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가 유행병처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 국민들의 감정을 격앙시켰다. 경기도 안양에서 지난해 말 일어난 혜진․예슬 양 유괴사건이 부모의 한 가닥 희망에도 불구하고 토막 난 사체로 돌아왔고, 일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진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부모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뒤를 이어 발생했다.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질서유지를 위해 헌신하고자 대한민국 경찰 제복을 입은 나로써도 사회적으로 가장 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범죄를 마주하면서 법을 집행하는 공정한 공복이기에 앞서 한 가족의 일원, 사회구성원으로서 아동범죄자들에 대한 끝없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필자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아동 범죄자를 만났을 때 어린이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하고 있다.“이렇게 이쁜 언니 누나도 어린이 여러분을 무서운 곳에 데려갈 수 있으니 절대 따라가지 말아야 해요. 데려가려고 하면 소리를 질러야 해요” 이런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과연 이 어린이들이 누구를 믿고 타인과 협동하며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인간애
약수터 가는 길은 마냥 즐겁다.길이 시골길 같고 산과 들에는 푸른 나무와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수많은 매미들이 울어대는 길가의 수십 년 넘게 자란 포플러 나무도 푸름을 자랑하고 있다.그런데 언제인가 길옆 포플러 나무 밑 부분에 두어 뼘 정도의 껍질을 둥그렇게 베껴 내고 그곳에 제초제 약을 주사한 모양이다. 두꺼운 껍질이 벗겨져 하얀 나무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주변에 남의 땅에 밭작물을 경작하는 사람들이 그늘이 진다해서 나무를 고사 시켜 베어 버리려 하는 심보로 그런 행동을 하는 모양이다.또 보리밭 옆에 수십 년 된 미루나무와 고추밭 옆에 있는 오래된 벚나무에도 독한 제초제를 뿌렸는지 나무가 말라 죽어 있으며 살아 있는 것도 나무 밑기둥이 검게 물들어 가고 있다.키 큰 나무로 인해 햇빛을 못 받고 그늘이 지면 가지치기를 하든지 곡식을 덜 심으면 될 터인데 우선 욕심과 자기 이기주의로 귀한 나무들을 고사 시키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몇 년 전 논 옆에 있는 키 큰 뽕나무와 밭 옆 소나무들을 도벌을 하였기에 관할 시청에 신고하였더니 "나무 그늘로 농작물에 피해가 있어 그런 모양이다. 가지치기 정도는 무방
경찰청에서는 2006년 8월부터 지정차로제를 운영하여 단속하고 있지만 시행된지 일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지정차로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운전자가 많이 있다.지정차로란 편도 4차로의 경우 1차로는 2차로가 주행차로인 자동차의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승용차, 중·소형승합차 및 적재중량이 1.5톤이하인 화물차, 3차로는 대형승합차 및 적재중량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 4차로는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주행차선이며, 편도 3차로의 경우 1차로는 2차로가 주행차로인 자동차의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승용차, 승합차, 적재중량이 1.5톤이하인 화물차, 3차로는 적재중량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주행차선이다. 이와 같이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이나 그것을 모르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며, 차량이 없다고 하여 1차로로 계속 주행하면 당연히 지정차로 위반이 되는 것이다. 1차로를 주행차로로 인식하면 차량소통 저해현상, 과속현상, 안전거리 미확보현상, 교통사고 발생위험 증가, 교통사망사고 위험 증가 현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제한최고속도 또는 그 이하로 1차로로 계속 주행을 하다보면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비추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그
부모와 대화를 자주하고 사랑을 느끼고 자란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자식이 아프다는데 돈이 없다며 병원마저 데려가지 않는 부모가 아픈 아이 눕혀놓고 멀쩡한 집 뜯어 리모델링 한다면 그 부모는 정상적인 부모일 수 없다 열손가락 중에 가장 약한 손가락부터 관심이 가야한다. 그래야 남은 아홉 손가락도 같이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주시장애인구가10%이면 적어도 장애인복지 예산이 10%로는 아니어도 5%로는 되어야하지 않나? 정말 그렇게 될 수 없다면 그 부분에 대해관심을 가지고 살피며 방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뼈아픈 장애인들의 생존권을 들고 모든 장애인들에 대표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처절한 장애인들의 삶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유경희 / 청주시청 홈페이지
