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유명 드라마들의 배경이 된 청주시가 영화 촬영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은교', '신세계', '베테랑'.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이들 영화엔 공통점이 있다. 청주에서 촬영한 영화라는 점이다. 국내 영화로는 13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의 후반부 격투장면은 관객들 사이에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이 장면의 배경이 된 성안길은 영화 흥행과 더불어 큰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와 '은교'에는 각각 청주공항과 청주대학교 강의실에서 촬영한 장면이 담겼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폴라로이드'는 90%이상을 수암골, 아이스링크장, 목련공원 등에서 촬영했다. 최근에도 청주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손예진·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지난 8~9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7동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옹주라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조국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동부창고에서 촬영된 내용은 덕혜옹주의 입국심사 장면이다. 제작진은 창고 내 공간을 일제강점기의 입국심사대로 실감나게 재현했다.
[충북일보] 개그맨 이혁재 씨(이하 존칭 생략)와의 약속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김동완 교수에게 사주의 근본을 물었다. 어려운 질문이었다. 어떻게 사주를 정의할 수 있을까. 하지만 김 교수는 오랜 세월 마음에 새긴 듯, 거침없이 답변을 줬다. "논어에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라는 의미다.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대부분 생각하지만, 사주는 움직이는 것이다. 나의 사주철학은 사람이 살게 하는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사주'라는 말을 차 한 잔에 섞어 음미할 즈음, 멀리 개그맨 이혁재(43)가 나타났다. 동국대 앞 한가한 커피숍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도심의 바쁜 저녁을 재촉하고 있었다. 미소를 머금은 이혁재의 모습에서 활기가 넘쳤다. "과거 부도났던 회사 'HH컴퍼니'의 밀린 세금을 완납하고 다시 살렸다. 세무서에 있는 직원 한 분이 '보통 부도난 회사의 세금을 완납하고 살리기 보다는 따로 회사를 차리려고 하는데 당신은 특별한 경우'라고 놀라더라. 피하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나갈 거다." 그는 지난 2012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생활고를 겪
[충북일보] 2016년 1월 둘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사회 영역 기사가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트래픽을 이끌었다. 신년 연휴 휴지기에 출고된 사건·사고 기사가 새해 첫 주간 베스트 뷰 순위권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청주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와 '청주 한 아파트 불… 주민 8명 병원 이송'이 새해 첫 주간 베스트뷰 1위와 8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기사들은 실시간 웹출고 됐다는 점 말고도 다른 공통점이 존재한다. 해당 기사 취재기자가 자신의 SNS에 취재 코멘트와 함께 웹출고된 기사를 공유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본보 온라인 실시간 웹출고 공정이 취재기자 SNS 포스팅과 시너지를 냈다. 웹로그 분석 툴 구글애널리틱스(http://www.google.com/analytics/ko-KR/)로 본보 트래픽의 소스와 매체 경로를 살펴보면, 최근 한 달간 SNS로 유입된 트래픽의 증가세는 이전 달 대비 124% p 증가했다. 반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유입률은 14% p 감소했다. 미디어 트래픽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던 포털 검색 점유율이 SNS 공유로 급격히 대체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급상승한 모바일 독자 접속률에 따른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여성온라인쇼핑몰 '애플그린'을 운영 중인 민일기·서주연 공동 대표가 '처음, 그날처럼' 음원을 발표했다. 7일 오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곡은 메이크마이뮤직이 작곡하고 민일기·서주연씨가 공동 작사했다. '처음, 그날처럼'은 이미 SNS상에서 유명한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이 연애하면서 겪은 설레는 마음을 함께 노래한 곡이다. 한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청주 KBS1 TV 인터뷰 다큐 사람세상을 통해 방송된다. /김희란기자
[충북일보] 본보는 4일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충북일보 시무식'을 열고 병신년(丙申年) 힘찬 발걸음을 뗐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부서별 신년계획 발표, 구호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새 구호는 사내 공모를 거쳐 '충북일보! 최강! 최고! 최선!'으로 정했다. 구호는 '최강의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뜻을 담았다. 성원규 대표이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회인으로서 기본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조직문화 개선과 발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KBS청주방송총국은 30일 오후 7시30분 연말특집 예능프로그램 '아내없이 살아남기-老빈슨크루소'를 전국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골마을 남편들의 아내없이 생활하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통해 가사 분담의 역설적 현실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가족상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제작진은 국화마을로 유명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호정리에 자리한 전하울마을을 배경으로 1박2일간 촬영, 60분 이상의 방송 분량을 확보했다. 