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2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지우(44) 예비후보가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단양의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혁신도시 유치 실패, 기업도시 유치 실패 후 변화와 발전이 없는 제천·단양 주민분들은 상실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변화가 없다면 이제는 우리의 선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 "'소통하는 정치인',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인', '통합의 정치인', '일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의 신념과 정신이 제천과 단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최지우"라고 강조하며 "제천·단양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제천·단양의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발맞추어 걷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이 낳은 제천·단양의 아들, 대통령이 선택한 대통령의 참모, 제천·단양의 새로운 대안 '젊은 정치' 최지우와 함께 제천·단양의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6일 제천시·단양군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천8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특히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늦어지는 등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10개 사업 72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충북선 고속화사업 397억 원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 186억 원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사업 18억 원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 10억8천만 원 △제천 의림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5억 원 △단양 시멘트산업 배출 이산화탄소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34억5천만 원 등이다. 신규사업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개최 9억7천400만 원 △제천 청풍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3억 원 △제천 청전동A 도시재생 뉴딜사업 10억 원 △단양군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 10억7천500만 원 △단양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5억 원 △단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8억2천700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충청내륙고
[충북일보]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26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맹 전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락하는 경제로 서민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우나 마음의 고삐를 단단히 잡고 더 깊고 긴 호흡으로 힘든 민생현장 속을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빈껍데기이자 누더기가 된 중부내륙법을 다시 뜯어고칠 것"이라며 "(법을 이대로 두면)훗날 후손들 볼 면목이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2대 국회에 진입한다면 출산 개혁에 사활을 걸고 정치개혁과 감사원 기재부 환골탈태 개혁, 약자 중심의 인권 개혁, 지방분권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맹 전 위원장은 "민생 충주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충주 혁신과제를 쟁취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충주를 망쳐온 악법중의 악법 병원다운 병원, 수변구역해제, 농지법개혁, 규제혁신 등 충주의 판과 결을 바꾸는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 정당에 건의할 도내 공약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현안 사업을 공약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실·국은 지난달부터 총선 공약에 반영할 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재난안전실, 경제통상국, 바이오의약국 등은 지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거나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찾고 있다. 총선 공약화 사업은 각 정당의 중앙당에 건의할 현안과 지역구 공약, 도내 11개 시·군 공약으로 나눠진다. 이 중 중앙당 공약은 사회간접자본(SOC), 신성장산업, 복지·환경, 균형발전, 인재양성 등 분야별로 정리할 계획이다. 기획관리실을 중심으로 한 차례 회의를 연 도는 앞으로 발굴 사업 위주로 여러 번 회의를 거쳐 총선 공약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도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사업도 받을 예정이다. 이를 검토해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한다. 시·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제출한 사업 상당수를 총선 공약화 사업으로 선정할 것으로
지난 정부에서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사라졌던 충북 제천 소재 코레일 충북본부가 3년 만에 부활한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코레일 대전충청본부 산하 제천 충북지역관리단으로 조정되었던 조직이 제천 충북본부로 상향 재개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전충청본부는 대전충남본부로 개편됨과 동시에 현충 북지역관리단을 충북지역본부로 변경해 안전책임을 강화하고 사고복구지휘체계의 단일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천 충북본부가 부활함에 따라 △사고발생 시 출동시간 지연 △인근 본부와 업무협조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코레일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12개 본부를 8개 본부·4개 지역관리단으로 개편 추진했다. 이로 인해 제천에 있던 코레일 충북본부를 대전충청본부 산하 충북지역관리단으로 낮추고 기존 97명이었던 기존 충북본부 업무 인력은 68명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충북본부는 전국 철도 물류 수송량의 40%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본부만 유일하게 대도시 권역인 대전으로 편입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역행한다는 거센 반발을 받아왔다. 이에 엄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원칙과 기준 없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024년도 예산안'에 지역발전 국비예산 291억 5천만 원이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110억 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 30억 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 10억 원이 증액 반영됐고,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100억 원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 6억 5천만 원 △오창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35억 원은 신규 반영됐다. 변 의원은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인 만큼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증평·진천·음성군 지역에 총 976억 원 규모의 핵심사업들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개량사업 32억 원, 진천 백곡문백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 3억 원(신규, 총사업비 382억), 음성 국립소방병원 전산시스템·의료장비 지원 20억 원(신규), 혁신도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3억 원(신규, 총사업비 200억) 등 필수예산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증평지역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 370억 원 △중부고속도로 확장(증평~서청주) 2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개량사업 32억 원이 반영됐다. 진천지역에는 △백곡문백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 3억 원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지원 48억 원 △메가폴리스산단진입도로 개설 10억 원 △동면~진천 국도건설 298억 원이, 음성지역에는 △국립소방병원 의료장비 20억 원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공모) 2억 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145억 원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 자동차개발사업 25억 원이 투입된다. 임 의원은 "모든 사업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최악의 재정여건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청주시·상당구 지역 현안 사업 관련 2024년도 국비예산 약 1천8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증액한 내년도 청주시와 상당구 주요 사업은 △청주상당경찰서 동남지구대 신설 신축 2억9천800만 원 △청주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1억5천만 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설계비 10억 원 △남일~보은 국도건설 28억 원 △서청주~증평 고속도로건설 사업 10억 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 사업 6억7천400만 원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100억 원 등이다. 정 부의장은 "상당구민과 청주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주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을 설명하며 "첫째,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 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과 중도층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고, 우리 당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중도층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 절박함과 결속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21일 자신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식물방역법',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4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농어업법인의 설립·경영에 비농업인·비어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간 미운영 중인 영농조합법인 및 영어조합법인을 일괄 정비하도록 해산간주제를 도입했다. '식물방역법'은 식물 병해충에 대한 현장 예찰·방제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법에 명시했다.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국유림 대부등의 권리양도·명의변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국가기관 간의 거래처럼 꼭 필요한 경우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했다. 또 풍력발전 기반시설 설치로 국유림이 훼손되는 점을 감안해 풍력발전 사업자에게 그동안 해당 국유림의 산림사업에 투입된 비용을 대신 납부하도록 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자경농민이 취득하는 농지 및 농업용 시설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농업협동조합 등의 농어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한 감면 제도 일몰 기한을 2028년 말로 5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인력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수정안)'을 비롯한 자신이 대표 발의안 7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각장애인이나 시청각 장애인에 대해 이동과 일상생활의 활동에 있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 통역사 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한 한국수어 통역사 등의 지원기준, 방법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대다수 활동보조인은 수어 등을 모르기 때문에 식사 준비 등 단순 생활보조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해진다면, 장애인의 삶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복지지원 제도를 더욱 촘촘히 수립해 장애인 선진복지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생법안인 '지방세특례제한법(대안)'·'지방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 예비후보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구는 여당에게 여전히 험지이지만 험한 물길이라도 거슬러 올라 돌아오는 연어처럼 저에게 있어 희망과 열정을 싹틔울 고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원은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식의 낡은 정치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전문가로서 현장에서 검증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청원에 젊음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참신하고 검증된 후보는 저뿐"이라며 "언제나 낮은 곳에서 역사적 소명을 가슴에 새기며 열린 마음, 깨어있는 영혼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일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청원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3행복, 7특구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육·보건의료·문화체육시설 확충과 경제·교육·청년창업·환경·의료·관광·신산업 특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