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3D펜으로 종교문양 드림캐처 만들기'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후 다양한 세계종교 로고 등의 문양을 알아보고 3D펜 기초 사용법을 익혀 드림캐처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현재 운영 중인 제14회 기획전시 '세계종교 컬렉션 전(展)-믿음을 넘어:공존·연대·평화'와 연계한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0회 운영한다. 참여 가능 인원은 각 회당 10~15명으로 모두 150여 명이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성인과 함께해야만 체험이 가능하다. 신청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음성군 평생학습과 평화관팀(043-871-3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및 반기문 평화기념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관심 있는 다양한 종교 문양을 활용해 나만의 드림캐처 또는 가족과 함께 드림캐처 모빌을 만들어 보는 체험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충북 청년여성 인구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 감소와 지난 10여 년간 계속되어 온 청년인구 유출 현상이 반영된 사회적 과제이다.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지역과는 대조적으로, 청년층이 떠나는 농촌지역에서는 청년여성 인구의 유입과 기존 청년여성의 안정적인 정주가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농업과 농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청년여성의 농촌 진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매력적인 정주여건의 조성이 필요하다. 충북에서 농업경영체 등록한 20~30대 청년농업인은 3,645명이며, 그중 청년여성농업인은 35.6%인 1,297명(2023년 기준)이다. 20~30대 청년농업인은 전체 농업인의 2.2%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농업인으로 정착은 농업의 미래 육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청년여성은 청년남성에 비해 영농기반 마련이 어렵고, 농촌의 가부장적 문화 및 보육·생활여건 부재 등으로 청년남성에 비해 농촌 정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년정책, 여성농업인정책, 청년농업인정책 모두에서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여성농업인에게 관심을
[충북일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12일 구루물아지트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세계직지문화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임은성 청주시의원, 협회 이사, 자문위원,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발전기금 기탁식, 작년 사업성과 보고 및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안건심의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직지의 세계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회장은 "직지는 단순한 유물이 아닌, 인류의 기록문화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청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직지의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국내외로 전파하는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계직지문화협회가 20년간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덕분에 직지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직지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두 편이 찾아온다. 극단 트멍은 오는 3월 8~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우리아빠가 최고야' 뮤지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인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원작으로 만든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오는 3월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총 3회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독일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쓰고 볼프 에를브루흐가 그린 그림책으로 2002년 발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 내용은 작은 두더지가 받은 똥을 똥으로 되갚아준다는 귀여운 복수 이야기 극으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동작과 노래가 어우러져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좋은 가족뮤지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날인 9일에는 세계적인 그림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인기 베스트 셀러 '우리아빠가 최고야'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해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에서 따뜻하게 그려낸 가족뮤지컬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행길에서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아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오는 14일 오창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예술의 방식 : 우리가 말하는 것(One Way of Art : What We Say)' 기획전의 전시연계행사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전 참여작가인 박상혁, 임성수, 한충석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의 예술 세계와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는 14일 오후 3시에 오창전시관(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서 개최되며, 행사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 방식 : 우리가 말하는 것' 기획전은 다양하게 표현되는 예술 작품들이 넘치는 시대에 묵묵하고 또 경쾌하게 회화작업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보여준다. 미술이 어렵고 난해한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오고 공감할 수 있음과 우리의 삶과 생각, 태도와 마음이 미술가들, 다른 관람객들, 우리 주변 사람들과도 다르지 않음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4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통해 미술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옥천 교평리 강 줄 당기기' 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열렸다. 정월대보름 때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옥천 교평리 강 줄 당기기'는 지난해 충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았다. 이 행사를 위해 옥천 교평리 강 줄 당기기 보존회(회장 박기현)는 지난해 10월 강 줄 당기기의 재료로 사용할 볏짚을 청산면 교평리 일원 논에서 거둬들였다. 행사는 볏짚을 꼬는 행사인 강 줄 두드리기로 시작해 향교 기원제, 교평교 기원제, 강 줄 태우기 순으로 진행했다. 강 줄 당기기는 볏짚을 꽈 만든 용 모양 '강 줄'을 만든 뒤 윗말과 아랫말이 줄다리기하는 방식인데, 윗말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각 마을에서 온 힘을 다해 줄다리기에 참여하나 윗말이 이기는 것이 관행이다. 