명동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동명초등학교 정문 앞 쓰레기 분리함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하루 지날 때 마다 넘쳐나는 쓰레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다.음식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일반쓰레기가 매일 같이 넘쳐나고 음식쓰레기는 봉투를 사용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있을 때면 악취뿐만 아니라 밤에는 고양이 들이 다 뜯어버려 엉망이 되는 실정이다.특히 재활용쓰레기 또한 프라스틱 병 등등 그냥 갔다 버리기 때문에 온갖 쓰레기가 굴러다니며 일반 쓰레기 또한 바람 불면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는 등 쓰레기가 넘쳐난다. 한번은 어떤 차량이 쓰레기봉투를 터치고 그냥 가는 바람에 온 상가마다 쓰레기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분리수거함이 잘 되어 있는데 이곳은 왜 분리 쓰레기 함을 만들어 주지 않으시는 건지 아파트에 살지 않는 우리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시에서 너무 관심이 없으신 건지 정말 속상하다. 학교 앞이라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으리라 본다. 아무쪼록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어째든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면 저희들도 깨끗한 환경 깨끗한 명동에서 살 권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제천시청 홈페이지 신승경
충주시의회의 특정단체 지원 조례표결 통과를 지켜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통탄할 노릇이다.시의회 A의원의 발언을 빌어 말씀 드리면 이미 제정돼 있는 사회단체지원 조례와 중복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회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단체의 편들어 주기 양상으로 보임이 과연 온당한 처사인지 묻고 싶다.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B의원의 말을 빌리자면 형평성 문제와 특혜 시비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했다.어떤 연우에서 근거한 형평성 차원인지 묻고 싶다.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유사한 단체에도 지원 할 수 있는 선례를 남겨 놓은 것이기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한다.제가 단체 하나 만들어서 지원해 달라고 하면 해 주겠는가?새마을 조직과 재향군인회가 충주시를 위해 공헌한 내용이 있고 또한 이러한 사회단체가 관변단체로 전락하지 않고 충주시의 건전한 비토 세력으로 남아서 시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한다면 시민들이 수긍할 문제이기도 하다.그러나 객관적 시각으로 판단해야 합한다.시의회 의원 개인이나 시장님 개인의 주관적 견해로 인한 결과로 지방조례까지 만들어 중앙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외에 특별지원금을 특정단체에 국한돼 지원 한다는 것이 과연 세금의 효율적 이용
청주시 용정동쓰레기매립장 체육 공원화 작업이 한창이다.체육공원인데 실상 김수녕 양궁장만큼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자리에 고무아스팔트 시공으로 걷는 운동 뛰는 운동이 가능토록 하는 등 다목적 시설로 시공해야 되는데 이건 도무지 공원인지 골프연습장인지 알 수가 없고 조경시설도 엉망이다,운동기구도 체계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했으면 한다.한번 시공하면 다시 공사하기는 그 10배 이상 힘이 들고 예산이 낭비될게 뻔하다.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임감과 자신있는 체육공원으로 가꿔 줄 것을 당부한다. 신진광 / 청주시청홈페이지
화사 직원과 함께 야유회를 다녀왔다. 늦은감이 있지만 회사의 행사다. 모처럼 바쁜 와중에 신탄진에서 3시간 거리인 충남 안면도 영목항을 찾았다. 회사의 야유회가 목적이지만 그간 태안 일대의 기름유출 사고로 걱정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방문 목적도 있었다. 우려와는 달리 바다가 깨끗하고 활기가 넘쳐있어 우리들의 무척 흐믓했다. 상쾌한 기분을 안고 관광코스의 하나인 유람선 관광을 하게 되었다. 영목항 에서의 유람선이나 작은 배들의 관광객 승선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체계가 부족하다는 생각하게 되었다.바다는 예측을 하지못하는 기상이변으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운전중 생명선은 안전띠 라면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다. 그런데 모든 승객들이 구명조끼을 착용하지 않는다. 물론 유람선에는 구명조끼가 비치되어있다. 만약 유럄선의 고장이나 기상이변으로 사고가 나면 이 승객들은 어떻게 대처하여 생명을 지킬수가 있는지 의문이다.이번 유람선 관광을 하면서 스스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의식의 실종도 문제이지만 무조건 유람선에 승선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승선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청주시 흥덕구
