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기종)는 지난 24일 이 학교 한울관에서 '찾아오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웹툰 클래식: 피아노포르테'라는 주제로 실시간 웹툰 영상을 상영하면서 피아노와 현악 연주를 하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몄다. 웹툰과 클래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청성초와 청산초 학생들이 함께 모여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음악과 이야기의 만남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공연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성초는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처음엔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웹툰과 함께 접해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청성초는 앞으로도 인근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김 교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감성적 성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의 작은 카페에서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있는 '예술공간 안남'과 '공연제작소 더 옥천'은 지난 26일 '예술공간 안남'에서 '2025년 봄 그룹전'을 개최했다. 그림 전시와 음악회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신중호 씨가 식전 행사로 오카리나 거리공연을 하고, 임준묵 한밭대 부총장이 인문학 강연을 했다. 또 19대 국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인 상 대상을 받은 이나영 나영엔터테이먼트 대표가 수준 높은 첼로 연주 솜씨를 선보였다. 강재희·최영걸·이한정·정석희·오희진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에서 후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이달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2025 상반기 토요 상설 공연 국악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 잔디마당에서 매회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5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간다. 아름다운 탄금호를 배경으로 전통국악뿐만 아니라 창작국악, 영화와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국악 실내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 5월 24일, 6월 7일, 6월 21일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추현종 재담꾼, 박경환 테너, 김소정 소프라노, 봉우리듀엣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정도형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탄금호의 자연을 배경으로,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와 '도장 찍기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공연을 2회, 4회, 5회 이상 관람하면 각각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
한 달에 한 번 청주시 운천동에서는 열정 넘치는 청주 힙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청주 출신 래퍼 '엔조(ENZO)'와 예술공동체 '에이드풀(AIDFUL)'이 운천동 '감상실'에서 진행하는 언더그라운드 힙합공연 'UNDERDOG EFFECT(언더독 이펙트)' 4회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월 18일 처음 시작된 언더독 이펙트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던 래퍼 엔조가 '내 고향에도 힙합 공연을 정착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로컬 힙합씬의 래퍼들을 더 많이 알리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공연 이름은 비교적 약자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설명하는 '언더독 효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힙합씬에서 잘 알려진 래퍼와 응원을 받았으면 하는 로컬 래퍼들이 함께 공연하고 서로 교류의 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엔조는 "서울에 비해 로컬에서 즐길 수 있는 힙합콘텐츠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서울에 가지 않고 청주에서도 힙합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지역 사람들도 찾을 수 있는 로컬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카이민혁, 쿤디판다, 차붐 등 유명 래퍼분들도 공연의 취지에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도 무영유산 '충청도 앉은굿(보유자 신명호)' 공개행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문의문화유산단지 내 노현리 고가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앉은굿은 경객(經客)이 앉아 북과 징을 치며 경문을 독송해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한국 무속의 하나로, 앉은 자세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도에서 유행하고 특히 양반들이 선호하는 굿이라 해서 일명 '충청도 굿' 또는 '양반굿'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신명호 씨와 이수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 굿의 원형을 현장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앉은굿 공개행사는 대청호 주변에 꽃이 만발한 청남대 영춘제 기간과 맞물려 열려, 민속적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기획공연 '음(音)미(美)하는 콘서트-헬로우 카우(Hello, Cow)'를 선보인다. 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중 하나인 라스코 동굴벽화에 그려진 소, 말, 사슴 등의 동물들을 주제로, 고대인들이 동물을 사냥하면서 기원하고 소원했던 다산과 풍요로움에 대한 감정을 음악과 춤으로 느껴볼 수 있다. 로비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공연 전후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올해 5주년이 된 음미하는 콘서트는 교육문화원의 자체기획 공연으로 1년에 6번 매회 다른 미술주제로 주말에 진행한다. 상반기 기획공연은 5월 17일과 6월 21일 진행된다. 공연관람은 개인신청으로 전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공연 개최 날짜 2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교육문화원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브랜드 공연 '야(夜)민락 콘서트'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야민락 콘서트는 2017년 시작된 '여민락 콘서트'의 야간 버전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전석 1만 원)과 퇴근 후 여유 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시간(오후 8시), 부담 없는 러닝타임(1시간)이 특징이다. 콘서트는 수요일 열린다. 올해 총 5회(5월, 7월, 8월, 10월, 12월)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라인업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세종시민을 찾는다. 첫 번째 공연인 5월 야민락은 다음 달 21일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이창용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이날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첫 번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공연의 흥을 더 돋울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진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프랑스 낭트시에서 열리는 12회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Le Printemps Coreen)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최 교수는 행사를 주최하는 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과 프렝땅 꼬렌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선다. 최 교수는 오는 5월 1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는 에스파스 코스모폴리스(Espace Cosmopolis)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15일 밤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는 '팔음(八音)-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가야금 독주회를 한다. 최 교수는 독주회에서 가야금·대금·장구의 조화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섬세함과 자연미를 유럽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레퍼토리는 '풍류', '철령', '나비', '병창', '산조', '팔도 아리랑 모음' 등 대표적인 한국 전통음악 작품으로 최 교수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편곡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최 교수는 "가야금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담는 매개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예술성이 유럽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새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청주시 소재 초등학교 2~6학년으로, 사회통합범주 학생 17명을 포함해 신규단원 총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음악과 악기 연주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악기 배정은 추후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5월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6시에 동부창고 35동과 36동에서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료와 활동비 모두 무상이다. 지역 연계 연주회를 비롯해 정기 연구회 등 무대 경험과 특별활동 기회까지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신규 단원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문화재단(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www.dbchangko.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bchangko@gmail.com)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715-6962)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꿈나무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4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오페라-박쥐'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기존 정형화된 교향악단 형식에서 벗어나 오페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한 김경희 예술감독의 지휘로 생동감 있는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국내 오페라 연출의 대가인 최지형의 연출로 19세기 귀족 사회의 코믹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국내 유명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현주, 테너 김충희, 소프라노 이현 등이 출연한다. 성악가들의 감동적인 아리아는 청주시향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음악이 있고 대사가 있는 콘서트 오페라를 통해 클래식과 오페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공연 예약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충북일보] 청춘마이크 충청권이 오는 30일 충북 증평 대표 자연 명소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청춘서커스, 뮤직쇼' 공연을 개최한다.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운영단체인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 속에 특별한 순간의 경험을 전하고자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대는 △펑크록 밴드 '셀위펑크' △화려한 불의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팀 '애일'△감미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그룹 '나린'△부드럽게 마음을 위로하는 인디밴드 '파마씨'가 참여한다. 이번 청춘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4월 30일 증평 보강천미루나무숲을 시작으로 5월 2일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 5월 3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장, 5월 4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예술가 거리공연으로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 마련 및 홍보 지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하소네 문화문방구'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자인 음악그룹 '놀이터'는 가야금(하가영), 해금(황영자), 대금·소금(전지현), 타악(김혜진)으로 구성된 4인조 국악 그룹으로 2008년 KBS 국악대상 연주팀 부문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방송 및 영화·드라마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국악의 깊이와 멋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자유 착석 및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도착 관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따뜻한 봄날, 국악의 감동을 품은 무대가 특별한 토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음악그룹 '놀이터'와 함께 감성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