주민은 줄다리기를 끝내고 마지막 고사를 지낸 뒤 강 줄을 태우며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군 관계자는"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앞으로도 강 줄 당기기 행사처럼 잊혀 가는 우리 지역의 고유문화를 되새기는 기회가 자주 있기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에서 부럼 깨기 복주머니를 나눠 주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1년 동안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며 호두, 땅콩 등 단단한 견과류를 깨 먹는 부럼 깨기, 보름달 보며 소원 빌기, 쥐불놀이 등 풍습을 즐기는 전통적인 명절 중 하나다.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산책도서관에서는 회원증 신규 발급자, 도서 10권 이상 대출자 대상으로 부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정월대보름'의 전통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한 곳에서 소개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점차 잊혀가는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의미를 소개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과 여성도서관·봉양도서관이 2025년 문화 교실 수강생을 13일부터 모집한다. 우선 시립도서관 문화 교실은 △한문 서예 △인문학과 함께 걷는 영화산책 △시(詩)와 캘리그라피 등 외국어, 인문학과 관련된 7개 성인 강좌와 △그림책 독서토론 △신문 읽고 독해력, 문해력 동시 잡기 등 5개 어린이·청소년 강좌로 운영된다. 단기 특별 강좌는 △고전 '돈키호테' 함께 읽기로 고전문학 '돈키호테'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인문 교양 강좌로 진행한다. 또 여성도서관에서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전통 민화 △라탄 공예 △프랑스 자수 강좌가 운영되며 봉양도서관에서는 성인 강좌로 △시작(詩作) △자신감이 생기는 여행 영어 △색이 깃든 일상 드로잉과 어린이 대상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상 △영어로 크는 아이들 등의 강좌가 운영된다. 이번 문화 교실은 오는 3월 4일부터 강좌별로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청소년 강좌는 오는 6월까지 운영 후 하반기에 별도로 수강생을 모집해 진행한다. 수강생 모집은 13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
[충북일보]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하는 복합문화공간의 핵심 시설인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로드맵이 수정됐다. 도서관 규모가 두 배 정도 커지며 총사업비가 증가해 착공 전 밟아야 할 행정 절차가 늘어나면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은 현재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 이어 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타당성조사가 지난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방비 중 일부가 국비로 보존돼 지방재정투자심사로 변경됐다. 이 심사는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행안부나 지자체가 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가 스스로 심사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지만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면 중앙에 심사를 의뢰해야 한다. 도립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0% 정도가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에 건축 기획 용역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
[충북일보]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 원장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아름다운 딴짓: 희망얼굴 사람책'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교육문화원 1층 예봄책정원에서 진행되며 지 원장이 지난 10년간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그려온 희망얼굴 캐리커처 3천200점 중 300점을 선보인다. 전시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김학관충북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 점 한 점 정성껏 그려진 캐리커처를 바라보며 교육자의 따뜻한 시선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개막식 후 다목적홀에서는 '음악과 함께 하는 희망얼굴사람책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지 원장은 38년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교육자로서의 고민과 기쁨을 나눴다. 또,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양희은의 '참 좋다' 등 5곡을 불러 감동을 더했다. 지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퇴임 기념을 넘어 한 교육자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희망얼굴 캐리커처는 단순한 초상이 아니라 원장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주하며 큰 위로가 됐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1일 충북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시장의 활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두 가지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2024년도 발급률 101.23%, 이용률 89.36%으로 전년대비 각각 9.82%·8.1% 상승했다. 특히 문화체험분야는 4.03%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1위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문화누리카드는 지난 3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주민센터 방문,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 전화(1544-3412)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등록 주소지(시·군·구 기준)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어 '문화소비 365'는 2023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소비-공급 선순환 유도 방식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시민 모니터링단 3기 10인을 모집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청주문화재단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민의 시선으로 문화행사를 바라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며, 최종 선발되면 청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5회의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온라인 홍보물 1건을 제작·배포해야 한다. 이에 따른 활동비로 모니터링 회당 3만 원(최대 5회), 홍보물 제작 회당 4만 원(최대 1회)이 지급되며 청주문화재단 주최·주관 행사에 우선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이외 발대식, 중간공유회, 해단식 등 공식 행사 참석은 필수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이메일(chaechae@cjculture.org)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넷째 주 중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되며, 발대식은 3월 둘째 주에 진행된다. 시민 모니터링단 3기 모집과 활동에 관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