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심재현 선생은 전형적인 충북 사람이다. 1938년 6형제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으나 태어난 지 6개월 후 부친께서 운명하셨기 때문에 어머님 사랑으로 자랐고 또한 큰형님을 부모님 같이 생각하고 성장하였다.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의 본향(本鄕)은 괴산이다. 그러나 조선조 말 정3품 벼슬 지내셨던 부친께서는 일제 점령시대에는 한 때 중국에서도 생활하셨고 충주, 괴산, 원주 등지에서 사업을 하셨기 때문에 심 작가의 출생은 원주였고, 초등학교는 충주에서 입학하였으나 4학년 때 진천 삼수초등학교로 전학 와서 그 후로 줄곧 진천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진천을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 왔다. 진천중학 졸업 후 진천농고를 국비 장학생으로 다녔지만, 재학 시절 영화 '해저 2만 리' 속의 선장의 오르간 연주에 반해서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의 꿈을 갖게 된다. 또한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를 하고 음악을 즐기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꿈도 갖지만 고 2학년 때부터 미술 쪽으로 관심이 바뀌기 시작한다. 어쨌든 고교 시절부터 남달리 예능에 대한 재능이 뛰어났던 심재현 작가의 예술가적 행동은 지속적으로 변화무쌍하게 발전해간다. 그러나 대학을 일반계열로 진학하고 초등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한 '10회 충북사진대전람회'에서 강규진(제천)씨의 출품작 '환희'가 대상을 차지했다.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는 12일 심사발표에서 도내 시·군 지부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이 출품한 202점의 작품 중 모두 4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시상으로는 △우수상에 박은숙(충주)씨의 '대지의 패턴', 이광주(충주)씨의 '꾀꼬리'가 뽑혔고 △초대작가상은 장광동(청주)씨의 '2014 갑오년' △추천작가상은 김철수(청주)씨의 '괴산 왕소나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와 함께 △특선은 김영수(청주)씨의 '태풍' 등 4명 △입선은 강규진(제천)씨의 '삼일절' 등 33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6월22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 임장규기자
통합 산통을 겪고 있는 청주·청원미술협회에 대한 한국미술협회의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에서 열린다.양 단체 지부장을 포함한 대표자들이 참석해 통합추진위원회 재구성과 통합지부장 선출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양 단체는 지난해 통합이란 총론에는 합의했으나 통합지부장 선출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해 지금까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미술협회가 12일 '39회 충북미술대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서양화-수채화' 부문 대상에는 숙향의 '마법에 걸린 시간-꽃들의 전쟁'이 뽑혔다.'서예-문인화' 부문에는 박몽룡의 '춘야희우', '건축' 부문에는 이태란의 '중앙로-숨 트는 거리, 길로 통하다'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그 밖에 우수상 12점, 청주시장상 12점, 특선 92점, 입선 319점 등 총 438점이 선정됐다.대상에는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300만원(건축부문은 200만원)이, 우수상에는 창작지원비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는 분야별로 14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충북미술협회 관계자는 "1·2차에 걸친 단계적 접수방식을 도입하고 디자인 부문을 신설한 결과 지난해 450여점이던 출품작이 728점으로 늘었다"며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미술의 무한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주는 충청북도의 제2의 도시다. 인구가 청주시의 삼분의 일이 안되지만, 조선 후기 도 관찰사가 처음 설치되었던 곳이라는 사실 때문에 시민의 자존심이 매우 강한 도시다. 충청도의 '忠'과 '淸'이 충주와 청주의 머리 자(字)를 따서 작명된 것처럼 충청도를 이야기 할 때 충주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더구나 '忠' 字가 한자 '中心'이 조합되어 있음에서 볼 수 있듯이 충주가 한반도의 중심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충주에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도 꽤 많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충주 출신 화가들도 적지 않음에도 이 곳 출신 작가로 현대미술로 인정받는 작가는 별로 없다. 그것은 그동안 대부분 아마추어리즘에 젖어 있는 작가들이 지역 미술계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지역 미술계에 20년 전에 동양화가 소원 문은희 선생이 이곳에 둥지를 튼 것처럼, 서양화가 서박이 화백이 1993년 에 이곳 살미면 팔봉 향산길 계곡에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허지만 이곳과 인연을 맺었으나 서 화백이 지역 미술계에 화가로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 후 몇 해가 지나서였다. 서박이 화백은 훤칠한 키에 서구적 마스크를 가진 멋들어진 남자의
정창석(43·사진) 청주연극협회장이 극단청년극장을 이끌게 됐다.극단청년극장은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신임 대표로 추대했다.청주 세광중·고교를 졸업한 정 신임 대표는 청주연극협회장과 충북연극협회 이사, 오수희미남미녀헤어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청주대성초와 미호중, 청주외고 등에서 연극 강사를 맡으며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정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30년 역사를 지닌 청년극장의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청년극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제천 출신인 작곡가 백봉(71·본명 이종학) 선생 가요인생 50주년 기념 디너쇼가 지난18일오후4시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국내 작사가와 작곡가, 가수, 향토음악인협회 회원, 충주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렷다.