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견한 국가들의 정상이 잇따라 아프간을 전격 방문, 추가 파병이나 재건지원을 약속했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2일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사전 예고없이 아프간을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동하고 현지에 주둔 중인 프랑스군 부대를 방문해 추가 파병을 다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후 아프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르코지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난 뒤 “이 곳에 우리의 군대를 추가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나 그 시기와 증원 규모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이어 프랑스군 부대를 방문해 “아프간이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떨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는 현재 수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해서도 안되고, 패배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또 프랑스앵포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테러의 피해를 목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철군의 신호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신호를 보내면 당분간 국제사회의 혐오를 받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는 작년에 200명의 특수군을 아프간에서 철수해 전면 철군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의 온상이었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온 어린이와 미국인들이 한데 어울려 생활하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성탄절인 25일 뉴욕타임스가 전한 화제의 학교는 애틀랜타 인근 디케이터 소재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 이 학교에는 전교생 38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부분 분쟁지역인 4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이며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중상류층 출신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재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50여개에 이르는 이 학교에는 불교와 기독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광범위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경제적 능력도 부유층에서 빈곤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히 언어와 인종의 ‘용광로’라 할 만하다.스톤 마운틴 서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디케이터는 한때 KKK의 활동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백인 중심 마을이었으나 지난 1990년대 낮은 임대료와 일자리가 있는 애틀랜타와의 지리적 근접성 등으로 인해 인권단체들이 난민들을 유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섞여 사는 곳으로 변모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진 프리랜
캐나다소비자협회(CAC)는 쇼핑객들이 백화점과 전문 매장의 선물용 카드를 사서 선물하는 것보다 현찰을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CAC의 브루스 크랜 대변인은 대부분의 선물용 카드는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르며, 종종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선물로서 선물용 카드를 전혀 고려하지 말고 현찰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캐나다인들은 작년에 선물용 카드 구입에 18억 달러(1조7천0억원)를 지출했으며, 올해에는 30억 달러(2조8천500억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CBC 방송은 한 통계자료를 인용, 선물용 카드의 25% 정도가 사용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제로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베스트 바이는 작년 미사용 선물용 카드로 4천3백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본 도쿄의 한 선술집. 정장 차림의 중년 직장인 남성 12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다. 이들은 “(아내에게) 이길 수 없다! 이기지 않는다! 이기고 싶지 않다!”며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이들 옆에는 ‘사랑의 황금법칙’이 적힌 팻말이 놓여있었다. 사랑의 황금법칙 3가지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들은 `전국 헌신적 남편 협회(National Chauvinistic Husbands Association)’ 회원들이다. 일본에서는 요즘 ‘황혼 이혼’이 유행이다. 무엇보다 올 4월부터 본격 시행된 연금분할제도로 아내가 이혼시 남편 연금의 절반까지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남성들은 아내에게 소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뒤늦게나마 아내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CNN 뉴스 인터넷판은 24일 이런 일본 남성들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했다. ‘전국 헌신적 남편 협회’가 대표적인 예. ‘듣고 쓰고 이야기하기’를 가족관계 회복의 3대 원칙으로 내걸고 있는 이 협회의 회원 수는 현재 4천700명에 이른다. 아내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등급도 정해져 있다. 이 협회 회원인 다카야마 요헤이씨. 결혼 2년차인 그는 최근 5등급(사람들 앞에서 아내와
워싱턴 D.C 행정법원 로이 피어슨 판사로부터 바지를 분실했다며 5천4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소송을 당했던 한인 세탁업주 정진남, 수연씨 부부가 '억지소송'을 예방하는 홍보맨으로 나섰다. 이들은 26일 현재 재판이 진행될 당시에 변호에 필요한 경비 6만4천달러를 기부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무분별한 소송을 막기 위해 직접 만든 영상에 출연했다. 사진은 상공회의소 웹사이트에 소개된 정씨 부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해 처음으로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목표액에 미달했다는 씁쓸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최근 유명인들의 이색 자선활동을 소개, 화제가 되고 있다.포브스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부와 명예, 그리고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벗으면 모은다' =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으로 인기가수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였던 빅토리아 베컴은 올해 연말 한 행사에서 누드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가 뉴욕대학 병원 피부암치료센터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티셔츠 판매행사를 위해서다. 앞서 세계적인 패션모델인 나오미 캠벨, 영화배우 줄리안 무어도 작년에 제이콥스의 티셔프 판매를 돕기 위해 누드로 나서 3만파운드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이밖에 캘빈클라인 전속모델로 유명한 크리스티 터링톤이나 영화배우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 많은 유명인들도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라는 동물보호 캠페인을 위해 과감히 옷을 떨쳐 버린 바 있다.◇공개적인 범법활동으로 체포되기 = 사회운동을 벌이는 일부 유명인들은 공개적으로 법을 위반, 사법당국에 체포되는
