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도정 핵심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호수 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 충북도는 충주호, 대청호 등 호수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과 주변 권역 내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광역 연계형 호수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광역 연계 협력형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지역 계획 모델을 적용한 연계협력 발전 기반 △국토 중심의 핵심지역 이점을 활용한 관광개발 발굴 △내륙 최대의 호수 가치를 국가적으로 활용 방안 등이 담긴다. 이를 통해 광역 차원의 공동협력 사업을 이끌어내 호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호수 관광벨트 구축 사업 계획을 이른 시일 내 수립한 뒤 정부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광역 연계형 구축 사업을 통해 호수 관광의 중심으로 충북이 가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지난해 7월 취임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이다. 충주호(청풍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과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3천272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금은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도청 소속 직원 3천465명이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충북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은 오송 참사 희생자 지원과 수해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앞으로 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31명의 인명 피해와 1천4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도 1천481가구가 발생했다. 같은 달 15일 오전 8시4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물이 유입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4~2028년 '2차 충청북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권역별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계획의 영역별 정책 과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11개 시·군을 청주·증평,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 18일 청주와 증평을 시작으로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28일 제천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열린다. 중부권(진천·음성·괴산)은 29일 음성군청 대회의실,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은 30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토론회는 △성 평등 노동분야 △돌봄환경 조성 △건강권 보장 △양성평등 사회문화 조성 △양성평등정책 기반 등 5개 분야 170여개 과제에 대해 영역별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충북 실정에 맞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 달부터 청주 지역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월 12~72시간 돌봄·가사 서비스뿐 아니라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중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특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40~64세 중장년이다. 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도 해당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주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돌봄 대상자를 늘리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사업 대상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은 지난 10일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의 수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청주시가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 사업이 추진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주 지역의 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이 돌봄 서비스를 받게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최악의 복합재난을 겪은 충북도가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연구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각계 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별도 조직은 안전문화 확산과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도민 안전교육, 안전분야 강사 양성, 도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유가족과 재난 관련 종사자 심리치료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난안전 별도 조직 신설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설립 준비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과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직 설립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코로나19 팬데믹,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이 사회의 중심 현상이 되는 이른바 '위험사회'에 노출된 점도 고려했다. 최근 국내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과 마약, 우편물 생물테러 등 신종 재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라며 "희생자 추모와 안전문화
[충북일보] 충북도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시·군과 협력해 수도권 도시민에게 귀농·귀촌과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1대 1 맞춤형 상담으로 잠재적 귀농·귀촌인 확보에도 힘쓴다. 현재 도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신규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상담 진행, 귀농인의 집 운영, 충북 살아보기,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청년농 정착 지원,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지원, 현장 체험교육 등도 추진한다. 도는 농촌 체험과 주거 지원도 강화했다. 충북형 보금자리 조성, 귀농·귀촌 희망 둥지 만들기, 귀농·귀촌 재능나눔 지원 등이다. 도시농부와 연계한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장년층과 농촌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청년층 모두에게 충북이 최고의 선택지임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관과 민을 망라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정의 책임자로서 도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태풍 대책을 전하면서도 걱정을 거둘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천재지변을 막을 수는 없지만 재난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철저하게 대비하면 재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와 모든 공직자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행정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관계 기관과 공조해 집과 농지, 사업장에 침수와 붕괴 위험이 없는지 미리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에서는 이날부터 11일 오전 사이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도내 북부는 80∼120㎜, 많은 곳은 15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민소환을 당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충북도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도정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8일 윤홍창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민소환 운동에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정 현안 추진과 도민의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주민소환은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 방식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서명운동이 도민의 마음을 분열하게 하고, 도정 현안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송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 유족 지원, 수해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에 주민소환이 제기돼 일부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로 나온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유족에게 사죄하고 있다"며 "도정의 초점을 재난 시스템 전면 개조에 맞추고 재발방지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과 관련해 주민소환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주민투표가 실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주민소환 추진에 대한 정치적 목적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7일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충북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김 지사는 오송 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재난재해 속에서 술자리가 가능한 충북지사의 뻔뻔한 생각과 행동을 도민들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오송 참사에 대한 무책임한 언행은 김 지사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만이 무책임하고 정의롭지 못한 도지사를 직접 처벌할 수 있다"며 "김 지사를 탄핵해 충북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준비위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이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주민소환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는 도내 3개 시·군, 6개 읍·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9일부터 19일까지 내린 폭우로 인한 도내 피해와 관련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가 완료됐다. 그 결과 피해액은 총 1천401억원, 복구액은 2천67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시와 괴산군 외에 선포 기준을 상회하는 지역이 드러났다. 충주시(242억원)와 제천시(141억원), 단양군(85억원), 보은군 회인면(13억원), 증평군 증평읍(19억원)·도안면(12억원), 음성군 음성읍(16억원)·소이면(38억원)·원남면(12억원) 등이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 선포 시 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예산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 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역난방 요금, 병력 동원과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이재민 불편 해소와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영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도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1박 2일이나 당일 프로그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도는 지난 5~6일 김영환 충북지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충북을 알릴 영외 프로그램 발굴을 논의했다. 도가 제시한 영외 프로그램은 청주·증평 역사·문화·레저 체험, 영동·보은 국악·역사 체험, 제천·단양 자연 테마여행 등 3개 코스다. 청주·증평 역사·문화·레저 체험은 국립 현대미술관, 청남대, 증평 벨포레 등에서 특색 있는 역사와 풍광을 경험하는 코스다. 영동과 보은에서는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레인보우힐링타운, 법주사, 세조길, 정이품송 공원을 둘러보게 된다. 제천과 단양 프로그램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청풍호 케이블카 체험이다. 도는 잼버리 손님맞이를 위해 4천6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 기숙사, 청소년 수련원 등 17개 시설을 확보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잼버리 방문단 규모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숙박과 교통, 안전, 위생 등 모든 채비를 갖췄다"며 "우선 퇴영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평가 문항개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자가 사전에 제출한 과목별 평가 문항을 분석하고 교차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하기 위한 연수다. 연수 첫날인 7일에는 권태현 충북대 교수의 평가 도구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교과별 소그룹을 편성해 문항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8일에는 성취기준에 기반한 교과별 평가 문항, 채점기준표를 개발하고 교차점검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마지막날은 학교현장의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문항 출제를 위한 문항개발 과정을 짚어본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연수 교사들이 평가 문항개발 역량 제고와 더불어 평가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학교현장에서 평가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이 개선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들의 평가 문항개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과 일반과정, 심화과정으로 단계별 연수를 추진한다. 기본과정은 학생평가의 이해와 과목별 과정 중심 평가 사례 중심의 원격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