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장맛비가 멎은 8월 한여름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 문화 소식이 움트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다음 달 21일까지 2023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히든 스페이스 탐험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과 선, 면 단위를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3기수에 나눠 각 5회씩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아동들은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쉐마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현대미술 기하학 추상화의 대표 작가인 이승조·김재관의 작품을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1기는 지난달 21일에 수료했고, 2기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3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하고 있다. 쉐마미술관 학예실로 전화(043-221-3269)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 극단 리플레이는 창작 아동극 '호랭이를 찾아서'를 오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23 청주시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창세기 설화인 대별왕, 소별왕, 수명장자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작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자연을 보호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에 참여한다. 이 연극제는 '공연예술을 이끌 새 물결의 발굴'을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 시어터 조이에서 열린다. 연극제에는 전국 5개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가 참여한다. 청주대는 '한씨연대기' 작품으로 출전한다. 황석영 소설을 각색해 극단 연우무대에서 1985년 초연한 연극 '한씨연대기'는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북쪽과 남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양심적인 피난민 의사의 비극적인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살린 여러 실험을 무대 위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갑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추구해야 하는 연기를 터득해 발전하는 것을 이번 공연의 목표로 삼고 학기 중 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공연을 추진했다. 또 공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카메라로 담아 무대 뒤편 스크린에 쏘아 올리는 방식인 라이브 시네마를 활용해 배우가 직접 영화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무대 경험 확대를 위해 서울 대학로 소재 극장과 MOU도 맺었다.. 송 교수는 "영화영상학과의 연기전공 학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은 다음 달 12~13일 '20회 산골공연예술잔치'를 연다. 자계예술촌은 '다시 촌스러움으로'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공연예술단체를 초청해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12일 잔치국수 무료 제공, 3개 마을 풍물패 공연, 싱어송라이터 송인상의 음악 공연 등을 한다. 박창호 예술감독이 춤 무대를 선보이고,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춤과 탈춤판 공연도 마련했다. 다음 날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박 대표가 출연하는 연극 '방을 위한 투쟁'을 무대에 올린다. 20년 동안의 산골공연예술잔치를 기리는 '자계예술촌, 20년을 걷다'라는 제목의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관람자들이 자율적으로 내는 '감동 후불제'로 받는다. 문의는 자계예술촌(043-743-0004)으로 하면 된다. 자계예술촌은 행사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탁영호 작가의 민화 특별 전시도 한다. 서랍장, 됫박, 거울,경대 등 옛 생활 소품을 소재로 그린 민화들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티켓 예매가 2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뮤직 샤펠', 폐막작 '블루 자이언트'를 포함해 29개국 104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8월 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개막작 관람 티켓은 1만 원이며 제천문화회관과 제천 영상미디어센터봄 그리고 CGV 제천에서 상영되는 일반상영 티켓은 한 편당 7천 원이다. 이 외에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2회 무료 상영으로 진행된다. 레스트리 리솜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1회 무료로 특별상영이 이뤄지며 레스트리 리솜에서는 현장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오는 8월 1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당일 종이 티켓 발권 후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이뤄진다. 충북도민과 제천시민은 프로그램 구분 없이 50% 할인이 적용되며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을 원하는 관객은 당일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상영 시작 5분 전까지 영화제 공식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한 회차
[충북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5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첫날인 이날에만 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평균 주중 방문객 대비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시 일정 중 주말 특정 시간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몰리는 이른바 '이건희 효과'가 청주박물관에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싹튼다. 앞서 지역 특별전을 열었던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에는 같은 전시가 진행됐던 세 달가량 20만여 명이 발걸음한 바 있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에는 한 주에 평균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방문객이 왔다 갔는데, 올해 이건희 회장 특별전은 벌써부터 관람 열기가 뜨겁다"며 "혹여나 특별 전시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외 공간에 마련된 석조문화재들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
