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7일과 21일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베테랑2', '브레드이발소 : 빵스타의 탄생', '아마존 이발소' 등의 최신 개봉작 3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2024 시네마제천 연말 특별상영'은 시민들에게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연말연시를 선물하고자 마련했으며 추운 날씨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화끈한 액션영화와 따듯한 코미디 영화들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7일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누적 관객 수 700만을 기록한 황정민과 정해인 주연의 액션범죄 수사극 '베테랑2'가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상영된다. 또 12월 21일 오후 3시 30분 국내 인기 코미디 시트콤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브레드이발소 : 빵스타의 탄생'이, 오후 7시 '극한직업'의 배우 류승룡과 작가 배세영이 재회한 일명 '활극'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상영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고, 올 한해 있었던 근심과 걱정은 모두 털어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 상영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충북일보] 진천군은 '진천의 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2025년에 대한민국장(현재 대통령장)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설 선생은 초기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독립운동 실천의 지도적 역할을 한 독립운동사의 거목으로 △헤이그 특사 파견(정사) △서전서숙 등 교육활동 △성명회 조직 △권업회 창설 △대한광복군정부 수립(정통령) △신한혁명단 창단(본부장) 등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정부는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역사상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상향) 사례는 여운형(2008년), 유관순(2019년), 홍범도(2021년) 단 3명뿐으로 여운형, 홍범도의 경우 정부 주도로, 유관순 열사의 경우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아 국민적 여론에 힘입어 추가 서훈한 바 있다. 서훈 승격을 위해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의 업적 재평가와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민과의 대화에서, 5월에는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3일 청소년 자기 주도 기획 사업 '마피아 콘센트 유니콘 : 낮과 밤' 축제를 개최했다. 이 유니콘 행사는 'Youth Need Concept'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마피아를 테마로 참가자들이 직접 마피아 조직의 테러를 맞는 용감한 시민이 돼 탐정소(추리 방 탈출), 신문사(폭탄 제거), 마피아 기지(서바이벌 게임), 응급실(심폐소생술 교육), 먹거리 부스, 버스킹, 비밀파티(마피아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매번 다른 콘셉트라 볼거리나 체험 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며 "인테리어, 소품 등 스토리 몰입감이 좋았던 마피아 게임이 인상깊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기 아이디어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직지 대모'로 불리는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발견하고 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증명해보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콜랭109'가 다시 한번 충북도민을 만난다. 카잘스 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는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 무대에 뮤지컬 '콜랭109―직지, 빛을 따라서'를 올린다. 뮤지컬 '콜랭109'는 카잘스 챔버오케스트라와 극단 청년극장, SY춤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23년 11월 초연했다. 콜랭109는 재조선 프랑스 공사로 재직하던 중 직지를 수집한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Victor Collin de Plancy)'의 이름과 직지가 보관된 프랑스 국립도서관 도서번호 'Coreen 109'가 합쳐진 제목인만큼 직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고(故) 박병선 박사가 지난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어떻게 발견했는지부터 시작해 직지가 세계최초 금속활자 인쇄본이라는 것을 증명해 세계에 알리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면서 박 박사의 신념과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최근 누적 관람객 수 56만 명 돌파 및 연평균 관람객이 약 13만 명을 기록하며 제천의 문화 및 교육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운영하는 담당 직원들의 적극 행정이 결실을 본 것으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좀 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숙하고 알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 해왔다. △명절·국경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추진 명절과 국경일에는 그날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림객이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선조들의 생활상을 배우고 지역 문화 의식을 높이며 애국심을 북돋는 기회의 장으로 운영해 대부분 참여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의림지 스마트 박물관 어플 개발 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림지 스마트박물관' 어플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설전시관의 콘텐츠 보강을 위해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구축해 더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출토 유물 활용 박물관 전시 박물관은 '국가 귀속 유산 보관관리 위임기
