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20일 오전 10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2-달밤투어' 신청창을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2-달밤투어'는 청주문화재단이 '로컬100'으로 선정된 문화제조창 명소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야간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은 오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문화제조창 공간 탐색 △청주시한국공예관 하반기 기획전 관람 △'전통'을 새로이 해석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워킹 아티스트 티키팀', '색동어린이예술단', 시니어패션모델그룹 '엘라도노블'이 협업해 우리 고유의 '색동'의 아름다움과 멋을 선보이는 패션쇼부터 송정언·정보희·서수민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공연, 한국 전통 마술 '얼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술쇼 '꿈을 넘는 남부상', 연말을 맞아 소중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나만의 카드 만들기'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투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재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250명을 신청받는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최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2층 일반편집교육실에서 '영화감독 봉준호로 배우는 영화 읽기'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시민들의 미디어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돕고, 미디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는 3시간 동안 영화 비평의 개념,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 '기생충' 비평,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핵심 주제를 분석하며, 참가자들에게 영화의 주제 및 형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또 수업을 통해 봉준호 감독 작품의 일부 장면을 직접 비평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실습 시간이 제공됐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영화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맥락을 담는 복합적인 텍스트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를 대표하는 영유아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책놀이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주 아이러북은 영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접하게 하고 놀이를 통해 책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독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송도서관은 매년 책꾸러미 배부,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책놀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족 간의 다정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오송도서관은 지난 5월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청주 아이러북 사업을 알리고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올해의 선정도서를 발표하는 새맞이행사를 개최했다. 책꾸러미 선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 관객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에 1천35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책놀이'를 운영하며 아기와 양육자의 행복한 관계형성에도 힘썼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그림책을 매개로 양육자와 아기가 함께 가족 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책놀이'를 청주시 권역별도서관(8개관)에서 64개 강좌 256회를 운영했다. 총 3천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
[충북일보] 세종시의 한글문화·산업 정책과 지역 복합문화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정책 이야기마당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의 수요 충족 등을 위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함을 알리고 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이 '문화산업 집적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장 사무처장은 문화산업 집적화 성공 사례인 파주출판문화단지와 단지 내에 있는 출판문화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세종시에서 구현될 복합문화공간의 구성'을 주제로 김정우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가 세종시에 구현될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제안한다.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한글·한류문화와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이야기마당은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현장에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오는 27일과 12월 10일 한국관광호텔고등학교와 단양고등학교에서 각각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작가강연회'를 개최한다. 우선 한국관광호텔고에서는 '쇳밥일지'의 저자 천현우 작가가 "지역 청년공이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그는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넘게 현장 기술직 노동자의 팍팍한 삶을 살아온 용접공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 여러 신문사에 칼럼을 기고하며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고된 삶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발견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해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을 용기를 주고자 한다. 이어 단양고에서는 '인생모험'의 저자 김글리 작가가 "어떻게 살까·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그는 3년간의 세계여행과 6권의 책 출간, 5번의 이직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온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는 어떻게 살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와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주도적 삶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제와 천천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제와 천천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별 콘셉트를 발굴하고 해당 디자인을 지역 내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모주제는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제제와 천천이 디자인'으로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특정 업종을 나타내는 디자인부터 소상공인 모두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까지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며 가로세로 각 2천 픽셀 이상, 해상도 300dpi 이상의 규격을 준수해 개인당 5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2월 중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최우수상 1명 150만원 △우수상 2명 100만원 △장려상 3명 50만원 △입선 6명에게 20만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사용료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제와 천천이 캐릭터 디자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캐릭터 홍보는 물론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장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낮의 여유와는 또 다른 색다른 야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단양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터널, 그리고 팜스월드에서 즐기는 단양의 밤 여행을 소개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의 밤을 한눈에 담다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낮에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하지만,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80m 높이의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면 단양 시내와 남한강이 한눈에 펼쳐지며, 조명이 비치는 야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아래로 뻗은 유리바닥을 통해 아래로 비치는 야경을 감상하는 스릴과 함께 단양의 빛나는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야경 시간에는 조명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치를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마치 빛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스카이워크의 하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단양의 경관이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수양개 빛터널: 신비로운 빛의 세계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단양의 또 다른 명소인 수양개 빛터널로 향한다. 수양개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지난 15일 제천중학교 학생 및 교사 30명과 함께 인문 독서 테마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인문 독서 테마여행은 '책과 우주를 연결하는 다리'를 주제로 영월 관광센터와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를 방문해 미디어아트 등 전시를 관람하고 인문 예술을 체험했다. 영월 관광센터는 영월 폐광지역 통합관광을 위해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민화를 주제로 한 '꿈의 정원'과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발굴된 오백나한을 주제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고 직접 그린 작품을 스캔해 직접 미디어 전시를 체험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웠다.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는 달과 우주를 표현한 붉은 파빌리온, 목성, 붉은 대나무, 바람의 길 등 건축물을 미술관과 연결한 문화공간으로 전시 관람 및 DIY 조명 캔버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생한 인문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경훈 관장은 "인문 독서 테마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감성을 키우고 전인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진 중인 '음성박물관 건립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는 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로, 통과 기준이 엄격해 탈락률이 높다. 음성박물관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군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음성박물관 건립은 충북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 다문화 인구 유입 등 음성의 특성과 문화 잠재력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물관은 '여기 음성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화합과 각축 또 다른 탄생'의 산실인 음성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며 지역민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박물관의 포용성, 다양성, 지속 가능성 등 공동체 화합을 강조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새로운 박물관 정의와 부합해 다른 공립박물관과 차별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달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 참석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디를 가든지 간에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전설을 만든다. 제천에 자리한 험한 고개라는 박달재에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다. 많은 사람들이 박달재는 어디선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힐링할 수 있는 박달재 자연휴양림과 휴양시설등이 자리잡고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으로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있다. 총면적은 1.7㎢로 숙박 시설은 통나무집과 황토방 동으로 구성돼있다. 소규모 뿐 아니라 단체 숙소도 준비돼있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했다.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이었다. 몇 년전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자연휴양림은 숲에서 가볍게 힐링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외에도 야영장, 정자, 자연관찰원 등의 편의시설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
[충북일보] 내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2024년 2회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이상조 청주시의회 의원,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국악단) 감독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 청주시립예술단 공연계획(안)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시립예술단원 명예퇴직수당 지급(안) △시립예술단원 호봉 특별승급(안) 등 총 6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또 시립예술단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2025년 청주시립예술단 공연계획도 다뤄졌다. 시 문예운영과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개구 공원에서의 야외 열린음악회, 3회 피크닉콘서트 등을 열어 찾아가는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2025년은 청주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4개 예술단이 함께하는 청주만의 특별공연과 야
[충북일보] 단양 올누림도서관이 오는 17일까지 '북스타트 부모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부모 역할을 배우며 양육 지식 습득해 부모·자녀가 소통하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행복의 정의 및 우리 가족 행복지수 점검(스마일 테라피, 심장 호흡법 지도), 나만의 희로애락을 바라보는 관점 체크, 자존감 및 회복탄력성 정의 및 진단,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일상 속 적용법 등이다. 강의는 고아라 큰웃음, GO스마일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며 미취학 아동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3일과 30일 각일 오후 2시 올누림센터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올누림도서관 누리집(www.danyang.go.kr/lib/)에서 접수하거나 전화(420-2573)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