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봉사단체 청산클럽이 수산면 소재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구의 집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초 폭우로 인해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의 지붕 및 천장이 붕괴되며 집안으로 무너져 내려 집수리가 막막하다는 소식을 듣고 관내 소재 봉사단체인 청산클럽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클럽은 긴급 복구를 결정하고 회원들이 적극 나서서 무너진 폐기물을 치우고 천장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또 수산면 행정복지센터 측에서는 희망콜에 도움을 요청해 파손된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냉장고를 교체하며 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문환 수산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주신 청산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민간봉사단체와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복지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산클럽은 2007년 창립 이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40여명의 회원들이 회비와 재능기부로 집수리, 환경정화, 연탄 나눔,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계속되는 무더위에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나선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혹서기 취약계층 500가구에 2천500만 원 상당의 여름 이불과 쿨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품 구매 비용은 ㈜셀트리온이 후원한다.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재난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는 물품 제공 시 상당활동가가 동행, 생활고와 더위에 지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홍복의 남이사랑적십자봉사회장은 "폭염으로 건강을 해치는 어려운 이웃이 있지 않을까 항상 걱정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자주 방문해 여름을 건강히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적십자로부터 쿨매트를 전달받은 한 취약계층 노인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받은 쿨매트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지사 2층 휴암홀에서 RCY 지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RCY 지도자 심화과정)'을 연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RCY 단원 지도능력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 지도교사의 역할, 활동 지도를 위한 스피치, 미래 직업 탐색, 안전지도 및 실습, RCY 지도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RCY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누는 기쁨을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운동과 대한적십자사 활동, 자원봉사활동의 이해 등도 마련됐다. 앞서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단재교육연수원으로부터 '2018년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지난 5월 사전 수요조사로 대상자를 확보한 뒤 6월 참가신청을 받아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RCY를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RCY 단원들에게 나누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과 '2019년 배분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주명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및 기부자·봉사자·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GC녹십자 오창공장이 감사패를, ㈜일진글로벌과 KT&G상상유니브 충북운영사무국 등 23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영상 국민스틸㈜ 대표 등 3명은 충북도의회의장 표창, 천은경 군서초등학교 교사 등 5명은 충북도교육감 표창, 이문규 대산보리밥 대표 등 8명은 모금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행사에 앞서 SK하이닉스의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꿈의 오케스트라 앙상블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공자들과 봉사자·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2019년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선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88가구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간다. 다음 달 말까지 실시되는 집중조사 대상은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곳의 위기가구 105명이다. 읍·면별 사회복지사가 공부서류 확인과 현지 출장 등을 통해 꼼꼼한 조사를 벌이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정에 밝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민·관 협력 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한다. 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긴급한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질병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에 대한 발굴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위기가구 271가구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137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지원했다. 또한 관내 장애아동가구, 상하수도요금 체납가구 등 43가구에 대해서도 경제적 지원 또는 감면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전재수 주민복지과장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군과 읍·면에서 다방면으로 노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하, 민간위원장 류창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동네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지킴이'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지킴이 사업은 국가 복지에서 동네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민이 복지 실천의 주체가 돼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진천읍 협의체는 17일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지지킴이 확대와 사업 효율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그동안 마을이장과 부녀회장이 도맡았던 복지지킴이 업무를 실제 소외계층 가정방문이 잦아 정보수집이 용이한 △재가복지 실무자 △배달업무 종사자 △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기존 업무협약을 체결한 복지기관, 우체국, 병·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군과 협의를 통해 복지지킴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더욱 촘촘한 동네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7일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군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복지서비스 차량은 4대로 속리산·수한·회인·산외면에 각 1대 씩 배정됐다. 군은 앞서 2017년 보은읍 등 5개 읍·면에 전달된 맞춤형 복지차량 5대를 포함, 모두 9대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는 복지서비스 차량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례관리서비스 지원, 긴급지원 등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차량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급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모든 읍·면에 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맞춤형복지팀은 다문화가정 복지에 대한 시책개발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다문화가족의 생활환경과 복지욕구, 지원시책에 대한의견수렴 등 생활실태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실시된다. 현재 황간면 다문화가정은 24세대로 베트남 14가구, 중국 1가구, 캄보디아 3가구, 일본 2가구, 필리핀 1가구, 몽골 2가구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31개 마을 복지이장의 협조로 다문화가정 명단을 확보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4세대에 맞춤형복지 팀원이 방문상담을 통해 대상가구의 욕구를 파악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시 다문화가정의 모국에 손편지와 가족사진을 동봉하여 모국으로 보낼 계획이며, 결과는 다문화 가족복지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성세제 황간면장은 "계층별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으로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하는 등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실버라이프케어서비스' 이용자 100명을 읍·면 구분 없이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고 상담·치료 및 역량개발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부담금(10~20%)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실버라이프케어서비스'는 실버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여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함은 물론 스스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 대상자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내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서비스별 추가 제출서류를 준비해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음성군에서는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뇌졸중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맟춤재활서비스 등도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음식점 도담갈비를 방문해 적십자사 기부 프로그램 '희망풍차 나눔명패'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희망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은 매달 3만 원 이상 정기 후원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등에 명패를 부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자임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후원금은 복지 및 의료비, 재난 구호지원, 긴급지원 등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유계종 도담갈비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적십자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내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회복지시설도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지켜야 한다. 다만, 대부분 사회복지시설이 300인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0년 1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지난 1월 개정·시행된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24시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사회복지 거주시설)의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시설별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을 하고, 교대 인력의 표준 근무형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설장, 시설단체 협회, 전문가, 지자체 등이 함께하는 '사회복지시설 근로여건 개선 협의회'를 구성, 12일 1차 회의를 열었다. 사회복지 거주시설의 경우 교대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장기간 근로가 불가피하고, 야간근무 인력이 적어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졌다. 사회복지시설 근로여건 개선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매달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사회복지시설 표준 근로형태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이에 따른 추가 필요인력 규모 등을 산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로시간이 과다하고, 현장의 어려움이 커 신속한 대책
[충북일보=음성]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음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수혜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건강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주에 걸쳐 각 읍·면 분회를 순회하며 실시한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 간담회를 통해 다수 제기된 건강물품 지원 요구에 부응하고자 사업 보조금의 효율적 운영으로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음성군지회에는 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수혜자로 1천150여명의 어르신이 등록돼 있으며, 고령으로 인해 만성 관절염 및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현실에서 소염진통성분이 함유된 파스(첩부제)를 1박스(40매)씩 배부해 조금이나마 고통을 완화시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토록 하고자 마련했다. 류재경 음성군 지회장은 "참여자와 수혜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고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의 고통을 잠시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지키미 사업은 참여자 어르신들에게 활동을 통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소득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어르신들에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