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는 20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세부 일정은 △어린이 2회 접종자, 9월 20일 △어린이 1회 접종자와 임신부, 10월 2일 △75세 이상 어르신(1949년생), 10월 11일 △70~74세 어르신(1950~1954년생), 10월 15일 △65~69세 어르신(1955~1959년생), 10월 18일이다. 또 제천시 자체 무료로 실시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60~64세(1960~1964년생) 제천시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으로 10월 2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 및 증빙서류(수급자 증명서,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등)를 지참하고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은 제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접종 날짜를 꼭 확인하시고 가까운 병·의원으로 방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근무 전공의가 단 1명도 없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7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 전공의가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1명), 순천향대 천안병원(2명), 부산성모병원(1명), 대구파티마병원(2명), 한림대 성심병원(1명)이 전부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2019년 122명, 2020년 111명, 2021년 95명, 2022년 88명, 2023년 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CU 전담 인력은 아니지만 일부 병원은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문의가 감소한 병원도 있다. 병원별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기준 전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20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세종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다. 오는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2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 10월 11일 75세 이상, 10월 15일 70~74세 등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65~69세, 세종시민 무료대상자(60~64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가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민 무료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 가능하다. 방문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유선 확인 후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증명서, 산모수첩, 질병명(질병코드)이 명시된 진단서(소견서) 등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
[충북일보]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상당구 농업기술센터에서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장기기증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 둘째 주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기증희망등록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안내물을 배부해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4개 보건소는 홈페이지·전광판·SNS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생명나눔 주간과 캠페인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전국적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관기업 등 156개 기관이 참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특별한 분재전시회가 열린다. 베어트리파크 설립자인 송파 이재연(93)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가꾼 분재 450점 가운데 가장 빼어난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93세 삶의 흔적을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송파 이재연 분재전은 세종시가 후원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시 수령 100~200년 이상 되는 진귀한 분재부터 전문가 평가, 800년 이상 감정할 수 있는 분재도 만나볼 수 있다. 분재는 기르는 이의 미적 감각과 개성을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시는 전시회를 통해 분재가 담고 있는 기다림과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쉽고 재미있는 분재 설명회'가 각 2회씩 진행돼 분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열린 개막식과 추석 연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정원식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분재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정원과 자연의 매력을 즐기고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64세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검진 항목은 성별, 나이별로 다르다. 공통 검진 항목으로는 신체 계측, 흉부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진 등이 있으며, 성별 나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검사, B형간염 검사 등의 검진 항목이 추가로 이뤄진다. 일반건강검진은 지역내 검진기관(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과 전국 검진 지정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일반건강검진을 수검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신분증과 검진 결과지를 지참해 군 보건소 2층 가족건강팀으로 방문 시 물품 소진 시까지 '도마 3종 세트' 또는 '3단 자동 우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군 보건소에서 일반검진, 국가 암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진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에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천혜의 지질명소가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했다. 군은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총 43개의 지질명소가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단양 국가지질공원 및 문화관광 안내소에서 지질공원에 관련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과 보트, 황포돛배 그리고 2개의 지오트레일(삼봉길, 석문길)을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고수동굴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다양하고 경이로운 동굴생성물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안 계곡에서는 약 13억 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는 채로 맞닿은 단층을 볼 수 있다. 또 계곡이 있는 다리안 관광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캠핑장 등 놀이시설이 구축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꼭대기에는 단양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의료비후불제 지원에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원 대상에 다자녀가구를 포함하는 대상 범위 확대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해 지난 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충북도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1일 도의회 420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조례 공포일부터 대상 확대가 이뤄진다. 현재 의료비후불제는 65세 이상 도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가 새롭게 추가된다. 수혜 범위가 기존 45만 명에서 81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다자녀가구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
[충북일보] 진천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지난 2일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진천군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혈압수치 인지율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66.9%, 29.5%로 충북의 68.9%, 36.5%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 세대의 혈압수치와 혈당수치 인지율은 56.7%, 20.6%로 매우 낮았다. 고혈압·당뇨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방치할 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위험도 증가하므로, 주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인지와 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젊은 2040세대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측정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찾아가는 레드서클 존'을 운영했다.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는 감염 취약계층(장애인,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손 씻기 교육 '손 씻기가 백신 easy'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증가세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지난 11~13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손 씻기 동영상 교육,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방법 안내, 뷰박스를 통한 손 씻기 체험 등이 이뤄졌다. 뷰박스(view-box)는 세균역할을 하는 형광물질을 손에 묻혀 손씻기 전과 후를 비교해 잘못된 손 씻기 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가 예방접종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이 올바른 손 씻기를 배우고 일상생활속에 습관화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유행과 더불어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주민 모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가을,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다만, 60~64세 시민과 취약계층은 일정기간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은 9월 20일부터 △1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74세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65~69세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청주시는 △60-64세 시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청주시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에 방문 전 백신 보유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지정의료기관은 청주시와 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준수 교수가 도내 최초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은 '식도이완불능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신도이완불능증은 식도 벽의 신경절 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해 식도 괄약근의 이완운동과 연동 운동이 상실되면서 발생하며 질환이다. 이 교수는 20년 전부터 식도 이완 불능증을 앓고 있던 환자를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을 통해 치료했다. 환자는 시술 이후 삼킴 곤란, 역류 등의 기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수백 건 이상의 점막하절개박리술 등 내시경적 치료술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와 함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수는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식도이완불능증을 포함한 소화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성공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