최근 농산물 적재차량과 화물차량이 증가하면서 적재불량차량 낙하물에 의한 교통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의 특성상 운전자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재산 피해까지 입히는 사고가 늘고 있다. 적재불량차량을 단속하다 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적재불량의 위험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단순히 밧줄을 이용하면 적재물이 낙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단속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사정은 다르다.국도에서처럼 운행하는 것과 달리 고속주행에 따른 급브레이크 조작이나 급회전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 발생율이 높다. 그로 인해 적재됐던 화물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뒤따라오던 차량과 대형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실제로 덮개를 씌웠던 농산물 차량과 씌우지 않는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적재물에 의한 2차 사고율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오래전부터 화물차 적재함 설치를 운전자에게 권유하고 홍보해 왔다.하지만 영세한 운송업체와 소형 화물차량은 적재함이 없는 상태로 적재정량을 초과 운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톨게이트 진입시 적재불량 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속인력 부족에 따
고속도로에서의 안전거리 유지는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필수적인 지침이자 교통법규다. 그러나 지금도 안전운전에 인색한 운전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고속도로 상에 안전거리를 두고 달리다보면, 빨리 가라는 식으로 바짝 뒤에 붙거나 상향등을 켜며 위협적으로 오다가 추월하는 차를 종종 보게 된다.안전거리의 의미는 앞서 달리는 차가 최악의 교통 상황에 직면 하였을 경우 최대한의 급제동 하였을 때 최소한 1대 간격으로 앞차와의 충돌을 피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보통 승용차의 정지거리는 시속 100㎞를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무려 30미터를 지나서야 차가 완전히 설 수 있다고 한다. 비올 때는 1.5배 이상, 결빙노면에서는 3배 이상이 됨을 염두 하지 않을 수 없다. 한 해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하여 일어나는 사고가 전체사고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사고는 순간에 일어난다. 아무리 순발력을 자랑하는 운전자라도 특히, 과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생명을 보장할 수는 없다. 앞에 가는 차가 언제든지 급정거 할 수 있다는 가상을 하면서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은 사고를 예방하며 내 생명과
내 아이의 안전과 함께 키우는 이웃의 아이의 안전이 더 우선이라 생각하고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아이들을 통학시키고 있다.엄마들의 마음만 그런 건가 그 어떤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은.역사와 전통이 있는 남당초등학교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있어서 작년에도 많은 예산을 들여서 교실과 바닥, 운동장의 수도시설 등을 새 단장 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데 아이들이 매일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운동장에 나가려면 꼭 한번은 지나야 하는 급식실과 교실 사이의 공간이 보도블록이 깨져있고 울퉁불퉁해서 어른들도 잠깐 한눈을 팔면 넘어지게 생겼다.거기서 지난해 1학년 아이들이 많이도 다쳤지요. 아이 하나는 치아가 부러져서 영구치가 망가졌고 어떤 아이는 턱이 어떤 아이는 손목이.아이들이 놀다가 다칠 수 있다.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다보면 무릎한 번 안까지고 크는 아이가 이상하지.그런데 뛰어놀다가 다치는 게 아니고 걸어가다가도 다치고 밥 먹으러 가다가 다치고.어떤 예산이 아이들 안전보다 급한 걸까 그게 건물을 지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실을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책 몇 백 권을 사달라는 것도 아닌데.학부모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교육
서울에 살다가 충주로 이사 온지 1년이 된 주부이다.충주가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이사 오기 전에는 충주는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사람들 인상도 온화하고 좋은 경치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생각하며 이곳을 지날 때 마다 기분이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1년 동안 살면서 기대했던 것 보다는 실망스런 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충주 발전을 위해 정말 고쳐야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먼저 장사하시는 분들의 얼굴인상이 좋은신 분은 몇 안되는 것 같았다.얼마 전에 우리 아이 명찰 때문에 중앙시장?(시장이름을 잘 몰라서 교복점 많은 곳)에 갔다. 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명찰가게에 들어갔다.친절한 것은 기대도 안했다. 이름을 새기고 아저씨한테 주차권 주는냐고 물으니 저더러 돈 내고 나가라고 했다. 기분이 나빴지만 참았다. 주차장에서 나오려고 주차요원 아저씨에게 주차요금을 50원짜리를 을 섞어서 줬더니 50원짜리는 안받는다며 아저씨 말하길 사람들이 50원짜리 안 받는다고 자기도 안 받는다며 100원짜리나 500원짜리로 달라고 했다.정말 너무 어이없고 기막혀서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1만원권으로 지급했다.다음에는 여길 이용하면 절대 안되겠다는 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