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립도서관이 오는 3월28일 정식 개관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괴산군립도사관은 괴산읍 동부리 터에 연면적 약 3천456㎡의 지상 3층 건물로, 총사업비 약 120억원이 투입됐다. 도서관은 연령별 맞춤형 공간 배치와 자연 친화적 건축 설계로 주민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괴산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디자인과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군목(郡木)인 느티나무 조형물 로기둥을 세우고 옥상정원 등을 조성했다. 1층에는 유아·아동 자료실과 정기간행물 코너, 큰글자 도서구역, 안내데스크, 통신실이, 2층에는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3층은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마루·방음 공간, 옥상정원이 마련된 생활문화센터로, 평생학습사를 배치해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2만5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이 도서관은 개관 전까지 4만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은 개관을 앞두고 시설 및 전산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어 3월 중으로 북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전통 타악의 정수를 담은 '사물놀이-본향(本鄕)'을 무대에 올린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창시자인 명인 이광수가 이끄는 (사)민족음악원과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오후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제23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종합대상팀 '사물놀이 한맥'이 함께 출연해 탄탄한 연주와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사물놀이 장단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을 담아 부르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삼도사물놀이', '퉁소와 사자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 예매와 공연 문의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 세종문화예술회관(044-850-8940)으로 하면 된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전통 타악기의 원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사물놀이-본향'을 시작으로, 3월 '금난새의 시네마 천국', 4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Primavera''를 선보인
[충북일보]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는 '2025년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를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 삼겹살 축제는 지역 대표 음식인 삼겹살과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거리인 삼겹살거리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 및 한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 장터가 열린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이 참여해, 삼겹살 2kg을 2만4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다만 1인당 2kg까지 구입할 수 있게 제한된다.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장터도 열려, 삼겹살과 곁들일 야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삼겹살 무료 시식회, 다양한 공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달고나 뽑기, 솜사탕 만들기, 삼삼노래방 등 시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삼겹살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
[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지회장 강대식)는 지난 22일 '2025년 정기총회 및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충북문인협회 정기총회'는 충북도 시·군부 11개 지부의 대의원과 임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2025년도 사업·예산을 승인했다. 2부는 '충북문협 67년사 출간기념식'으로 충북문인협회 원로 문인과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충북문협 67년사는 강대식 지회장이 충북 문인들의 활동과 문학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출간한 것으로, 67년간 충북 문단의 역사 자료를 조사 발굴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강대식 지회장은 "기록은 후인에게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이므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기록해 물려주기를 바란다"며 "충북 문협 67년사는 단순한 책이 아닌 문인들의 삶이고 역사이며 문서를 담은 기록물이다. 후인에게 길이 전하는 소중한 유산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악인 장호정씨가 16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사)충북민예총은 지난 22일 32차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16회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따.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사업·재정보고에 대한 결산을 포함한 독립법인 7기에 대한 평가, 한국민예총 대의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보고·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민예총 올해의 예술상 시상은 한 해 동안 활동과 예술적 성과가 뚜렷한 회원에게 회원들이 칭찬과 격려를 담아 주는 상이다. 장호원씨는 1995년 씨알누리 입단 후 풍물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예인으로서의 삶과 민족예술의 지속적인 발달에 공헌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 13회 대한민국여성전통예술경연대회 연희부문 명인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국악인으로서 대외적 신임과 공인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충북민족예술제 예술감독으로서 독립운동가를 모티브로 한 참여형 공연을 기획하고, 청주 원도심 중앙동 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 축제를 통해 공동체성 회복 축제로 전환시켰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쉐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이 추진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뮤지엄×즐기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에 선정됐다. 24일 충북대 박물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충북대 박물관과 쉐마미술관이 2025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주제인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5월 중 진행된다. 충북대 박물관이 소장한 두루봉 발굴 유물과 쉐마미술관의 현대적 물질의 예술작품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물질의 고유성과 그 변화의 예술적 가치, 문화적 맥락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기획 의도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는 소로리볍씨 등 작물을 활용해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드림캐쳐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는 '툭툭-현대적 곡식 드림캐쳐', 옛 고유의 물질을 탐색하며 목공을 활용해 현대의 도구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톡톡-고대의 물질 현대의 도구', 두루봉에서 출토된 다양한 동물화석들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해 모빌 작품을 만드는 '툭툭·톡톡·다양한 물질의 모빌' 등 세 가지 프로그
