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가 오는 1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이 경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대무용'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콩쿠르다. 2010년 출발 이후 매년 실력파 현대무용 스타들을 발굴하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국에서 약 10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해 불꽃 튀는 경쟁을 선보인다.축제는 시작과 끝이 가장 화려한 법이다. KIMDC도 마찬가지다. 행사는 매년 탄탄한 레퍼토리의 축하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 역시 개막식과 폐막식을 통해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무용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폐막식에는 2014 KIMDC를 화려하게 채운 수상자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일반인 관객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 한국무용과 발레를 한 번에1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경연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여러 무용계 인사들의 축하연설과 함께 축하공연을 만날 수 있다. KIMDC의 축하공연은 매년 탄탄한 실력을 갖춘 단체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국립국악원무용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출연한다. 국립국악원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소고춤'과 '태평
충북도 내 16개 학교가 참가하는 충북청소년연극제가 17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예술나눔터, 충주호암예술관, 제천 태양아트홀에서 열린다.이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과 공연예술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번 연극제에는 지난해보다 6개 학교가 더 출전했다.대상을 받는 학교는 내달 12~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충북을 대표해 참가한다.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17일 오전 11시 청주 양업고 청주예술나눔터 △17일 오후 7시 청주 서원고 청주예술나눔터 △18일 오전 11시 청주 세광고 청주예술나눔터 △18일 오후 7시 청주 봉명고 청주예술나눔터 △19일 오전 11시 제천 제일고 제천 태양아트홀 △19일 오후 7시 단양고 제천태양아트홀 △20일 오전 11시 충주예성여고 충주 호암예술관 △20일 오후 7시 충주공업고 호암예술과 △21일 오전 11시 청주고 청주예술나눔터 △21일 오후 7시 음성고 청주예술나눔터 △22일 오전 11시 청주 흥덕고 청주예술나눔터(이하 동일) △22일 오후 7시 청주 중앙여고 △23일 오전 11시 청주여고 △23일 오후 7시 충북여고 △24일 오
한국의 굿판과 춤사위에 담긴 한국판 '햄릿'이 영국 3대 축제인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공연이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세계적인 연출가 양정웅이 이끄는 극단 여행자는 12일 영국 런던 중심가 시티오브런던에서 열린 '제52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에서 셰익스피어 '햄릿'을 강렬한 무대와 한국 전통굿을 배경으로 복수와 음모로 가득한 인물들의 갈등과 혼란, 비극적 드라마를 살풀이로 풀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극단 여행자의 이번 '햄릿' 공연은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메인 테마인 '서울 인더 시티(Seoul in the City)' 5번째 행사로 기획된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걸작 햄릿을 한국 전통굿과 현대적 감각의 연출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는 등 한국 연극의 우수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쾌거로 주목된다.시티오브런던축제위원회 한국파트너인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는 런던 웨스트 엔드에 위치한 1천석 규모의 피콕극장(Peacock Theatre)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이 공연후에도 한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못하고 최고의 공연이란 의
독일의 예술학자 피들러는 "예술의 의미는 인간이 눈에 보이는 세계를 자기의식 속에 지니려고 할 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 그 자체의 특수한 활동형태라는 사실에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은 예술이 우연적인 것이라기보다는 필연적인 것이다. 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미술사학가 보링거는 존재라는 진실을 표현하는 창조적 방식으로서 가장 근본적 표현방법인 '회화'란 두 가지의 극단적인 힘, 즉 '재현적인 것'과 '비재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고 하였다. 재현적이라 함은 두 말할 것 없이 '모방성'을 말함이오, 비재현적이라 함은 '추상성'을 말함이다. 20세기 이후 현대적 개념의 회화는 추상성에 훨씬 가까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두 가지 개념은 예술 속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1960년대 중반 홍익미대는 미술교육사에 획기적이라 할 만큼 중요한 미술실기 교육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사물의 실체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을 중시하던 '구상전공'과 추상성과 전위적 방식을 선호하는 '비구상전공' 반(班)으로 편성되고 전공반에 배정된 교수들을 학생이 선택하는 학생 중심 전공선택 제도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제도이면서 지금은 시행조차 할 수 없는 제도임을 생
외교부 해외 공연단 공모에 선정된 청주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평호)이 '한민족, 영혼의 감동(Korean, Touching of the soul)'이라는 작품으로 포르투갈 해외무대에 선다.오는 19일 오후 9시 포르투갈 포로토 까사 다 무지카(Casa da Musica)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4월 외교부에서 포르투갈 포로토 까사 다 무지카 2014년 '동양의 해' 초청 공연단 공모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다이나믹한 구성과 기획력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얻어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한민족, 영혼의 감동'은 지난 2011년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중앙아시아 2개국 해외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검증받은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용 중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작품 중 '화선무', '도미부인中 사랑가', '진도북', '사물놀이', '소고춤' 등 을까사 다 무지카 2014년 '동양의 해' 중심테마에 맞게 레퍼토리를 재구성한 것이다.