출연하는 4명의 어르신은 사전 장소 섭외 및 현지답사를 통해 발굴했다. 시골 어르신들의 소박한 일상과 함께 가사노동 경험이 없는 할아버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老빈슨크루소' 재방송 일정은 오는 1월3일 오후 6시10분이다. KBS청주방송총국 관계자는 "지역방송국 최초의 예능 버라이어티와 전국방송 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이뤄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30일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도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기획취재 부문의 KBS청주 이정훈·이대용 기자는 '항체 형성률 100%도 구제역'이란 제하의 기획물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보도 부문의 충북일보 박태성 기자는 '청주 모 유치원 아동학대 의혹' 제하의 기사를 연속 보도함으로써 수상자로 선정됐다. 편집제목 부문에선 '알바생 답답하게 하는 甲甲한 순간'이란 제목을 뽑은 충북일보 정소연 기자가 상패를 들어올렸다. 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지역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힘써준 동료 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는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연출 손정현, 극본 김수현)'가 내년 1월 9일부터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지사 관사와 부속건물 등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총 60부작 중 50부작이 대전에서 촬영되는 이번 드라마에는 이순재, 강부자, 양희경, 노주현, 김해숙, 임예진,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내년 2월 13일 (토) 저녁 8시 50분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방영될 예정이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아리랑 국제방송은 29일 영동군을 방문, 영동읍 임계리 주민과 영동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초·중·고 학생 6명에게 장학금 18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아리랑 국제방송 모든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2010년부터 자매결연 기관 등에 지급해왔다. 아리랑 국제방송은 2010년 영동읍 임계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했고 2012년 영동전통시장과 상호 업무협약을 하면서 영동지역을 위한 농촌사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호 부국장은 "방송국 모든 직원의 정성인만큼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동군과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공동체영화충주네트워크는 오는 29일오후 6시 30분부터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정기영화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영화상영회는 출범 이후 두 번째 상영작으로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촉구를 위해 노숙투쟁 1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쁜나라'(감독 김진열)를 상영한다. 또 영화 상영후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나쁜나라'는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대참사로 자식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이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촉구를 위해 노숙투쟁을 한 1년의 기록이 담겨 있다. 이영화는 600일 지나도 밝혀지지 않는 아이들의 죽음,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유가족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 세월호 참사 이후 그동안 밝혀지지 못한 유가족의 진상규명 외침과 왜 지금까지도 싸움
[충북일보] 충북일보 박태성·정소연 기자가 올해의 충북기자상을 거머쥐었다. 23일 충북기자협회 심사 결과, 이들은 각각 일반보도 부문과 편집제목 부문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기자는 '청주 모 유치원 아동학대 의혹' 제하의 단독 보도를 통해 유치원 음악제(재롱잔치) 기간 중 수십명의 아이들이 교사들에게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국에 알렸다. 정 기자는 각종 불이익으로 고용주(甲)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아르바이트생(乙)의 심정을 '알바생 답답하게 하는 甲甲한 순간'이란 제목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취재 부문에선 '항체 형성률 100%도 구제역'이란 제하의 기획물을 연속 보도한 KBS청주 이정훈·이대용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작품만 출품된 사진보도 부문에선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심사에는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심사위원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신효섭 홍보계장, 충북도청 이규상 보도팀장, 충북도교육청 이상래 공보담당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 46대 회장에 뉴시스 이성기(49) 기자가 선출됐다. 충북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대만)는 23일 12개 회원사 운영위원이 모인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 단독 입후보한 이 기자를 만장일치로 찬성 의결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충북 영동 출신의 이 기자는 영동고등학교와 대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언론사에 입사, 현재 뉴시스 충북취재본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기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 부족함을 혜량하고 46대 충북기자협회장으로 뽑아 준 선후배 동료 기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북기자협회원 개개인의 권익 보호와 자기계발,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