[충북일보] 겨울과 봄의 경계, 소멸과 생성의 경계에서 예술의 흔적을 감상할 수 있는 이용택 작가의 개인전 '흔적의 미학'이 오는 3월 4일~4월 6일 서울 마포구 갤러리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시간과 존재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흔적과 소멸의 과정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온 먹(墨)의 깊이와 여백의 미학,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인 표현 기법이 한데 어우러진다. 이용택은 프레임 안에서 가상의 공간 속에 카메라가 포착한 순간의 이미지와 손으로 그려낸 드로잉 선들의 만남을 보여준다. 오랫동안 동양화 작업을 통해 원초적이고 즉흥적인 선과 기호, 색면을 활용해 화폭에 추상적인 흔적을 남기는 작업에 천착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시각적 탐구를 더욱 심화하여, 순간과 영원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선을 선보인다. 작가는 '뉴 본(New Born)' 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점차 시들어가는 꽃과 과일을 관찰하며 그 변화의 순간을 기록한다. 그중에서도 '오전 9시'라는 특정한 시간에 매일 카네이션의 변화를 기록한 작업은 소멸의 과정이 곧 또 다른 존재 방식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적 시선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의 날, 세종예술의전당 행운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이벤트는 2월과 3월 대중교통의 날(매월 네 번째 금요일)에 진행되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와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예매자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공연 당일 대중교통 이용 사진을 해시태그(#세종시 #매주4번째금요일 #대중교통의날 #세종예술의전당)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현장 티켓박스에서 인증을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세종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초대권, 50% 할인권, 당일 출연진의 친필 사인 포스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세종예술의전당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의현 예술의전당팀장은 "대중교통의 날을 알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5년 충북문화관 2차(하반기) 정기대관을 공고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2차 정기대관은 7월부터 12월까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외 기간을 대관할 수 있다. 시설은 숲속갤러리 1층(102㎡)·2층(107㎡), 기타 부대시설(북카페, 야외공연장)이다. 대관료는 1일 기준 2~3만 원이며 시설별로 다르다. 접수 방법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충북문화관 대관 안내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 후 대관 접수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공고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4월 4일까지 15일간이다. 재단은 대관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예술성, 대중성, 공공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행사를 결정해 선정한다.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예술인의 활동 무대와 도민 문화예술 향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23-4100·070-4492-7735)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22일 겨울방학 프로그램 '문화아지트 플러스' 성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아지트 플러스'는 청소년들이 발레, 뮤지컬, 기타, 드럼, 합창, 드론 축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드림 스타'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친구와 가족 앞에서 뽐내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청소년들은 뮤지컬과 발레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곽인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또는 전화(043-854-2370)로 문의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한다. 변화가 있으면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자연스럽게 방문과 경험으로 이어진다. 진천 농다리 출렁다리가 만들어지면서 2024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한다. 경제적인 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진천 농다리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왕복을 여유 있게 하려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 농다리·초평호 권역 관광지에 입장하는 관광객은 30분 초과 시 주차요금 4000원(승용차 기준)을 내야 한다. 버스는 8000원, 진천군민(평일은 무료)과 장애인·국가유공자, 친환경·경차는 50% 할인해 준다고 한다. 먼저 진천군의 스토리움을 방문해본다. 농다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스토리움에는 스토리를 공간에다가 채워놓음으로써 그 공간에 대한 것을 알 수 있게 만들어두었다. 요즘은 여러 플랫폼이 있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채워놓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됐다. 이곳에는 생거진천 농다리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을 해두었다. 생거진천 농다리는 상당히 긴 다리에 속한다고 한다. 두께가 각각 1m가 넘는 교각들은 유선형으로 오므려 물살의 저항을 덜 받게 했으며, 너비가 3m쯤 된다. 그 위 한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다음 달 7일까지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 부문과 목관, 금관 악기 등이다. 지원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재학 중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단, 자유곡 1곡을 무반주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실기와 면접을 통해 다음 달 27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전문강사의 지도와 함께 세종예술의전당 등 전문 공연장에서의 연주 기회와 소정의 활동 장려금이 제공된다. 신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sj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sjcf2023@naver.com)으로 하면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