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 첫 여성 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 청주시는 16일 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김경희(64·사진) 청주시립교향악단 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오는 12월 2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 기념 음악회로 시민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희 감독은 숙명여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동양인 여성 최초로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 입학해 지휘를 전공했다. 그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숙명여대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숙명여대 관현악과 교수로 활동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청주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는 '32회 전국무용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지성 안무자는 지난 14일 폐막한 이 대회에 출전해 '아(我)!수라'를 선보이며 은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작품은 디딜 곳 없이 남루한 길 위에서 삶을 이어온 한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지회상에 충북무용협회가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정미 협회장은 "뛰어난 창작 역량을 발휘해 좋은 무대를 만든 김지성 안무자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좋은 결과로 조금이나마 보상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6회 증평 인삼골 사생대회가 지난 13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렸다. 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충북도내 유치원(어린이집 포함)과 초·중학생 6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대회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며 마음껏 재능을 뽐냈다. 수상자는 다음 달 초 시상과 함께 증평인삼골축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전국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교육연구회가 '미술로 미래 교육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7일부터 21일까지 '2023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세종대회'를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와 세종예술고에서 개최한다.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은 미술교과 영역에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미술 수업과 학습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미술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미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예술 분야에 넓은 안목을 가지도록 미술진로 교육까지 다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전국 시도대표단 미술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프로그램은 △30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 △8회 사제동행전 △33회 학술세미나 등 3개 분야로 짜여졌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에는 평면, 입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56명 6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제동행전은 학생과 교사 15팀이 평면, 융합, 메이커 등 우수한 수업 활동과 국제교류 수업모델 결과물을 전시·공유하는
[충북일보] 제17회 청풍동요제가 최근 열린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풍동요제는 17년을 이어오며 동요 합창을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을 키워 주었고 지역을 벗어나 전국 규모의 대회로 참가하고 싶은 동요제로 발돋움했다. 특히 출연자와 관람객을 하나로 만드는 음악적 힘을 가진 힐링동요제다.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 주관으로 열렸고, 17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전국적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에서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서울, 대구, 수원, 당진, 전주, 용인, 거제, 성남, 춘천, 창원, 충주, 세종 등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유수 중창단이 대거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본선에는 엄격한 심사를 걸친 독창 5명과 중창단 13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어린이들은 리허설을 통해서 마이크 체크, 박자와 음정, 화음, 동작을 꼼꼼히 점검했다. 무대 밖에서 지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높은음에서 잘 처리하기, 밝은 표정으로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기, 화장실 미리 챙기기 등을 주문하며 다독였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휘하에 음악에 몸동작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악에서부터 엘피(LP)판, 카세트테이프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변천사를 조명한 특별전 '행복한 음악' 전시를 마련했다. '행복한 음악' 특별전은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행복청에서 수집해 세종시로 이관한 유물 중 음악 관련 38점이 선보인다. 세종시는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에 활용하기 위해 행복청이 지난 2007년부터 세종시 개청 이전인 2012년까지 수집한 3천82점 가운데 일부를 올해 인수했다. 유물인수 기념으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주제로 연기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세종지역 음악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회 1부에서 '연기군 시절 민속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연기군의 지신밟기, 기고사, 웃다리풍장 등 옛 축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부는 '음악소비의 변화'를 주제로 농악중심 시절을 지나 LP판, 카세트테이프에 이르기까지 음악소비 성향변화 과정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오늘날 행복도시의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세종시민이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다룬다. 세종시는 이번 특별전에서 장구, 소고치기, LP판 음악감상, 춤추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했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하고 천태문화사업단이 시행한 제8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문수현씨의 민화 '평생도'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장상은 송안섭씨의 조각 작품 '관세음보살상'이 차지했으며 상금은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700만 원이다. 여기에 우수상에는 전통 불화 부문에 김성희씨의 '영산회상 괘불도', 현대불화 부문에 김민지 씨의 '존재에 대하여', 공예 조각 부문에 김광현 씨의 '윤회 그리고 해탈', 민화 부문에 이경덕 씨의 '선정에 든 나한의 미소'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제8회 공모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이 전년에 비해 비교적 향상됐고 출품 수도 늘어나 고무적"이라며 "대상 수상작 '평생도'는 민화의 도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주제의 선명성을 부각하기 위해 많은 공력을 들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작은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 지난 17일 열린 '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박태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찾은 300여 명의 참가자로 고요하던 청풍문화재단지가 아름다운 청풍의 비경을 담는 사람들로 붐볐다.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에서 청풍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많은 참가자는 문화재단지의 아름다움과 청풍호의 비경에 감탄하며 도화지에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에서 추진한 첫 전국 사생대회였음에도 전국 각지 미술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자분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동 한여름 밤의 주민잔치 '제8회 의림지동 힐링음악회'가 오는 8일 오후 6시 의림지동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의림지동 문화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더욱 특색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잔치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힐링음악회 당일에는 노을 녘 모산 비행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오페라 앙상블 공연과 함께 '평행선' 문희옥, '빠이빠이야' 소명, '사랑이 뭐길래' 최영철 등의 신나는 무대가 여름밤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이번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예심을 거쳐 39명 중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기영 추진위원장은 "8회째를 맞이하는 의림지동 힐링음악회는 그 전과는 또 다른 볼거리로 대표 문화행사이자 자랑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많은 위안되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도서관, 숲으로의 초대-두번째 정원이야기', '도서관, 세종 어반스케치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미술작품전시회를 연다. '도서관, 숲으로의 초대-두번째 정원이야기'는 시립도서관 지하 1층에서 청년작가 14인이 숲을 소재로 그린 서양화, 한국화 등 미술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시립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는 '도서관, 세종어반스케치 풍경'은 특별프로그램 '인문학 여행 어반스케치'를 통해 탄생한 지역작가 13인의 수채화 등 13점을 전시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미술작품을 통해 숲과 정원의 가치를 공감하고, 도서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바쁜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 전시담당(☏044-301-434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한 도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해맑은 상상: 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그중 충북여자고등학교가 은상을, 같은 학교 김민영 교사가 개인 부문 우수지도교사상(한국연급협회이사장상)을 받았다. 정창석 협회장은 "여름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로 연습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충북 청소년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충북연극협회는 예비 연극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경쟁 부문 상영작만큼이나 기대되는 쟁쟁한 심사위원들이 공개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이 위촉됐다, 또 심사위원으로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녀이자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진 사카모토 미우(Miu Sakamoto), 영화 '신세계'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대무가', '웅남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스크린을 압도하고 있는 배우 박성웅,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으로 잘 알려진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 장원석 제작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쟁 부문은 전직 팝 뮤지션 출신으로 플래티넘 판매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되는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의 음악으로 노르웨이 아마단 어워드 최우수 음악상과 하르파 노르딕 영화 작곡가상을 수상한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등을 일본에 배급, '한류 붐'을 일으켜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봉우 시네콰논 대표, 그리고 싱가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