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본 없이 관객의 제안과 배우의 즉흥연기만으로 이어가는 신선한 코미디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어댑터씨어터와 엔터테인먼트720은 오는 15일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2관에서 즉흥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 '수제살인사건(Hand-made Murder Mystery Show)'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조단 브라운, 장성실, 허현회, 제시카 리, 맥 사라, 주세중, 송승하, 이동욱 등 다국적 배우들이 출연해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살인사건은 정해진 대본이나 리허설 없이 관객의 반응에 따라 즉석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임프로바이즈(improvise)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프로바이즈 공연은 북미와 유럽에서 최근 흥행하고 있는 공연 형태다. 특히 미국 즉흥 텔레비젼 쇼 'Whose Line Is It Anyway (후즈 라인 이즈 잇 애니웨이)'는 지난 1998년부터 2024년까지 21개의 시즌을 방영할 정도로 흥행한 바 있다. 어댑터씨어터는 해외에서 검증된 임프로바이즈 코미디(즉흥 희곡)의 매력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 펀타스틱
[충북일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중 양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 방향을 제시한 신간을 펴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최근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도에서 한국이 가야할 한중 외교의 방향성이 담겼다. 주중대사로 부임하기 전인 2017년 8월 국회의원 대상 초청강연 원고가 토대가 됐다. 2023년 10월 중국 대학 초청강연을 위한 1차 보완과 최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최종 보완을 거쳤다. 저자는 '미·중 갈등 구도에서 한국이 걸어야 할 한·중 외교의 길'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중국을 둘러싼 의문점들과 관련해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했다. 또 21세기 국제정치의 가장 큰 변곡점은 중국의 부상과 그에 따른 미·중 전략경쟁 심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의 빠른 대국굴기는 여러 가지 의구심도 낳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 전 실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후 2004년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대사에 이어 2019년 초 대통령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작가이자 배우 차인표가 만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기념 '짓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사전 프로젝트로,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한다. 글을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고, 관계를 짓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그들의 '짓기'가 우리 사회를, 또 우리의 내일을 어떻게 변화시켜 가는지 소통하고 나누는 담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초대됐다. 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왕초', '영웅시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이자 영화감독,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옥스퍼드 대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자리매김하게 됐다. 작가로는 처음 청주를 찾는다는 그는 '배우였던 자신이 작가의 길로 접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한슬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변지혜 박사 공동 연구팀이 전자 폐기물에서 귀금속을 회수해 단일 원자 촉매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광촉매 수처리 반응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광촉매는 기존의 화학 촉매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화학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져, 차세대 지속 가능한 화학·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 광촉매는 고가의 금속을 사용 함에도 금속 활성점이 불균일하게 분포하거나 응집돼 성능이 저하됐으며 촉매의 반응성과 선택성 조절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포르피린 기반 고분자 내부에 전자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이 고활성의 단일 원자로 고정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금 단일 원자 촉매를 통해 저비용 가시광선에서 높은 선택성으로 과산화수소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전자 폐기물에 공존하는 철 원자를 촉매에 추가할 때 생산된 과산화수소를 활성화해 광-펜톤 반응을 유도,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수산화 라디칼을 생성, 수중 유해 물질을 완전히 분해함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전자 폐기물 내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올해 1인당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1만 원 증가한 14만 원이 지급된다. 카드 발급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 또는 전화 ARS(1544-341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기존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공연·전시·스포츠 관람 등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 분야의 가맹점으로 등록된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약 3만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사용 가능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더욱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을 6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5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두꺼비생태문화관을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은 복도와 다목적강당, 체험학습실, 생태도서관 등 456㎡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나무, 낙엽송, 벚나무 등 국산 목재를 활용해, 방문한 시민들이 우리 산, 우리 나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두꺼비생태문화관 새 단장 기념으로 특별 강연을 연다. 오는 8일에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성기수 감독과 이정숙 곤충 교육연구자가, 15일에는 오미경 동화작가가 수암골을 배경으로 쓴 '그림이 된 아이들'로 강연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점검과 도서정리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산 목재로 단장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더욱 아늑하고 지혜롭게 여가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을 맞아 '기초탄탄 한자속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두뇌 계발을 돕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자 훈음과 특수성, 속독 원리를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두뇌 발달을 촉진해 모든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한자속독은 어휘력 향상뿐만 아니라 뇌의 발육과 발달을 촉진하며, 퇴행을 예방해 뇌 수명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인순 관장은 "2025년 새롭게 시작되는 한자속독 프로그램을 통해 좌뇌 중심의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보다 능률적인 학습법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최근 3년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2024년 충북여성재단의 '충북 중소기업 성희롱 방지 체계 내실화 방안'을 수행하면서 도내 10인~100인 미만 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 한 질문이다. 그 결과 76.8%가 '없다'고 했고, 8.4%는 소속 직장에서 '예방교육은 실시했지만 출석체크만 하거나 아예 참석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즉, 5명 중 4명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들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체가 매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교육이다. 다만, 10인 미만 사업체나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조직에서는 교육자료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가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강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14.8% 중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교육자료만 배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절반의 응답자들은 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교육을 받았으나, 그마저도 보험·금융·상조회사에서 파견하는 무료 강사가 상품 홍보와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도서관 개관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정규 개관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3층 종합자료실과 2층 자유 학습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문의는 옥천군민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야간 연장 덕분에 지난해에도 1만4천여 명이 자료실을 찾았다"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에 애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 계승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난계국악기제작촌 입주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제작 체험 공방이다. 대상은 국악기 제작 관련 사업체와 개인 장인으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이다. 선정 업체는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창작 활동에 필요한 전용 작업 공간과 체험 행사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국악기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악기를 제작·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군은 이곳에 입주할 업체를 선정해 작업 공간 제공,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운영,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국악기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 공연 단체인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전통무예와 현대 춤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택볼레이션(Taekvoulution)'을 선보인다. 오는 4월 23일 충주의 날을 맞아 초연될 예정인 이번 작품은 택견의 전통성과 비보잉의 역동성을 결합한 참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택볼레이션'은 택견(Taekkyeon)과 레볼레이션(Revolution)의 합성어로, '비천(飛天)'과 '무영(武影)' 두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트레블러 크루는 이전 작품 '천무'에서 택견의 부드러움과 전통성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비보이 특유의 빠른 박자와 역동성을 마셜아츠와 결합해 현대적 감각을 살린 경쾌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립택견단과의 협연을 통해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택견과 비보이의 협업과 경쟁을 통해 색다른 공연 콘텐츠를 창출해 지역 축제와 문화유산 야행 행사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6월 창단된 트레블러 크루는 국악, 택견, 마셜아츠 등 다양한 장르와 비보이를 접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주목받아왔다. 현재 여성 단원을 포함한 10여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으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공연이 증평 보강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증평문화원은 군민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12일) 행사를 오는 11일 증평읍 보강천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윷놀이대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공연 △전통놀이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윷놀이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마을·단체·가족들이 4인 1조로 참가할 수 있다. 윷놀이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7일 증평문화원(☏043-836-3400)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白眉)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피고 농악소리에 맞춰 달집주위를 돌며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을 비는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후놀이,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군고구마, 김치전 등 먹거리 장터도 선보인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오후 8시부터 선착순으로 귀밝이술과 땅콩·호두 등 부럼을 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