뉴욕 환시에서 유로당 1.3962달러에 마감한 미 달러화는 20일 처음으로 유로당 1.4달러 선을 넘어서가치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는 유로당 1.4097달러까지 오르기도 한 가운데 1.4068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초 유로당 1.3201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6% 이상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미 달러화는 또 캐나다 달러에 대한 가치도 급락해 이날 달러당 0.9996캐나다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즉 미 1달러를 주고 캐나다 1달러로 온전히 바꾸지 못할 수준으로까지 미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이는 1976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달러화는 또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1.4%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당 114.40엔에 거래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러화 약세와
프랑스의 공영방송인 프랑스3-TV가 지난 17일 밤 10시 30분 뉴스 시간에 외규장각 도서 반환의 당위성을 전하는 내용의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3-TV는 이날 국방담당 피에르 바베와 에릭 자네 기자의 보도를 통해 지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도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연유와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송은 한국의 서지학자인 박병선 박사와 역사학자인 안종웅 박사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외규장각 도서는 한국민의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프랑스 문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한국인의 반환요구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정부가 외규장각 도서의 디지털화 작업을 수용해 현재 수천 쪽에 달하는 도서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한결같이 도서반환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프랑스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방송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함대를 이끈 로즈 제독이 도서를 탈취해 나폴레옹 3세에게 헌납, 도서관으로 이관된 이래 25년 전 한국의 서지학자가 우연히 이를 발견하기 까지 모두에게 잊혀져 왔으며 한국인들만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언급했다. 방송은 또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이 고속전철(
태풍 ‘위파’가 서북방향으로 상하이를 비껴가면서 영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상하이시 기상국은 태풍 위파가 예상과는 달리 상하이로 진격하지 않고 19일 오후 5시 저장(浙江)성과 안후이(安徽)성 경계부근에 도착한뒤 서북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상하이에 대한 영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날 밤 태풍경보를 해제하고 태풍 북상전에 대피시킨 저지대 주민 30만명을 귀가조치하는 한편 남부 난후이(南匯)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20일부터 초·중고교 및 유치원 수업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시 기상국은 위파가 최대풍속이 초속 20m, 중심기압은 995hPa(헥토파스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으며 시간당 20㎞의 속도로 서북방향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20일 오후에는 상하이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1명이 감전사했으며 저장 푸젠(福建)성에는 200만명이 대피했다. 중국이 내년부터 연간 60조㎾ 규모의 전력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한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9일 레오니드 드라체프스키 중·러평화우호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드라체프스키 위원장은 “러시아는 현재 2-3조㎾의 전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일 전자레인지용 팝콘에 첨가되는 버터향 조미료가 폐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미료와 폐질환 간의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 마이클 헌든 FD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버터향 팝콘을 많이 먹으면 치명적인 폐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의학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이는 전자레인지용 팝콘을 생산하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많이 앓는 병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헌든은 또 “현재 디아세틸(버터향을 내는 화학물질)의 흡입과 폐질환의 발병이 무관치 않다는 최근의 이론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안전대책 등을 신중히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아그라 식품회사와 오빌 레덴바허, 액트Ⅱ 등 유명한 팝콘 제조사들은 5일 단시일내 버터향 팝콘에서 디아세틸 조미료의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콘아그라의 대변인 스테파니 차일즈는 “1년안에 디아세틸 조미료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며 “이는 소비자의 염려를 깨끗이 덜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중국 관리들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0~11일 이틀간 미국 관리들과 중국 제품의 안전문제와 관련한 회의를 갖는다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5일 밝혔다. 이번 미국에서 개최되는 ‘중미 소비자제품 안전 정상회의’는 지난 2005년 베이징 1차 회의 후 2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지난 수개월간 안전하지 않은 각종 중국 제품들이 리콜되거나 발견된 후 개최되는 것이다. CPSC의 줄리 발레스 대변인은 “미중 양측은 소비자들을 불합리한 위험에서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미국의 안전기준을 시행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들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회의는 지난 2005년 베이징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룬 합의에 따라 장난감, 전기제품, 라이터, 폭죽 제품들에서 미국의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CPSC는 밝혔다. 한편 캐나다 주재 루수민 중국대사는 중국산 장난감에서 과도한 납성분이 검출돼 리콜된 책임은 외국 수입업자의 요구와 기준에 따라 장난감이 제조됐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자와 외국 수입업자 쌍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유엔 세계 비정부기구(NGO) 대회가 6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NGO 대회는 ‘기후변화 :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 아래 열리며 유엔 공보국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원기구로 등록된 2천100여개의 NGO 대표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오는 24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을 앞두고 NGO 차원의 어젠다 도출과 기후변화 대처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ECOSOC 자문회원 기구인 GCS 인터내셔널의 유엔대표를 맡고 있는 최상진 목사는 유엔 내 NGO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엔 공보국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환경운동을 통한 대처방안 등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NGO의 역할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한 유엔 공보국, 세계비정부기구회의(CONGO), GCS 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하에 세계 모든 NGO가 참석하는 2009년 시드니 제2회 세계 NGO 대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활동도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엔에는 공보국 산하 회원기구로 1천533개의 NGO가 활동하고 있으며 ECOSOC 산하 회
