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와 충주의료원이 호스피스 돌봄 활성화와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주시보건소는 김명자 보건소장과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28일 호스피스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자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호스피스 및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호스피스 관련 행사와 교육 및 홍보 협의 △호스피스 인식개선 및 웰다잉 문화조성 등에 관한 상호지원과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는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한 웰다잉 문화조성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충주의료원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 지원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호스피스 및 웰다잉의 인식개선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호스피스 및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에서 개최한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여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대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25일 금수산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으며 금수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 오전 금수산 단풍 산행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금수산의 절경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후 상학주차장 주 무대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떡메치기 체험과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북적였다. 체험 부스를 운영한 상인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축제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여기에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금 한 돈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을 초청해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라마·예능·시사·교양 분야 방송작가 14명은 지난 24~ 25일 이틀간 호수공원,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뒤웅박고을, 조치원문화정원, 조치원테마거리 등 세종시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향후 촬영지로서의 활용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고선희 작가는 "지방촬영은 이동거리가 긴 것이 대부분인데, 세종은 수도권에서 한두 시간 만에 올 수 있어서 편리했다"며 "무엇보다 세종 곳곳을 둘러보며 세종시를 작품에 녹여낼 수 있는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독특한 건물, 접근성, 자연친화적 환경 등을 적극 홍보해 세종을 영상제작 1번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료 예방접종을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한다. 대상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14~64세(1960~2010년생)인 군민이다. 접종 비용은 1만1천 원(현금결제)이며, 신분증을 챙겨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류를 지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종류는 인플루엔자 4가이며, 백신 사용량에 따라 접종이 조기 끝날 수 있다고 군 보건소는 밝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에는 대소원 보건지소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성종1구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진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과 진료,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실시했다. 또 치매우울증 검사와 함께 고혈압 및 당뇨 교육, 건강생활 실천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은 충주시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3개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들이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희망하는 읍면 경로당은 관할 보건지소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3차)인 충북대학교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환자들이 2차 종합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27일 충북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19만 8천248명, 입원환자는 4만 1천453명으로 나타났다. 월별 외래환자 방문 현황은 △6월 4만 7천900명 △7월 5만 4천396명 △8월 5만 1천140명 △9월 4만 4천812명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입원환자도 △6월 1만 176명 △7월 1만 571명 △8월 1만 781명 △9월 9천925명으로 약간 줄었다. 환자가 줄면서 하루 평균 수억 원의 경영 손실이 발생하자, 충북대병원은 직원 무급휴가, 병동 폐쇄 등 비상 경영에 나선 상태다. 반면 도내 2차 종합병원 외래·입원 환자 수는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청주의료원을 찾은 외래 환자는 △6월 1만 3천43명 △7월 1만 5천512명 △8월 1만 4천389명 △9월 1만 4천26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입원환자는 △6월 8천800명 △7월 9천445명 △8월 9천374명 △9월 8천327명이다. 충주의료원의 경우 외래환자는
더위가 급하게 사라지자 선선한 날씨와 함께 바깥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어디로 여행을 준비하시는지 궁금하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다나 계곡으로 여행을 떠났다. 요즘은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게 선선한 날씨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색다른 분위기로 바뀌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구경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사람도 늘었고 뜨거운 여름에는 쉽게 즐기기 힘들었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이런 계절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충북 단양의 캠핑장을 추천한다. 알록달록 물든 자연의 경치도 구경하고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캠핑장으로 떠날 준비를 해보자. 특히 가을에 가기 좋은 우리 가족 힐링 캠핑장 두 곳이다. △단양 도담캠핑장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장현로 530-25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 있는 도담캠핑장은 소백산 연화봉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운 캠핑장이다. 특히 밤에는 어두운 하늘을 가득 채우는 반짝임을 수놓은 별들이 가득한 뷰 맛집으로 소문난 캠핑장이다. 이곳 단양 도담캠핑장은 인근에 민가가 없다. 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와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24일 본원 교육인재관에서 암 관리 사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지역 암 관리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암 관리 이해도를 증진하고 업무능력 배양과 지식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는 도내 시·군 보건소 국가암 및 재가암 관리 담당자, 방문간호사, 산업체 보건관리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부작용 관리 △림프부종의 이해 및 관리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유방암 경험자의 건강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VR힐링 체험 프로그램,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소아청소년 암 생존자 사업 소개,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온가족 힐링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온가족 힐링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유아 놀이터 △무장애 놀이터(5~12세) △어드벤처 놀이터(8세 이상) 등 3개 놀이터로 구성됐다. 또 누워서 타는 시소와 같은 무장애 놀이기구를 갖춰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유아 놀이터는 △스파이더 네트 놀이대 △오두막놀이대 △빛 그림자 놀이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장애놀이터에는 △무장애 회전놀이대 △그네 4종 △누워서 타는 시소 등이 설치됐다. 어드벤처 놀이터에는 △조합놀이대 △짚라인 △트램폴린 △징검다리 건너기 등을 조성했고, 모든 놀이터와 놀이기구에 대해 안전 인증 및 설치 검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문암생태공원 방문객 수에 비해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가 2023년 도농 균형발전 특화사업 공모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5월부터 약 5천㎡ 면적에 사업비 12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온 가족들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충북일보] 의료파업 등의 여파로 지속되는 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충북대학교병원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권고한 가운데 이를 신청한 직원들이 무려 1천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전공의 사직 등 인력 부족으로 입원·수술이 대폭 줄어든 데다 전체 의료 수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 무급 휴가에 기간을 두는 타 병원과 달리 충북대병원은 무급 휴가 기간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2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이 달 중순께까지 무급휴가를 사용한 직원은 간호직을 포함해 1천142명이다. 이 중 병원 인력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간호사의 무급휴가 사용 인원은 807명으로 휴가를 사용한 전체 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재정이 많이 악화되다 보니 병동을 줄이게되면서 자연스레 간호사들도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휴가를 낸 직원 모두 무기한 휴직을 한 건 아니지만, 내부에선 휴가 일수를 얼마나 낼 건지 서로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귀띔했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국화 향기를 가득 머금고 가을 관광객을 유혹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6일간 '추룡(秋龍), 문화·예술의 여의주를 품다'를 주제로 '2024 청남대 가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눈길 닿는 곳곳에 국화 조형물과 야생화 분재 등이 전시되고, 문화 공연과 이벤트·체험, 특별초대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청남대 헬기장에 들어서면 국화 터널을 비롯해 1만1천여 점의 다양한 조형물과 야생화 분재 작품을 볼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정원에는 다양한 형태의 분재 작품 400여 점이 선보인다. 곳곳에 조성된 화단에는 4만5천여 본의 초화류가 식재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는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페라 갈라쇼, 마술, 밴드, 색소폰 연주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청남대 본관 옆 테니스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셀프 포토존, 타로, 한방 체험, 꽃차 시음 등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충북지역 와이너리 전시와 체험, 완제품 푸드존도 설치돼 와인 시음과 함께 떡, 케이크, 빵 등 제과류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미술 전시도 열린다.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4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을 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안과 전문의 2명과 진행요원 6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은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벌여 노인들의 눈 건강 상태를 살폈다. 군 보건소는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주민들에게 필요한 안약과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안과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연계할 예정이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노년층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 지역 어르신들이 눈 건강 악화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