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소원애채무용단은 오는 10월 5일 오후 3·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문곡성(文曲星)의 화신, 천수(天水)의 전설: 강감찬'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의 2023 공동창작공연작품 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공연은 옥산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장군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란의 10만 대군을 물리친 고려 장수 강감찬의 신비로운 탄생부터 장군에 대한 설화와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귀주 대첩을 승리로 이끈 비결까지 담겼다. 무용단에 따르면 강 장군은 거란족을 무찌르기 위해 오송 병마산 치마대에서 말과 군사를 훈련해 귀주 대첩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강 장군은 그 공을 인정 받아 천수현천수남, 천수후(天水候) 작위를 받아 각각 식읍(食邑) 300호와 1000호에 봉해졌다고 알려졌다. 말년에 관직에서 물러난 강 장군이 옥산 동림산에 은거하며 자연을 벗 삼아 여생을 마친 뒤 국사리에 잠든 점 등을 보면 강 장군과 청주의 인연은 아주 깊다. 무용단은 강 장군의 묘역과 충현사가 청주 옥산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아쉬워 이 공연을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박소원 무용단 대표는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셀트리온과 함께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우와 폭염으로 유난히 고단했던 올여름을 마무리 지으며 청주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는 '트로트 퀸' 장윤정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트로트 요정' 김다현,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조화로운 하모니를 뽐내는 '환상의 듀엣' 다비치, 감수성 가득한 '명품 보이스' 정재욱, 다재다능한 '완성형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개상으로 무장한 '락스피릿' 노브레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청주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를 누비는 10명의 테너로 구성된 '텐 테너 앙상블'도 준비돼 다채롭게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올여름 더위와 수해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겪고 또 함께 이겨낸 모든 청주시민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0일 오후 7시에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 6회차 공연 'Fantasy of Electone'을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엘렉톤(Electone)이라는 악기를 테마로 하는 연주회다. 엘렉톤은 보기엔 피아노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솔로 연주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밴드 사운드와 같은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다. 기획 공연 'Fantasy of Electone'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음악을 엘렉토니스트의 연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블루윈드 앙상블의 듀얼 악기 협연 무대와 엘렉톤 연주자 4명(장미경, 김홍신, 심은지, 한지연)이 선보이는 합주 무대까지 준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은 "엘렉톤의 풍부한 사운드는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것만큼 좋은 관람이 없다.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무대에서 엘렉톤을 더욱 친숙하게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생소한 악기인 엘렉톤을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명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0일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음성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영국의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토대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2020년 국립발레단 단원 안무가 송정빈이 원작을 재안무했다.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선정작이다. 군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관람한다. 이어 다음 달 21일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 이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효과로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마법 같은 장면들을 연출한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함께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직지와 한지: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특별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직지의 현재 상태 복제본과 최초 상태 추정 복제본은 물론 이를 제작하는 데 사용한 한지와 한국 작가들의 한지 활용 예술품 등이 소개됐다. 현지 관람객들은 한지를 직접 만져보며 직지와 한지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앞서 개막식에는 200여 명의 유네스코 사무국 주요 인사와 각국 유네스코 대사·대표단,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타우픽 젤라시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는 지난해 '9회 유네스코 직지상'의 시상식에 참석했던 경험을 전하며 청주시에 고마움을 표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과 연계한 활동들을 모아 '상주작가와 함께한 서원' 전시를 열었다. 이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4개 주제와 2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주제별로 △상주작가의 시 수업에 쓰인 도서와 작가의 방에서 지낼 때 발표한 시집을 마련한 '도서 전시' △시 쓰기 수업의 수강생들이 창작한 시집을 모은 '작품 전시' △도서관 방문객들의 달치치 낙서를 취합한 '달치치 전시' △수강생들이 쓴 시를 작가의 음성으로 녹음한 '오디오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장에 놓인 작품과 도서를 보고 떠오르는 감정을 적는 '시 쓰기 체험' △전시 모습을 SNS로 공유하는 '전시 공유 체험'이 마련됐다. 