포르투갈 포로토에 있는 까사 다 무지카 극장은 지난 2001년 '유럽문화의 수도'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네덜란드 건축가로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배우 김재욱과 가수이자 배우인 가인이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재욱과 음악과 연기 활동을 동시에 펼치고 있는 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배우 김재욱은 모델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고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나쁜 남자', '커피 프린스 1호점', 영화 '서양골 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연기와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밴드 '월러스'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인은 2006년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데뷔했고 솔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9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조연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0년 시트콤 '몽땅 내 사랑'과 2014년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음악과 연기라는 두 분야의 활동을 동시에 활발히 펼치는 김재욱과 가인은 오는 15일 열리는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영화제 개막식 등에 참석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극단 늘품의 '용의승천(신봉승 작·안진상 연출)'이 '제32회 전국연극제'에서 3일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14일부터 20일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15개 시·도 지역예선대회를 통과한 극단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극단 늘품은 충북 대표로 참가해 30여명의 배우와 20여명의 스텝들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전 부문에 걸친 입상 성과를 거뒀다.극단 늘품이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개인상부문 우수 연기상은 '영조 역'의 문길곤 △무대예술상은 극단 늘품의 천은영씨가 받았다.지역별 연극계 원로에게 주는 △공로상은 충북연극협회 고문이자 충북예총 수석 부회장인 정일원씨에게 돌아갔다.'용의승천'은 사도세자의 죽음과 그의 아버지 영조 사이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정사(正史)의 기록을 바탕으로 '임오화변'의 전체를 살피고 영조의 내면을 냉정하게 살필 수 있는 작품이다./ 김수미기자
세계적인 작곡가 박영희가 곡을 붙인 '청주 시민의 노래'가 오는 10일 통합 청주시 경축음악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청주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하나된 힘! 통합 청주시 출범 경축음악회'를 연다. 경축음악회 1부에는 고향 찾은 박 작곡가가 자신이 만든 '타령 5', '빛의 열매', '소리' 등 현대음악의 진수를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공연한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청주 시민의 노래'를 초연해 청주시민의 희망찬 미래를 축복할 예정이다. 1부 공연에 이어 이승훈 청주시장이 박 작곡가에게 통합 청주시 첫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청주시 남주동에서 태어난 박 작곡가는 청주 중앙초, 청주여중, 청주여고를 나와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74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유학을 떠났다. 박 작곡가는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는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작곡과 전임 교수로 임용돼 한국의 음악과 정서를 널리 알려 국민훈장 석류장과 동양인 최초 독일 하이델베르크 여성예술인상을 받기도 했다. 2부 경축음악회 '하나 된 힘'에는 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국내 정상 성악가인 테너 강무림과 소프라노
피아니스트 김혜진의 독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구 청주시민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정적이고 맑은 음색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혜진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연주에 임하는 연주자로 잘 알려져있다. 서원대 기악과를 졸업한 그는 국내와 오스트리아와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유명 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연주 및 사사를 받았다. 독일 퀼른 국립음대 콘서트홀 독주회를 시작으로 우럽에서 실내악 연주 및 반주, 피아노 솔로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를 해왔고, 귀국독주회 등 20여 차례의 협연과 독주를 통해 연주자로서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혜진씨는 독일쾰른 Abt. Wuppertal 국립음대 연주자과정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한세대 일반대학원 피아노 교수학 박사 과정에 있으며 그동안 오스트리아 'Wiener Musikseminar Diplom', 독일 'Beethoven piano couse', 아르페지오 피아노 앙상블 '필리핀 대사관 초청연주회' 등 수많은 초청, 앙상블 연주무대를 가졌다. 현재 서음회, 충북피아노연구회, ㈜상지원, 피아노어드벤쳐, 유아영어피아노. 한국달크로즈연수고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음악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병학기
통합 청주시 출범을 맞아 청주시와 KBS청주방송총국이 함께 마련한 '하나 된 힘! 통합청주시 출범 경축음악회'가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통합청주시가 낳은 현대음악의 거장 작곡가 박영희와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첫 만남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작곡가 박영희는 청주출신으로 (1945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중앙초등학교와 청주여중.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 졸업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으로 유학, 한국어 제목과 한국적 감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보스윌 세계 작곡제 1위, 여성작곡가 최초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축전 위촉 작곡가로 선정되면서 유럽의 대표 음악가로 자리 잡았다. 독일에서 거주한지 4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유년시절 뛰놀던 '무심천'에 대한 기억과 학창시절의 경험 등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한국적 정서를 서양악기와 현대음악 기법으로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21세기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그녀를 여성작곡가 최초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축전 위촉작곡가로 만든 작품 '소리'를 비롯해 '빛의 열매', '타령 Ⅴ' 등 현대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있는 것은 물론
청주는 한국 동양화의 대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생전에 작품 활동을 하던 고장으로 그의 사저와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한국화단의 중요한 맥이 흐르는 곳이다. 그러나 대부분 운보의 제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운보의 직접 제자는 이곳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시절 제자로는 충주에 화실을 마련하고 활동하는 원로 여류화가 소원 문은희 선생이 있을 뿐이다. 그 뿐만 아니라 청주에서 활동하는 원로 동양화 화가도 거의 없다. 그 중 정규대학에서 전공과정을 마친 정통 한국화 화가로는 제일 먼저 홍병학 화백을 생각하게 된다. 홍 화백은 원래 충남 홍성군 은하면 대율리에서 태어났다. 그 곳은 부모님의 고향이기도 하고, 현재도 큰집이 그곳에 있으며 사촌형께서 종가를 잇고 있다. 그리고 홍성읍내 광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을 다니고 광천상고를 졸업하였다. 학창시절 부친께서는 광천에서 포목상을 하며 비단 장사를 하였기 때문에 홍 화백의 학창시절 별명은 '비단장사 홍 서방'이었다. 부모님께서는 비단 장사를 하면서 홍 화백을 맏아들로 낳고 연이어 아들 다섯에 다시 아래로 딸 다섯 모두 11남매를 두었으니 부부 금실이 얼마나 좋았는지 짐작이 간다. 11남매의 맏이로 성
충북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충북 대학생가요제'가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가요제는 도내 17개 대학에서 예선을 거친 대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가요제에는 충북대학생 댄스연합인 '씨코드'의 축하공연과 백마응원단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