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배회·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 시는 21일 삼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배회·실종 치매환자 발견 및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마다 증가하는 치매 노인 실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실종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학생들은 먼저 치매와 배회·실종 치매환자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체험형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운동장에 배회인식표를 붙여 놓고 학생들이 이를 찾아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실종신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실제 신고처에도 연락해봄으로써 실전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초등학생들도 치매환자 실종예방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치매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상담을 위해 상담전화(850-1784)와 365일 치매상담전화(1899-9988)를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가 최근 학교 체육관인 꿈나래관에서 2024년 연구학교 창업·진로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의 모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실제 판매까지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제 쿠키, 도예공예, 놀이창업, 생활 소품, 영상 창업 등 5가지 주제로 다양한 창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팝콘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서비스 정신이 돋보였다. 엄정초는 2016년부터 창업·진로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2023학년도부터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돼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5~6학년 연합 창업활동과 영상시사회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들이 만든 상품이 모두 판매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시 한 영화관에서 '인사이드 아웃 2'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국어 교과를 접목해 교과서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비교하며 작품 감상하기, 사춘기를 겪는 작품 속 주인공과 자신 비교해 보기, 친구들과 함께 건전한 취미활동 경험하기 등 학교 밖 문화 체험활동 영화감상을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다음 주 시내권 큰 학교로 전학 갈 6학년 한 친구와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바람을 반영해 학교 예산으로 영화 관람비와 간식비를 지원했고 학년 교육과정도 재구성해 운영됐다. 이날 학생들은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음료와 고소한 팝콘을 나눠 먹으며 주인공 13살 라일리가 사춘기를 겪으며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감정선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한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13살 사춘기 성장 이야기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관람해 즐거웠다"라며 "나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춘기에서 겪는 불안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싶고 전학
[충북일보] 괴산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성중은 지난 2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4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은시헌 외 42명으로 구성된 오성중 '아우꿈 풍물단'은 국악 2분야 1위인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문학부문에서는 윤율(1년) 학생이 정호승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송해 장려상을 받았다. 미술 부문에서는 성연서(2년) 학생이 인기상, 김서현(2년), 이은정(3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 학교 권민정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흥수 교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실력을 갈고닦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맘껏 펼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 3~6학년 25명이 지난 21일 교육복지 꿈누리학교 공동사업의 하나로 '더하기 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하기 나누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공방 선생님과 함께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을 지역 내 어르신들과 나누는 배움을 나누고 실천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께 안부 카드를 쓰고 정성스럽게 비누를 만들어 '가장 행복한 집 요양원'에 전달했다. 요양원 관계자분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으로 배운 재능을 지역에 나누는 사회 환원 경험을 하며 배우고 나누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이 재미있었어요. 향기 좋은 비누를 어르신들께서 사용하실 때마다 남당초 아이들을 떠올리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체험으로 만든 작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며 더욱 성장해 나갈 남당초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와 가흥초등학교가 '우리가 먹는 급식 우리가 결정해요'라는 주제로 최근 학생 참여형 급식 식단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흥초 학생자치회실에서 열린 공동급식학교 학생선호식단 만들기 협의회에서 양교 학생들은 급식 식단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우리가 만든 식단'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급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에 앞서 양교는 각각 전교생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특히 엄정초는 구글폼을 활용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 빅데이터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모은 의견은 학생자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안으로 발전됐으며, 영양교사의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완성됐다. 엄정초 손정인(5년) 학생은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이 급식에 반영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엄정초 김병희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단과 바른 식사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유·초·중 이음 100권 읽기 프로젝트의 6월 행사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사이드 아웃2' 영화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18일에는 2~3학년, 20일에는 유치원생과 1학년, 25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라일리의 감정들이 겪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단순한 영화 관람이 아닌 유·초 간 문화 향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교사는 "전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수작이자, 학생들에게 문화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내 감정도 돌아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영도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 연남초등학교가 6월 한 달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모든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어울림' 활동이 인기다. 연남초는 학생들이 선후배를 비롯해 친구와 함께 e-스포츠를 즐기며 건전한 승부를 겨루고, 서로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6학년 학생들이 e-스포츠 경기 개인종목으로 배드민턴, 축구, 검술, 단체종목으로 배구, 볼링, 테니스를 즐긴다. 경기 진행이 어려운 1~3학년 학생들은 6학년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e-스포츠 자동차경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지난 19일 본서에서 '25회 충북 119 소방 동요 영상경연대회' 출품작 영상을 촬영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에 동광초등학교 학생 15명이 군 초등부를 대표해 참가한다. 참가곡은 동요 '참 좋은 말'을 개사한 곡이다. 이번 대회에 충북 도내 12개 소방관서를 대표해 초등부, 유치부 각 한 팀이 참가한다. 다음 달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위 팀이 오는 9월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 서장은 "이번 대회에 열정을 쏟아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봉양초는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2024. 제천행복교육지구 지역 동행 학교 및 온 동네 여행 체험' 사업에 선정돼 630만 원의 예산 지원으로 이야기 할머니, 작가와의 만남, 전래놀이 등 지역의 인적자원을 협력 수업에 활용해 수업의 다양성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래놀이 수업은 통합 및 체육 교과와 연계해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 활동가와 협력 수업으로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중순까지 학년별로 8회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날 학생들은 심여원 전문 놀이 강사와 함께 전래놀이 종류, 놀이 방법, 놀이의 의미와 가치 등을 알아본 후 '닭살이 놀이, 손뼉치기 놀이, 주사위 놀이, 실뜨기, 술래잡기, 다리셈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기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웠다. 아이들은 놀이 활동이 끝난 후에도 "잼 먹고 잼 먹고 잼잼 먹고먹고,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등 전래놀이 주문을 흥얼거리며 하하 호호 즐거워했다. 놀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사님께 배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20일 오후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 '글쓰기로 바뀐 인생,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북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송학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송학중 학생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김동식 작가는 주물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북 토크를 진행했다. 송학면 한 주민은 "김동식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감동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송학중 학생들에게 삶의 어려움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줬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앞서 송학중 학생들은 김 작가의 대표작인 회색인간 중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국어 시간에 함께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북 토크 콘서트를 기획한 담당 국어교사는 "학생들이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덕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풍부해진 독서 경험을 했기를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20일 오전 등굣길에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사가 연합해 교권 존중 및 3주체 생활 협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가 정착됐을 때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학생·학부모·교사가 만들어 선포한 3주체 생활 협약이 잘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일념으로 추진했다. 특히 학생회가 '선생님 사랑해요', '다음 생에도 선생님 제자', '선생님의 행복은 나의 행복', '하늘 같은 스승의 은혜'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교사들에게 마음을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날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출근하는 교사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으며 교사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응원하는 마음을 서로에게 잘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주관한 이현기 학부모회 회장은 "선생님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전달해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학생자치회 김지우 학생은 "선생님들께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고 3주체가 생활 협약을 잘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영균 교장은 "교권 존중은 물론 3주체의 마음을 담은 생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