체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서원도서관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는 상주 작가 그립톡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개청 2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9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6일 증평음악회에서 주관하는 개청 20주년 기념 증평군민 화합음악회 '우리와 함께'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리틀챔버오케스트라, 도안초 합창단, 좌구산 예술단, 증평어린이중창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날 공연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 버스킹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군은 올해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버스킹 전용 무대 2개소를 설치해 군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공연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진행되는 증평군민 화합음악회는 '그대와 함께'를 주제로 난타공연, 한국무용과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버스킹 전용 무대에서는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오후 3시부터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2023' 공연이 예정됐다. 오는 2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37사단과 함께하는 2023 애국울림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군(軍)-민(民) 문화소통 공연으로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황윤성, 디셈버 DK, 국악걸그룹 등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
[충북일보]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힐링콘서트가 오는 23일 청남대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가을밤을 채운다. (사)스마트경영포럼은 공연예술분과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가 활동을 독려하는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2회 힐링콘서트 주제는 '청남대의 꿈'이다. 스마트경영포럼 회원과 가족, 지역의 기업인 가족, 지역민 등을 포함해 3천 여명이 함께하고자 한다. 힐링콘서트 1부는 대통령기념관에서 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션 1-변화와 혁신의 리더십(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세션 2-청남대의 미래비전(김영환도지사)'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2부 '내일을 향한 울림'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은 "땀 흘려 일하는 충북의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과 만나 화합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청남대 광장에서 시작된 '내일을 향한 울림'이 충북도민과 포럼 회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울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경영포럼은 기업, 문화, 교육, 의료계의 리더들이 모인 단체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음악극을 공연한다. 군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화랑관에서 음악극 '피아노 포르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 지원단체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선정된 팀 키아프의 공연으로, 웹툰과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래식 월드컵 대표 선발전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안단테 팀과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온 나예원 팀의 총 3번의 무대 대결로 관객들이 참여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 관람은 22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vXPe4Md(QR코드 접속 가능)) 사전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이 오는 15일 오후 2시 마중 소극장에서 제10회 정기 공연을 연다. 이번에 올릴 작품은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의 여섯 번째 창작품인 '벽'이다 옴니버스 형태의 작품으로 첫째 외모(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의 벽과 둘째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에 관한 벽, 셋째 장애인의 법률적 조력에 관한 벽 등 3개의 벽을 이야기하고 있다. 극단 관계잔 "이 이야기는 최근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해 창작한 것"이라며 "아직도 우리 사회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비롯되는 문제를 장애인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29일 추석날 당일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탤런트들이 우리 고전인 심청전을 악극 형식으로 창작해 만든 '불효자 청이' 공연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장을 찾아온다. 우리가 효녀로만 알고 있는 심청이란 인물이 2023년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에 과연 효녀인가를 돌아본다. 심봉사 역으로는 탤런트 김영, 불효자 심청 역으로는 탤런트 한혜성 그리고 방송과 영화 등에서 천의 얼굴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탤런트 최상길, 이정성, 오상원, 박귀순, 장대성, 이은로, 박성인, 한비아가 출연하여 밀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극단 해오름 예술단 대표이자 연출인 김승만 대표는 "우리가 단순히 심청이는 효녀로만 알고 있는데, 앞 못 보는 아비를 두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심청이 과연 효녀인가를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으로 한번 바라보고자 해서 만들어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온 가족분들이 명절 아침 잘 드시고 선선한 가을 바람맞으며 심청이가 과연 효녀인지 아니면 불효녀인지 직접 오셔서 보시고 가족분들끼리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며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장에 오시면 저희 공연 외에도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민들을 위해 오케스트라 상상음악회를 연다. 군은 오는 9일 오후 5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지휘 유용성)의 2023 명상음악회 Meditation music for me 균형과 조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Meditation music for me '균형과 조화'는 오케스트라 상상이 2015년부터 공연해 온 우수레퍼토리 작품으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증평의 자연과 쉼을 주제로 연주한다. 이날 국악관현악단 상상은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 아쟁 연주자 성한여름, 인도 악기 시타르 연주자 한샘바위와 협주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인도악기 시타르와 국악과의 만남은 삶과 우주의 태동을 신비로운 음색으로 그려낸다. 또한, 무형문화재 76호 택견이수자 정구성이 참여해 택견과 명상을 결합한 택견 명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상음악회는 증평의 새로운 문화정체성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