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억 4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심의 공연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순수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충주문화회관에서 오는 5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총 3건으로, 직장인의 일상을 그린 라이브 밴드 뮤지컬 '6시 퇴근', 갑신정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갑신의 거', 전통음악과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국악 창작 음악극 '돈의 神'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의 도서 신청 권수를 기존 월 2권에서 4권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이 도서관 회원이 군내 서점에서 희망 도서를 구매한 뒤 14일 이내 서점에 반납하면 구매비용을 환불받는 제도다. 반납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다. 회원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lib.oc.go.kr)를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핸드폰 승인 절차를 거쳐 서점에서 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당해 274권, 2023년 293권, 2024년 344권을 서비스했다. 곽명영 군 행복교육과장은"이번 책값 반환제 확대 시행으로 군민의 독서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역 서점 상권이 향상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 9월 충북자치연수원 자리에 조성이 예정된 충북도립미술관은 국내 광역 시·도 공립미술관 중 가장 늦게 개관하는 축에 속한다. 후발 주자인 만큼 기존 공립미술관의 성공 사례와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3일 기준 지역 거점 공립미술관은 전국에 11곳이 존재한다. 17개 광역 시·도 중 공립 미술관이 없는 지역은 충북, 세종, 강원, 경북, 충남 정도다. 충남은 이미 도립미술관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떴고 경북은 발빠르게 건립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의 경우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충북자치연수원 부지를 활용해 도립미술관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가시화 되고 있다. 계획대로 오는 9월에 준공된다고 해도 충북도립미술관의 개관은 전국 거점 미술관 중 늦은 편이다. 타 지자체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빠르게 건립 절차를 밟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행착오를 안 겪고 효율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북 미술사 정립이 우선이다. 미술사 연구는 전시, 교육 등에 비해 단기간에 할 수 없는 분야인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도립미술관 건립 계획 단계에서부터 진행해야 한다. 현재
[충북일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며 충북의 문화예술 행사도 겨울잠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추위에 웅크렸던 몸을 일으켜 문화 나들이 갈 만한 공연·전시 등을 소개한다. '백화(百花)'를 주제로 한 이난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펼쳐진다. 이 작가는 유년에 보았던 자연과 현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를 주요 소재로 삼아 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길을 산책하다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으면 이 작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한없이 들여다본다. 결국 사진을 찍어 오거나 이튿날 어김없이 스케치북을 들고 다시 나서 기어코 그 꽃을 그려내야 갈망이 해소된다고 한다. 그 그림에는 꽃의 색감이나 주변 환경, 날씨와 빛, 그날의 기분 등이 고루 반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화, 즉 온갖 꽃이라는 전시명에 알맞게 다양한 꽃의 모습을 선보인다. 작가가 즐겨 그리는 맨드라미 꽃 한 종류만 해도 백 가지의 다른 표정을 살펴볼 수 있다. 어느 한적한 시골 전원주택 마당에 핀 소박한 맨드라미, 교회 벽돌 벽에 바짝 붙어 핀 살가운 맨드라미, 사찰 마당 나른한 햇살 아래 핀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가흥예술창고' 3기 입주작가 모집이 전국 예술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 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모집에서 6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했으며, 가흥예술창고 입주 경력이 없는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1·2차 서류심사와 3차 인터뷰를 거쳐 2월 중순 최종 8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개별 창작공간이 제공되며, 전시 기회와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월별 창작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작가에게는 별도의 창작지원금도 지급된다. 가흥예술창고는 2023년 충주공예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지난 2년간 총 11명의 작가들이 이곳에서 충주의 지역성을 반영한 실험적 창작활동을 펼치며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가흥예술창고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통해 작가들이 더욱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나아가 충주 미술문화 발전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창간 22주년을 맞은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202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는 3일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충북일보를 비롯해 전국 지역 일간지 27개사와 지역 주간지 40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역일간지 42개사, 지역 주간지 52개사가 참여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근거를 둔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역신문의 경영여건 개선, 유통구조 개선, 인력양성 및 교육ㆍ조사·연구, 정보화 지원, 그밖에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지원된다. 해마다 지발위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경영 건전성, 제작 취재 판매 광고 관련 윤리 자율강령 준수, 광고 비중 50% 이하, 한국ABC협회 가입, 편집 자율권 보장, 소유 지분 분산, 지역사회 공헌, 중장기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지원대상사를 선정하고 있다.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 지역 콘텐츠 품질향상을 위한 기획취재를 비롯해 지역민참여보도, 취재장비,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공익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는 지난 2006~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관광지인 다리안관광지에서 오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2025 다리안 온(溫) 축제가 열린다. 