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일 충북도청 신관 중앙현관에서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원 1주년 사진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 주제는 '도민과 함께한 1235'이다. 12대 의회 35명 의원이 도민 선택을 받기부터 대변인이 돼 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사진은 4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된다. 당선인들의 상견례, 의장 선출, 첫 임시회와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담은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8월 폭우 때 청주 무심천과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부지 등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의원들의 생생한 활동 사진도 전시된다. 사진 전시회은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영호 의장과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도의원들의 1년 여정을 기록하고 도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 예외조항 완화 등 60건의 규제 개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날 규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혁신 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중앙규제 개선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도가 발굴한 산업단지 지정 및 유치업종에 농업 명문화, 개발제한구역 해제요건 완화, 공중보건의사제도 배치 기준 변경 등 14건이다. 도내 시·군에서 찾은 규제개선 과제는 46건이다. 농업보호구역 내 건축 제한 규제 완화, 캠핑인구 700만 시대 야영장 소방기준 구체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무인단속장비 일괄설치 지양 등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 과제를 12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쉼 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북부권 규제개혁 현장 토론회를 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부권과 남부권 등 권역별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몽골경제포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총리의 초정으로 리셉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을 소개했다. 정책과 비전,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우수한 농특산물 등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양 지역 간 관광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과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몽골과는 경제,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첨단산업이 집중 육성 중인 충북의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충북과 몽골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충북과 몽골의 상호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 방문단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
[충북일보]충북도의회가 음주 추태 논란으로 전면 중단했던 해외연수를 하반기부터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스로 자정 노력에 나선지 불과 4개월여 만의 재개 움직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을 정책테마 연수 형태로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국외출장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선정한 뒤 희망 의원의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는 형태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하반기 진행할 정책테마 연수의 주제는 검토위원회와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거쳐 '저출산 대응 및 유보통합 교육'과 '자치분권 및 순환농업' 선진사례 탐구 2건으로 정했다. 도의회는 이달 말까지 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연수 프로그램안을 마련한 뒤 의원들의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의회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집행기관이 연수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태훈 도의회 수석 대변인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국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한 뒤 결과 보고회와 도정 정책 반영 등 연수 효과를 높이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영아에 대한 경찰 수사 의뢰가 계속 늘고 있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자체로부터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모두 29건으로 집계됐다. 아동의 소재가 파악된 7건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됐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지역별로 청주 11건, 충주 4건, 진천 3건, 음성 2건, 보은과 단양 1건 등 총 22건이다. 이 중 1건은 30대 친모가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친모의 진술을 토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21건은 해당 지자체와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범죄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된다. 도내 11개 지자체는 보건복지부 통보를 받아 오는 7일까지를 기한으로 1차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가 경제와 산업, 무역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간자르 프라노워 중부자바주지사와 양 지역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먼저 양 지역은 그동안 인적 교류에 머물렀던 교류를 경제와 산업, 무역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는 협력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평가하기 위한 공동실무그룹 운영에 관한 조항을 명시했다. 기존 형식적인 내용의 양해각서와 달리 매년 상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충북테크노파크와 중부자바주 에너지 공기업인 JPEN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니켈 공급망 안정화 협약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충북 기업의 인허가 신속 승인, 공급망 교란 시 충북 기업을 대변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관계 기관과 협의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과 향후 경쟁 우위 지속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니켈은 K-배터리 3사의 주력 생산품인 삼원계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이다. 인도네시아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2023년 상반기 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를 선정해 '도정 으뜸상'을 시상했다. 수상 부서는 인구정책담당관, 보건정책과, 바이오정책과, 관광과, 농업정책과, 회계과, 청주동부소방서이다. 실·국에서 1차로 추천한 13개 부서 가운데 공적 발표와 심의를 거쳐 도정조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도정 으뜸상'은 도정 현안이나 담당 업무의 추진 성과가 우수한 부서를 뽑는다. 조직 내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 2회 시상하고 있다. 부서별 주요 공적을 보면 인구정책담당관은 민선 8기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보건정책과는 전국 최초로 의료비후불제 시행, 취약지 응급의료 대응 등 의료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농업정책과는 도농 상생 '충북형 도시농부'를 육성하고, 밀레니엄 유휴부지 경관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등 농업·농촌 혁신에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도정 으뜸상 선정 부서에 시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직무성과 평가 시 부서 가점(0.6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우종 도 행정부지사는 "수상 부서뿐 아니라 모든 부서가 업무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 복원에 중점을 둔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밑그림을 그리고 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만큼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업 착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한 미호강 맑은물 사업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도는 이날 최종 보고회를 열어 비전과 목표, 사업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관계기관 등과 공유했다. 보고회 자료를 보면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다. 170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총 1조8천131억원을 투입한다. 수질·생태 복원(9천301억원), 물 확보(2천64억원), 재해 방지(4천375억원), 친수·여가(2천391억원)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 중 수질과 생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염원 저감으로 맑은 하천을 조성하고, 수질 복원을 통한 살아있는 생태하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호강 수질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3.36㎎/L로 3등급이다. 연평균 농도를 단계적으로 낮춰 2032년 2등급(2.90㎎/L)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에 대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방향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선도한다는 취지도 있다. 우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 위기감 확대, 지난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성찰,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5개 핵심 과제로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투자 촉진, 교육 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역 혁신 등의 추진 전략도 설명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코드 인사' 논란에도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에 김용수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선거 캠프 출신 인사를 도 산하기관 사무처장에 앉히는 '보은인사'에 이어 외부 측근 챙기기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4일 김용수 제8대 충북도립대 총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김 총장에 대해 "수십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중앙부처와 경제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도립대 혁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인선 과정에서 코드 인사 논란이 불거진 김 총장을 임명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김 지사의 천거로 도립대 총장 공모에 응모했으나 총장추천위원회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재공모를 통해 1순위 후보자로 추천돼 뒷말이 무성했다. '반쪽자리 총장'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김 총장은 오는 2026년 2월이면 65세 정년을 채운다. 도립대 총장 임기가 4년이지만 2년 8개월 밖에 일하지 못한다. 더욱이 그의 이력을 보면 대학 총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시선이 많다. 충북과 연고가 없는 김 총장은 15대부터 17대까지 국회의원 선거에 출
[충북일보] 충북의 올 상반기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출생신고 등록은 3천945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67건)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전남은 0.7%, 대전은 0.3% 늘었다. 3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광역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전국 평균 증감률은 -5.6%을 기록했다.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를 이끈 것은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이다. 증평을 제외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7곳은 출생신고가 줄었다. 청주의 경우 올해 1~6월 2천505명이 태어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명이 늘었다. 충주와 증평은 지난해보다 각각 40명과 35명이 증가했다. 제천의 출생아 수도 8명이 늘었다. 도는 충북형 출산돌봄 친화 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도내 출생아 모두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 연장보육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 도입, 난임 시술지원 소득제한 폐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산육아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충북 최초로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는 4일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청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남대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통령 별장에서 다양한 회의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이 있고, 오래 기억될만한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청남대는 3년간 유니크베뉴 자격이 부여된다.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 신설된 코리아 유니크베뉴 특별 마이스 행사유치 지원 제도에 따라 방문 규모별로 입장료, 기념품 제공 등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청남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마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청남대가 국민 쉼터, 문화 향유와 성찰 공간, 미래를 위한 교육과 컨벤션 시설 등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내 문화예술 공간을 추가 조성해 유니크베뉴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청남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