미국의 대선 주자들이 선거전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하나의 표상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AP 통신에 따르면 존 F.케네디와 로널드 레이건에 빗대어 회자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에 관한 흥미가 미국 대선전에서 유발되고 있다. 우파 정치인인 사르코지는 친미 성향으로 미국인의 호감을 사고 있다. 사르코지는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경탄하고, 미 공화당의 감세 정책에 동의하며, 환경 등의 분야에서 미 민주당 및 일부 공화당 인사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대선 주자들은 완고할 정도로 사르코지에 쏠려 있다. 일부 주자의 사르코지에 대한 관심은 우둔할 정도이다. 유창한 불어로 프랑스를 모욕할 수 있는 유일한 공화당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차도 사르코지가 ‘피를 나눈 형제’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공화당의 다른 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최소한 두 번 사르코지를 만났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사르코지가 경찰 총수(내무장관)를 지낸 경력으로 인해 사르코지를 특별하게 가깝게 느끼고 있다. 사르코지가 ‘프랑스의 루디’로 불리는 것도 줄리아니에게 친밀감을 준다. 줄리아니는 이번 주 발언에서 사르코지를 “미국의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의 학교들에서도 `다언어교육’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영어구사를 못하는 외국학생들이 뒤쳐지지 않도록 그들의 언어로 개별과목을 가르치는 보충적 의미의 교육방식과는 달리, 영어 구사자와 비영어 구사자가 한 데 섞여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는 방식이다. 여러 언어를 동시에 학습함으로써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아이들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취지이지만 다언어 습득 자체가 아이들의 두뇌계발 촉진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뉴욕에 사는 프랑스 외교관 파브리스 조몽(35)은 뉴욕 브롱크스 내 빈민가에 있는 조던 L. 모트 공립중학교에서 불어를 통한 과학수업 등 다언어수업을 올해 가을 학기부터 맡을 예정이다. 조몽은 “미국인들 역시 세계와 경쟁해야 하고, 언어 능력에서 뒤쳐져선 일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에서만 67개의 다언어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며 1만명 이상이 이 같은 교육의 적용을 받는다. 이는 2004년 51개와 비교할 때 증가한 것이다. 올 가을 수십만명의 학생이 스페인어와 히브리어, 아이티의 크리올어, 한국어 등 외국어를 통한 정부 보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망이다. 모트 중학교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4일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대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문제와 관련, 미국이 2.13합의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내부적으로 검토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구체적인 해제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보다 분명한 미국의 입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호주 시드니를 방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지난 1~2일 진행된 제네바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측이 제네바 회의에서 연말까지 핵 프로그램 완전신고와 불능화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다는 점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일을) 이행할 지에 대해 북측과 논의했다는 점도 송 장관에게 설명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조(북)미 쌍방은 연내에 우리의 현존 핵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토의하고 합의했다”면서 “그에 따라 미국은 테러지원국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삭제하고 적성국무역법에 따르는 제재를 전면 해제하는 것과 같은 정치경제적 보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지난 5월25일 콘돌리자 라이스(52) 미 국무장관이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했던 스탠퍼드대학의 학생신문에 “라이스가 복귀를 노린다”는 제하의 기사가 나오자 불과 수시간 만에 라이스 장관을 비난하는 편지들이 편집장에게 쇄도하기 시작했다. 돈 오른스타인 수학과 명예교수는 “콘돌리자 라이스는 이성과 과학, 전문성, 정직이라는 학문적 가치를 저버린 행정부에서 일했다. 스탠퍼드는 그녀의 복귀를 환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우리는 한나라 전체를 살육한 사람이 우리 학교의 강단에 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말이 점잖은 말에 속할 정도로 신랄한 혹평들이 이어졌다. 한때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대통령감으로까지 꼽혔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이라크전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쇠락과 함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이 부시 행정부 고위직 인사들 가운데 그나마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시 행정부의 최대실책이 되고 있는 이라크전 개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강온파 간의 갈등을 중재하지 못한 무능력에 대한 폭로와 관련서적들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그녀의 명성
아프간 경찰과 외국군은 최근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을 석방한 지역에서 탈레반과 전투를 벌여 40여명을 사살했다고 C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중앙 아프가니스탄 간지 주의 보안군을 공격하려던 일단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급습해 18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 이 지역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지난 6주 동안 19명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을 억류하고 있다 한국정부와의 전례없는 협상을 통해 풀어준 곳이다. 아프간 남부 헬만 주에서도 경찰과 미군 합동순찰대가 무장세력과 전투를 벌여 20명 이상을 사살했다. 경찰과 미군의 사망자는 없었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또 지난 수개월 동안 탈레반 통제 아래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탈레반은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부에 대항해 유혈투쟁을 포기하지 않고 올해에만 4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연합뉴스
탈레반 무장세력에게서 풀려난 한국인 19명은 31일 오후 유엔기편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발한다.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현재 카불시내의 한 호텔에 투숙,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들 19명은 이날 두바이로 출발하기에 앞서 한국과 두바이 등지에서 카불로 급파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간단한 석방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두바이로 이동,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달 1일 오후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석방인질들을 태운 비행기는 2일 오전 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비행기의 좌석이 모자랄 경우 일부 석방자가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는 등 석방자 수송에 다소의 변수는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