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속은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현행법상 금연구역은 청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놀이시설,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게임제공업소, 음식점 등이다. 청주시는 조례로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시행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시설 경계 30m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시는 유치원 123개소, 어린이집 551개소, 학교 187개소 등 총 861개소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고시했다. 보건소는 충북도, 도경찰청,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금연구역을 점검, 특히 법 개정으로 최근 금연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구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거리 및 관련법 조항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이 부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금연구역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미선향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3억 원이 투입된 미선향 황톳길은 250m(폭 1.5m) 길이의 건식 황톳길, 습식 황토광장, 세족시설 2곳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와 꽃무릇을 식재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공간 분위기를 더했다.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황톳길 시작과 끝 구간에는 세족시설과 신발장이 마련됐다. 발바닥 모양으로 디자인된 습식 황토광장은 미선나무 추출물과 황토가 혼합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선나무 추출물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맨발 걷기의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미선향 황톳길이 미동산수목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목원이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4일부터 군내 관광지와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를 한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에게 더 재밌고 편리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음성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군의 관광 명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도록 유도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군 스마트 관광지도 앱을 설치한 뒤 자전거를 타고 관광지를 여행하면 된다. 군에서 지정한 5곳(금강유원지, 향수 호수길, 지용 문학공원, 이지당, 장계관광지) 가운데 2곳 이상 방문하면 완주인증서를 받는다. 같은 날이 아니어도 된다. 완주인증서와 방문한 곳에서 자전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전자지도 앱에 올려 사은품을 신청한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준다. 이기붕 군 도시교통과장은 "친환경 관광 수단인 자전거로 군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서와 협의해 자전거 편의시설 등 기반 조성에도 더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초정치유마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파'다. 여기서 말하는 '스파'는 일반적인 목욕탕들이 차용하는 단어가 아닌, 물을 이용한 건강 휴양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이곳은 차가운물, 즉 냉탕으로 이곳에선 목욕이 불가하다. 이 지역 주민들이 운영중인 목욕탕과 상생하기 위해 청주시는 초정치유마을을 목욕기능을 제외한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개장을 앞두고 10일 진행된 프레스투어에서 본보 기자가 이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니 추후에 가족들과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먼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할 것은 수영복과 수영모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래쉬가드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긴 하지만 나머지 방문객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참해야한다. 목욕시설이 아닌 건강 휴양시설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를 활용한 워터파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파 시설로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스파치유풀'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로 이뤄진 풀장에서 공기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는 곳이다. 각 섹션별로 이완
[충북일보]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식중독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식중독 환자수는 8천7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인 지난 2020년의 3.5배에 달한다. 사유별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26.7%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었다. 이어 병원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20.2%와 14.4%다. 2020년 대비 2023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병원균은 살모넬라균(381.9%)이었고, 이어 노로바이러스(295.1%), 병원성대장균(264.2%) 순이다. 장소별 발생건수를 보면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이 4년간 79.5%(전체 1천79건 중 858건)로 가장 많았고, 2020년 대비 2023년 증가율도 83.6%(146건→ 268건)로 가장 높았다. 반면 행정처분은 2020년 349건에서 2023년 249건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4년간 내려진 985건의 행정처분 중 과태료가 68.7%(677건)로 가장 많았다. 2020년 대비
[충북일보] VDT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초·중·고생이 지난해 3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DT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영상 기기를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의 이상을 이르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8만명 이상의 초·중·고생이 VDT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았다. 특히 초등생의 증가가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2023년 아동청소년 VDT증후군 진료인원'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초·중·고생의 연평균 증가율은 5%이지만, 초등생은 이를 상회하는 7.2%였다. 전체 학생에서 초등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2.7%였지만, 2023년에는 36.2%로 3.5%P(포인트) 증가했다. 구성 비중이 낮은 중학생은 연평균 6.2%, 구성 비중이 낮은 고교생은 연평균 2.3% 증가했다. VDT증후군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증가하는 이유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영상 기기의 사용시간과 무관하지 않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간한 '2023 디지털 교육백서'에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디지털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국 핵심 여행사 및 관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주 신규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 여행사에서 약 20명이 참여했다. 초정치유마을 등 새로운 관광 시설을 홍보하고, 청주만의 새로운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과 청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초정치유마을, 초정행궁, 상당산성, 문화제조창, 고인쇄박물관 등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초정약수 족욕과 디저트 빵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 청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청주관광에 대한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고, 실질적인 상품화를 위한 트래블마켓 참가, 인센티브 강화 등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전국 핵심 여행사 대표단은 변화된 청주 관광 인프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새로운 관광상품 출시에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면서, "여행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과 대책을 마련하겠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10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남다함께돌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해, 평소 식습관을 공유하고 현직 영양교사와 함께 골고루 먹기 및 영양표시 알아보기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성장기 아이들이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인식은 물론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 접종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2~64세(1960~1962년생)지역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로, 이달 28일부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지자체 예방접종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군내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어린이(2011년 1월1일 이후 출생 ~ 2024년 8월31일), 임신부를 대상으로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15일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6개월~64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도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코로나19 무료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정상운영하면서 소아 중증·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아응급 전문의 7명으로 구축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3년 4월 개소 이후 단 하루의 공백없이 365일, 24시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다. 2023년(4월 12일~12월 31일)에는 1만225명, 올해는 8천504명(1월 1일~10월 7일 현재)의 환자가 내원했다. 개소 이후 1년 6개월간 누적 환자는 1만8천729명에 달해 월 평균 1천43명, 일 평균 3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 속에서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지만 지난 9월부터 빚어진 성인응급 야간 진료 제한 탓에 일각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도 제한 진료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나오는 실정이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유지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주길 당부드린다"며 "의료진의 어려움과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수상스포츠연합회가 주관하는 단양군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3차가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동력 엔진이 탑재된 서핑보드를 직접 운전해 강에서도 바다와 같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모토서프를 교육한다. 교육은 4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모토서프보드 체험을 희망하는 이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이외에도 SUP,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체험할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교육·체험 비용은 동력 수상레저기구(모토서프보드) 교육비(4회차) 5만원이며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카약, 수상자전거, SUP) 체험은 무료다. 군은 지난 1차, 2차 아카데미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3차 아카데미에서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3차 아카데미는 올해 단양강에서 진행됐던 2차례의 모토서프 대회와 철쭉제 개막식 공연 등에서 전문선수들이 타는 것을 보기만 했던 모토서프를 많은 사람이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2024 보은대추축제'가 열린다. 군은 '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라는 구호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만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개막 첫날인 11일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태진아, 박지현, 진욱, 케이시, 곽지은, 윤준협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꾸민다. 주말인 12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동하, 가창력을 겸비한 울랄라세션이 뱃들공원 주 무대에서 가을 콘서트를 연다. 또 남성 앙상블 라클라쎄와 가수 김성준의 퓨전 콘서트로 축제장의 가을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축제장 수변 무대와 속리산 잔디공원에 매일 거리공연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광객들에게 들려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축제장에서 펼칠 어린이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를 비롯해 버블 마술쇼, 해피 준 풍선 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다. 이 외 줌바 댄스 페스티벌, 현장 노래자랑, 서일도와 아이들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