이날 행사는 지난16일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 추모와 실정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작곡가 백봉선생의 가요데뷔 50년을 돌아보는 시간과 이원종 대통령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축하메시지 영상시청, 각계의 축사 낭독, 백봉선생 향토음반 감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당초 백 선생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기로 하고 초청된 조영남·주현미·문연주·금열 등 인기가수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슬픔에 동참, 노래를 부르지 않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만 했다.현재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총재를 맡고 있는 작곡가 백봉선생은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이 숨어있는 고향 노래를 만들어 보급한지 벌써 50년이 됐다"며"앞으로도 고향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노래로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고 애향심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규단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평균 13.6 대 1을 기록했다.17일 충북도를 따르면 지난 14~16일 5명을 모집하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모두 68명이 지원해 평균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분야별 경쟁률은 바이올린이 30 대 1로 가장 높았다. 비올라 단원 20 대 1, 바이올린 수석 10 대 1, 악보단원(사무직) 5대1, 첼로 수석 3 대1 순이었다.충북도는 오는 24일 악보단원(사무직), 25일 연주단원 실기전형을 각각 한 뒤 다음 달 1일 면접을 거쳐 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따라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한다.충북도 관계자는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국내는 물론 국외 유학파까지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천동에 위치한 새오름갤러리(관장 신학분)가 추천한 국내 유명작가들로 구성된 새오름회 소속 화가들이 17일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월포마을에서 앙성복숭아꽃을 주제로 전국적인 사생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앙성면에 거주하며 행사를 주관하는 신학분 새오름갤러리 관장에 따르면 ‘앙성복숭아 꽃을 탄산수로 피우다’라는 주제로 40여명의 유명 화가들이 참여해 앙성의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꽃이 만개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며 사생 행사를 거친 작품을 앞으로 충주시민에게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홍을표 앙성면장은 “앙성의 지역특산물인 복숭아가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으로 표현되어 시민들에게 전시되면, 앙성 복숭아는 물론 앙성탄산온천 등 지역의 자랑거리가 자연스럽게 홍보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반겼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월악산', '탄금대 사연', '명성황후' 등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이 살아 숨쉬는 향토색 짙은 고향노래를 만들어 보급해 온 충북인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원로작곡가 백봉(71) 선생. 그의 본명은 이종학으로 수십년째 고향노래를 작곡하며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를 이끌고 있다. 백봉선생은 제천시 덕산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부친의 고향이 충주라서 제천과 충주를 사랑한다.인기가수 주현미가 불러 충주시민들에게 익숙한 '탄금대 사연', 제천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TV드라마 주제곡으로 널리 알려진 '월악산', 요즘 인기 가요로 뜨고 있는 '할미꽃 사연' 등 수백곡이 백봉선생의 작품이다.백봉선생은 지난 1963년 '내사랑 리라', '정든 내고향' 등을 취입, 가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은 노래보다는 작곡이라고 생각해 진로를 바꿨다. 작곡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원로 작곡가 고(故) 한복남 선생으로부터 작곡기법을 배웠다. 1966년 유니버셜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로 데뷔한 그는 첫 작품으로 가수 오봉일이 부른 '돌아간 길 아련해'를 내놓았다.이어 1968년 탄금대의 정취를 담은 '탄금대 사연'(이병환 작사, 백봉 작곡)은 작곡가로 이름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이
청주시립미술관이 첫 삽을 떴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충렬로 18번길 50 옛 KBS청주방송국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문화예술계 인사, 자문위원, 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립미술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국비 등 79억원을 들여 부지 9천134㎡, 연면적 4천546㎡(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옛 KBS청주방송국을 오는 12월 말까지 리모델링해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립미술관에는 오는 12월 말까지 9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자료정보실, 북카페,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전시실에 첨단 항온·항습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춰 국내외 유명 작품 전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특성화 방안 모색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운영방안 마련도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 속의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일 첫 삽을 뜬 청주시립미술관의 관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솔솔.최소 5급 이상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공직사회의 기대감과 개방형 전문직을 임명해야 한다는 미술계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관장직의 운명을 결정지을 열쇠는 결국 6·4지방선거가 쥐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어차피 관장 자리는 선거 캠프 출신이나 새 단체장과의 친분 여하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몇 명 있다"고 귀띔./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