말레이시아의 한 축구 심판이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들에게 레드카드 대신 총을 꺼내든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26일 로이터 통신은 말레이시아 일간 신문을 인용해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축구 경기 도중 주심이 선수들이 판정에 항의하자 총을 꺼내 위협 사격을 가했다"며 "총기 사용의 타당성 여부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인 주심이 한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자 다른 선수들이 그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항의를 했고, 위협을 느낀 주심은 자신이 타고온 순찰차로 달려가 총을 가져온 뒤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조호르주 경찰 대변인은 "주심이 총을 꺼내들어 발사까지 한 게 정당한 행동이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총을 발사한 주심은 구금했고 경기장에 있던 5명의 선수들도 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사슴으로 유명한 일본 나라(奈良)시 나라공원이 관광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사슴을 5일간 추적 끝에 붙잡아 주인에게 가방을 돌려줬다.공원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치바(千葉)현에서 온 한 여성 관광객은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는 와중에 사슴에게 가방을 ‘도둑’맞았다. 등 뒤에서 접근한 한 사슴이 이 여성의 가방을 나꿔채 도주한 것. 다행히 이 광경을 목격한 나라시 사슴애호회 관계자들이 포획작전을 개시, 5일간 추적 끝에 가방을 목에 걸고 있는 사슴을 발견해 마취총으로 생포,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줬다.사슴애호회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사이 주위에 있는 다른 사슴들이 가방이나 주머니에 나와있는 물건 등을 입에 물고 달아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소지품 ‘도난’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조형물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일원에 들어선다.워싱턴 일대 교민사회는 세계의 정치 중심지인 워싱턴에 한민족 고유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조성,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교민들 열망을 수렴, 지난 2005년 초반부터 계획수립에 돌입해 북버지니아 공원국과 코리아가든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정화)를 결성했다.이에 따라 위원회측은 미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전통적인 한국 정원, 이른바 ‘코리아 가든’을 조성키로 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민족의 이민 역사가 100년이 넘었고 한국사회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음에도 불구, 워싱턴 지역에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조형물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조형물 사업은 미국 속에 우리문화를 보여주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인정받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뿐 아니라, 주인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번 사업은 미국땅에서 ‘무’에서‘유’를 창조하는 역사적 사업의 시작”이라며 “모든 이들이 한마음이 돼 코리아 가든을 건립하면 다민족의 화합과 상징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공사 시작은 2010년
아시아 양대 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합동 군사훈련이 25일 성공적으로 끝났다.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과 인도 양국 군이 제3단계 마지막 훈련을 끝으로 지난 5일 간의 합동 군사훈련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인민해방군 인도 육군 206명은 21일부터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인근에서 테러 진압을 위한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다.이번 훈련은 국제 테러범 56명이 중국과 인도 국경선 지역에 훈련기지를 건설하고 양국 항구를 공격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중국과 인도 군은 합동 지휘사령부를 설립하고 공동 전투결정을 내리며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면서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지난 1962년 한때 히말라야산맥 국경선을 놓고 영토 분쟁을 벌인 중국과 인도 양국의 이번 훈련은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이에 앞서 차오강촨(曹剛川) 중국 국방부장과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지난해 5월 합동 군사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중국 인민해방군은 모두 250만명으로 세계 최대이며 인도 군은 113만명으로 병력 규모 2위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
뉴질랜드에서 술에 취한 젊은이 50명이 산타 복장을 하고 영화관에 나타나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을 밀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에 있는 한 영화관에 학생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거칠게 밀치거나 욕설을 퍼부으며 안에 있는 기물들을 마구 때려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던 케이트 고먼(35)은 "술에 취한 50여명의 산타들이 영화관 안으로 들어와 기물들에 발길질을 하고 포스터를 찢어발기고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때려 부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들이 영화관 정문으로 들어와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때려 부수며 한 바탕 행패를 부린 뒤 밖으로 빠져 나갔다며 모두가 산타 복장을 하고 사람들을 향해서 욕설을 퍼부어 사람들이 겁을 집어먹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혼란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도대체 왜 산타들이 저토록 화가 나 있느냐고 내게 물었으나 바보들이기 때문이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면서 "정말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영화관 관리인은 즉각 경찰에 사건을 신
"산타클로스를 죽일 수 있으니 러시아 사람들이 북극에서 핵폭탄실험을 못하도록 중단시켜주세요" "어제 내가 산타와 얘기했는데, 그는 무사하단다"지난 1961년 8살 소녀가 산타클로스가 죽을 수 있다며 소련의 핵실험을 막아달라는 편지를 존 F.케네디 당시 대통령에게 보냈고, 케네디 전 대통령이 이에 답장한 사실이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린 케네디는 최근 출간한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에서 이같은 일화를 소개했고 마침내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주인공을 만나게 됐다고 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지난 1961년 10월 미시간주의 한 도시에 살던 초등학교 3학년생 미첼 로천은 저녁식사를 하던 중 부모로부터 구 소련이 북극에서 핵폭탄 실험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즉각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는 것.미첼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산타가 잘 있는 지 걱정이 돼서, 즉각 달려가 (대통령에게) `러시아인들이 산타클로스를 죽일 수 있으니 북극에서 핵폭탄 실험을 못하도록 중단시켜주세요'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산타 클로스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어제 그와 얘기했는데, 그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