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2025년 시네마 제천 삼일절 특별상영'은 106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기념하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영화 '하얼빈'은 이토 히로부미 척결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 동지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아내며 신념과 생존의 갈등 사이에서 그들이 느꼈을 고독과 쓸쓸함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연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3개국 올로케이션의 압도적 영상미,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누적 관객 수 490만 명(2월 13일 기준)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27일간 석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삼일절을 시민분들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상영회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www.jcbom.co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영상미
[충북일보]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2000년 제정된 '충주시민의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10일부터 시민의 노래 편곡 공모와 시민합창단 모집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5년 된 '충주시민의 노래'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어 축제와 행사 등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편곡 공모는 대한민국의 작곡·편곡 크리에이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품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재단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분위기로 편곡된 후 음원 제작을 통해 누구나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한 곡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연령 제한 없이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합창단을 남녀 20명 내외로 모집 중이다. 선발된 시민합창단은 연습과 교육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2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시민의 노래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시민의 노래는 전문 가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로 녹음되고 불러질 예정이라는 점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2025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9월까지 드럼, 바이올린, 댄스스쿨, 포켓볼, 그래비트랙스, 체스, 피클볼, 댄스교실(동아리) 등 모두 8개 강좌를 개설한다. 올해 신규 개설된 '그래비트랙스'와 '체스' 과정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받는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과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송재민 섬유예술가(청주미술협회)와 정수현(청주연극협회) 극단 청사 사무국장이 2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19일 22회 청주예술상 선정 대상자를 송재민씨와 정수현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예술상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예술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송재민 작가는 청주 예술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예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폭넓은 활동과 역할을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정수현 사무국장은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점과 후배 양성을 통한 청주 연극 발전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 시상은 오는 3월 28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개막식에서 진행될 에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이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5대 협회장으로 연임됐다. 사단법인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7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용미 4대 협회장은 참석관 전원 만장일치로 5대 협회장에 연임됐다. 감사 선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강정민 학예연구사와 쉐마미술관 한영애 부관장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추진하는 '7회 베스트프랙티스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전시부문 김세은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사가 선정됐다. 이용미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충청북도 박물관·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협회 목표 및 운영 방향을 고민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협회관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지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박물관·미술관이 되도록 힘을 모아 충청북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연합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운하)는 오는 21일 낭성면 귀래리 단재영당·묘정에서 단재신채호선생순국 89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지난 7일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황운하 상임대표(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체제 출범 첫 사업회 공식 행사이다. 추모식은 오전 11시 단재영당에서 제례를 올린 후 단재 신채호 선생 묘역에서 거행된다. 식전행사로 김성장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와 만장 설치 전시를 하고, 추모공연으로 진향래 무용가의 춤과 산오락회(김강곤, 조애란)의 '독립운동가의 아내, 광복군 아리랑' 노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첨단 수의과학 교육연구단의 김상구(수의학과 박사수료·사진)씨가 '2024년도 4단계 BK21사업 우수 참여인력'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김씨는 3~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해 국제저명학술지(SCI)에 주저자(제1저자)로 7편, 공동저자로 14편 등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JCR 상위 9.3% 및 상위 12.9% 학술지에 각각 2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했다. 그는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9회 수상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으며 수의학 연구발전에 기여해 향후 연구개발·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로 촉망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BK21 첨단 수의과학 교육연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학업과 연구역량 개발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혈소판과 관련된 혈전, 종양· 재생의학 연구와 더불어 첨단 디지털 병리를 활용한 정밀의학 분야의 훌륭한 연구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BK21사업의 교육연구단(팀) 참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충북일보] 기후위기를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탄소중립 실천'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내재적 동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연준(61·사진)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19일 충북대학교 위기관리학 박사 학위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란 대상이 되는 행동이나 일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 즐거움 때문에 그것을 행하고자 힘쓰는 욕구다. 본질적으로 자신의 참된 만족을 위해 일이나 행동을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제공되는 각종 보상이나 압력, 자극과 같은 외적 유인에 좌우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이번 연구의 결과처럼 자기 결정성에 기반을 둔 내재적 동기가 강화돼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이 이뤄진다면 기후위기를 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탄소중립 실천에 장애요인이 되는 변수는 바로 '탄소중립 제도'라고 강조했다. 제도가 강화될수록 탄소중립 실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탄소중립 제도가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과 강제성을 부과하거나 실효성이 부족해 개인과 사회 전반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경우 도리어 실천
[충북일보] 강대식씨가 충북수필문학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충북수필문학회는 최근 41차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영희 20대 회장에 이어 강대식씨를 21대 회장으로 회원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강대식 신임 회장은 "충북수필문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이 문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인은 글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선구자이기 때문에 선비 정신으로 어떠한 부당한 것에도 비굴하지 않고, 확고한 신념으로 당당한 자세를 지닌 문인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회원 모두가 같은 뜻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 회장은 사진작가이자 시인·수필가로 현재 충북문인협회 회장, 청주문화원 부원장, (사)스마트경영포럼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 '차마고도에서 인생을 만나다(기행수필집, 2015)', '인도라다크 힐링여행(기행수필집, 2017)', '예담촌의 춘하추동(수필집, 2018)',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2022)', '새로운 잉태를 희구하는 마음으로(시집, 1994)', '별목련(시집, 2020)', 늘솔(사진집, 2
충북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중고령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충북 내 50세 이상 여성 인구는 약 22만 8천 명으로, 도내 전체 여성 인구의 49.6%를 차지한다. 이 중 경제활동 여성은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며, 특히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 2024년 4분기 기준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114천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50대 여성 취업자도 99천 명에 달했다. 이러한 중고령층의 고용 증가가 충북 전체 여성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충북 중고령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자리의 질적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충북여성재단의 '충북 중고령 여성 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중고령 여성의 높은 지역 정착률과 제조업·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활동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고용이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업에 편중되어 있어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이 심각한 실정으로 고용의 질적 문제와 정책적 지원의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 중고령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
[충북일보]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19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39일간 2025 우민아트센터 소장품전 '보편적 사회'를 개최한다. 2025 우민보고 '보편적 사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민아트센터의 소장품전이다. 참여 작가는 고길숙, 공성훈, 권용주, 김수자, 김원숙, 김윤수, 김인순, 김지은, 박영대, 박영숙, 방소윤, 석난희, 윤석남, 이불, 코디최, Jason Law이다. 지역 문화 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해온 우민아트센터는 그간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 미술에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해왔다고 설명한다. 이번 '보편적 사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현대 미술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은 학술논문, 저널 등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업인 ㈜누리미디어와 콘텐츠 개발·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는 2023년 발행분부터 콘텐츠로 제공된다. 누리미디어를 통해 딩아돌하 콘텐츠 이용으로 발생하는 매출액의 20%를 저작권료로 받게 된다. 누리미디어는 "딩아돌하와 계약한 것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잡지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온 딩아돌하 콘테츠의 우수성이 인정되고과 확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누리미디어는 국내 1위 학술 플랫폼으로 400여만 편의 논문과 4천700여 종의 학술 저널을 보유 한 회사다. 3천여 개의 발행 기관과 2천200여 개의 구독 기관을 갖고 있다. 연간 1천600만 명이 방문하고 3천300만 건의 논문을 이용하는 국내 최대 학술 플랫폼인 DBpia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DBpia(https://www.dbpia.co.kr) 접속→ 주제분류 매거진(잡지)→ 문학 → 딩아돌하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