[충북일보]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는 28일까지 충주 관아골갤러리에서 제20회 충주민미협 기획전을 개최한다. 15명의 참여 작가가 각자의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 평면,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장슬기 작가의 '나는 꿈꾸는 중'은 꿈속에서 본 바다의 풍경을 레진아트를 통해 표현, 앞으로 펼쳐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김진숙 작가는 '나는 먹고 사는 중'이란 작품을 선보이며, 현실적이고 진솔한 내면을 도예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미 지부장은 "더위와 호우에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다양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심리적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조형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예(藝)뜨락합창단이 '5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겸 경연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국내외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 중 국내 14팀과 국외 2팀 등 16팀이 △민속 분야 △일반 분야 △종교 분야 3분야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일반 분야 최고점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과 최종 경연을 벌인 끝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4월 창단돼 2년 차를 맞이한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충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연합합창단으로 35명의 단원(중학생 24·고등학생 11명)과 4명의 지도교사(지휘자 1·반주자 1·발성강사 2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마다 실력을 기르고 있다. 한주형 충북중원교육문화원장은 "이번 그랑프리 수상을 통해 중원예뜨락합창단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국내외 21명의 미술가들이 작품을 내건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주국제현대미술, Decade의 회고와 새로운 미래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21명의 국내외 작가가 평면, 입체,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국내작가로는 김재관, 김재남, 김정희, 문상욱, 방효성, 서윤희, 심재분, 임은수, 최익규, 허은영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외에서는 중국의 창신과 첸 광을 비롯해 일본의 우노 가츠유키와 하세가와 이치로, 태국의 콩삭 굴글랑돈, 타와차이 창퀴엔, 인도의 아지트바르 쿠마르 더글러스, 라비 라잔, 보스니아의 유숩 하지페조비치, 네덜란드의 피터제 반 스플런터, 제시 라만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쉐마미술관을 올해까지 10년 동안 국제 교류전을 통해 120명의 해외작가와 135명의 한국작가를 청주 무대 중심으로 세웠다. 쉐마미술관 관계자는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앞으로도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중견 작가는 물론 젊고 유망한 작가와 함께 서로의 고유성과 다양성, 그리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
[충북일보]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영국의 피터 쉐퍼(1926~2016)의 대표작 '에쿠우스'가 청주서 막을 올린다. 청주시는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에쿠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馬·Equus)'이라는 뜻으로 영국의 한 소년이 말들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실화를 바탕으로 희곡이 만들어졌다. 배우가 직접 말의 모습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게 특징적이며, 시대를 불문하고 신과 인간, 광기와 이성, 사회적 억압 등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예리하게 파고든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을 통해 처음 공연한 뒤 꾸준하게 새로운 해석과 시각, 무대 미학을 선보여 40여 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도 원작이 지닌 인문학적 무게와 심도 깊은 질문, 탄탄하고 완벽하게 구성된 명작 희곡을 바탕으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7세 이상 시민이라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향상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엘시스테마 음악을 통해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원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세종국립수목원 'K페스타' 야간행사에 초청돼 '한여름 밤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이번 연주회를 열게 됐다"면서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수목원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누구든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4-865-241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으로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Ⅰ'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EBS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의 인기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교구놀이를 이용해 음악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맞춤형 해설과 공연 전후 로비에서 악기 직접 연주해 보기, 공연 중 무대에 올라 지휘해 보기 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인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Ⅰ'은 악상기호인 '포르테(forte)&피아노(piano)'를 주제로 연주한다. 도레미 탐험대장의 재미있는 해설과 현악 4중주단 도레미 앙상블의 연주로 엘가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중 봄,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등을 들려준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아동이어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 하면 된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Ⅱ'는 오는 11월 18일 예정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 4회차 공연 우리 소리를 만나다 '소리담'을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은 민요, 무용, 판소리, 기악, 가요, 창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으며,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친 전통 음악의 깊은 울림이 있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을 위해 대통령상을 받은 중견 명창부터 국가무형문화재까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국악인들이 뭉쳤다. 공연에 출연하는 국악인은 △판소리 김찬미 노해현 김선미(판소리 연구회 소리담) △무용 박영애(현 무애무용단대표, 전 국립무용단 단원) △고수 박종호 △아쟁 서준옹(대전 연정 시립국악원 부수석) △대금 이진용(월드뮤직 그룹 예인스토리 대표) 등이다. 소리담은 전석 무료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예술을 많은 분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국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