[충북일보] 2024 충북서예큰잔치 '훈민정음의 숨결 서예로 피어나다'가 26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장(소1, 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지회장 곽현기)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특별 기획전 '훈민정음의 숨결'과 '정음, 서예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전시실 '훈민정음의 숨결'에서는 39명의 작가가 개성에 따른 다양한 글꼴로 표현해 낸 훈민정음 언해본 전문을 선보인다. 2전시실 '정음, 서예로 피어나다'에서는 훈민정음 반포 이후 한글의 다양한 서체를 통해 한글 서예의 서체 변천 과정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역의 한글 서예가 30명이 한글 고전, 필사본 편지, 한글 필사본 고소설류를 바탕으로 임서 또는 창작품 등이 전시된다. 학술세미나, 서예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서예문화 진흥을 위한 서예학술세미나는 2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문창호 대전서예진흥원 사무국장이 '대전서예진흥원 설립배경과 사업현황'을 발제한다. 서예문화 진흥법이 제정된 후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이 설립돼 많은 사업을 진행하
[충북일보] 진천군이 문화재단 설립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주철장전수교육관에서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문기관인 문화재단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천군 문화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청회에는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일반 군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문화재단 운영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재단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귀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많은 주민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2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이종빈(청주국악협회)씨를 선정했다. 동암신인예술상은 지난 2023년 2월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이 (사)청주예총에 연 1회 동암신인예술상을 후원(100만 원)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4대 단양예총 회장을 역임한 김 선생은 지역 예술인의 화합과 창작활동 활성화, 후학양성을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올해 수상자인 이종빈씨는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통연희단 '푸리'의 부대표이자 청주국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충북도 무형문화재 1호인 청주농악을 이수하고 청주농악보존회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전통예술 보존·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오고 있다. 지역의 국악 교육에도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2회 동암신인예술상 시상은 오는 12월 30일 오후 5시 청주 S컨벤션 엘리오스홀 본관 4층에서 열린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안슬기(청주국악협회), 최유민(청주무용협회), 임민혁(청주연극협회)씨가 3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지난 22일 청주시민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하는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향토 문화 예술창달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목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안슬기씨는 청주국악협회 회원이자 고고피리앙상블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최유민씨는 청주시립무용단 단원 활동을 이어오며 단아트컴퍼니 부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20회 부산국제무용제 AK안무가 육성경연대회'에서 최종 4위 안에 안착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8월 '창무국제공연 예술제 - 창무프라이즈'에서 예선 100명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 준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청주 무용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청주연극협회 정회원인 임민혁씨는 2017년부터 연극 '부메랑', '다시 통닭을 먹다', '트루웨스트', '보고싶습니다', '경로당 폰팅사건', '그때, 그들, 그집', '오아
[충북일보]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이 4년 연속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이 홍보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축제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 대표 축제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각축장으로, 올해는 금산군에서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를 겸해 총 18개 분야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은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중앙공원과 철당간 광장 등 공간별 테마를 부여하고, 이에 걸맞은 콘텐츠를 배치해 8만여 명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고려전쟁사', 청주연극협회와 함께한 '암행어사 출두여!', 민·관·군이 협력한 '일일병영체험: 야전지휘소', 특급전사 선발을 위한 미션 프로그램 '특급전사: 최강병사 선발전', '특급전사: 스크린 사격편'등 시대별 군 관련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는 주제를 잘 반영하고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천사요양원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두뇌 톡톡, 책과 함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그림책 지도 강사가 기관을 방문해 시골, 재치, 가족과 관련한 독서와 책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은 △'심심해서 그랬어(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 출판사)' △'삼년 고개(정혜원 글·토리 그림·하루놀 출판사)' △'흥부와 놀부(민정원 글·이수인 그림·인북 출판사)' 등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알아보기,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체조활동으로 구성된다. 청원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 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채식주의자' 책담회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이 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일상에 숨은 폭력성과 고통의 성찰'을 주제로 독서지도 전문강사의 진행 하에 열린다. 참여 대상은 청주시민(청소년~성인) 25명이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3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