다리안 온(溫) 축제는 겨울철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리안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따뜻한 겨울을 즐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상시프로그램과 주말 프로그램으로 나뉘는데 상시프로그램은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따끈 다리안존', 발 마사지와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오감 멀티존',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키즈 다리안존'으로 이뤄졌다. 주말 프로그램은 조향테라피, 이혈테라피를 체험 할 수 있는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과 자개아트 체험, 초콜릿 만들기, 눈꽃 빙수 만들기, 비누 만들기, 캐릭터 립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2회의 정은혜 작가, 민경수 아나운서 인문학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를 즐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투명 텐트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따뜻한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3일 오전 9시부터 디캠프사업단 누리집(http:/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3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거리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제천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드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는 관광지, 원도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참여해 더욱 많은 관광객과 시민을 만날 예정으로 장르 구분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등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이라면 지역과 장르에 상관없이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641-499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씨엘 오페라단이 다섯 번째 창작오페라인 '강수-붓으로 그린 사랑'을 오는 18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강수-붓으로 그린 사랑'은 신라 최고의 문장가이자 이상적인 관료로 평가받는 강수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강수가 유교 윤리를 실천하며 신분의 장벽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파격적인 삶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이 오페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충주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로 창작됐다. 이번 공연은 예술 총감독 김순화와 연출가 윤상호, '장수탕 선녀님'을 집필한 정준 작가, '레스큐'를 작곡한 장민호 작곡가가 함께했다. 강수 역에는 테너 김재민, 대장장이 처녀 철희 역에는 소프라노 홍예원이 출연하며, 강민호 무용단과 씨엘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씨엘 오페라단 김순화 예술총감독은 "'강수-붓으로 그린 사랑'을 통해 충주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겠다"며 "역사적 고증 감수에 참여해 주신 충주문화원 유진태 원장과 전찬덕 전 원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충북일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오는 21일까지 '겨울방학특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취미베이킹, 과학실험,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 농구는 세종시체육회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어진동 행복누림터에서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은 최신댄스, 배드민턴 등 '찾아가는 방학 특강'도 운영한다. 오제상 센터장은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방학 동안 교육문화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을 활기차고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오는 4~7월 교육문화 정규강좌 등 청소년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미술계의 최근 뜨거운 감자는 도립미술관 건립이다. 지난 2024년 11월 7일 충북미술협회가 '충북도립미술관 건립 토론회'를 열고 도민을 대상으로 미술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모았고 지난 12월 26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도립미술관 조성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충북지역에서 운영되는 공립 미술관은 총 6곳이다. 청주에 국립미술관인 현대미술관 청주관을 필두로 도립 숲속갤러리, 시립인 청주시립미술관과 한국공예관 4곳이 있고 충주 시립 관아갤러리와 진천 군립 생거판화미술관 등 북부권과 중부권에 1곳씩 분포한다. 충북 출신 혹은 거주하는 미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작품들을 발표하고 전시하기에는 부족한 공간이다. 분석 데이터도 이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시설 수요 정보(2023)'에 따르면 충북의 미술관수요지수는 56.5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8번째를 기록했다. 이 자료에서 수요지수는 각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특화 정도를 의미한다. 즉, 미술관 인프라 수준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충북 미술사 발굴과 연구, 도
[충북일보]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본부장 장화자)는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문화교실과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한다.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성인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8회차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일부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문화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독서 감정코칭' 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독서회는 △오감 발달 그림책 놀이'(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오후 6시) △재미 팡팡! 문해력 탐험대'(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오후 6시 30분) △학습UP 교과연계'(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독서회 참여대상은 유아 6~7세부터 초등 1~4학년까지다. 수강 신청은 문화교실은 오는 111일 오전 10시, 어린이독서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시립도서관-문화교실/어린이독서회'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