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好事多魔)일까?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하며 4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오바마에게 악재(惡材)가 불거지고 있다.'잘 나가던' 버락 오바마가 중요한 시기에 걸림돌을 만난 느낌이다.특히 최근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자유무역협정(NAFTA) 반대 발언이라든가 자신의 오랜 후원자였던 부동산업자의 재판이 시작되면서 미국 언론들이 오바마에 대한 '차가운'검증에 나서고 있다.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NAFTA 관련 발언이 '정책이 아닌 선거용(?)'(more politics than policy)이었다는 뉴스를 전하며 오바마의 도덕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또 전날에는 ABC,CBS,NBC방송이 일제히 오바마의 부동산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적 보도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나섰다.워싱턴포스트(WP)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힐러리에 냉대적이었던 언론들이 오바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서고 있다'면서 '오바마가 그를 걸고 넘어지려는 언론의 행태를 얼마나 잘 버텨낼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힐러리 선거캠프의 미디어분석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석달동안 대선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오바마에 우호적인 기사는 83%인 반면 힐러리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연방 국토안보부가 관리하는 유학생정보시스템(SEVIS)에 따르면 2007년말까지 학생비자(F, M)와 교환방문비자(J)로 등록된 유학생은 한국이 10만 3394명으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은 나라는 8만8051명의 인도였고, 중국이 7만219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4위는 일본(4만1853명), 5위 대만(3만2897명)으로 아시아가 상위 5개국을 독점했다. 이어 캐나다(3만1856명), 멕시코(1만4922명), 터키(1만2632명), 태국(1만1724명), 사우디(1만708명) 순으로 이어졌다. F-1 비자 학생은 뉴욕시립대(CUNY)가 1만1502명으로 가장 많았고 USC(6319명)와 컬럼비아(5331명), 퍼듀(5260명), 일리노이(5144명) 순이었다. F-1과 M-1 비자 승인학교는 코넬 대학이 3577명으로 가장 많았고 M-1 비자 승인학교는 팬암 국제비행아카데미로 38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1만 2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8만4657명), 텍사스(4만9908명), 매사추세츠(3만3950명), 플로리다(3만1605명), 일리
일본에서 기물손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여성 탤런트가 항소심에서 가슴이 커서 관련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부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아내 화제다. 마이니치신문은 도쿄고등법원이 3일 기물손괴죄로 기소된 여자탤런트 코자쿠라 세레나(38)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의 유죄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국의 '찜질방'이 미국의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의 1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워싱턴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한국식 휴식공간이 北버지니아에 등장했다'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사진을 톱뉴스로 실었다.또 메트로 섹션면에서는 2개면에 걸쳐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최근 문을 연 한국식 찜질방과 한국의 전통문화등을 자세히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날 1면 머리사진과 섹션면에 찜질방에서 찜질을 즐기는 모습,스파 내부시설등 5장의 관련사진을 게재했다.포스트는 이번에 문을 연 한국식 찜질방은 1천5백만달러가 투입된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라고 소개하면서 이는 워싱턴D.C 부근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미국내 3번째 한인 거주지역으로 성장했음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신문은 워싱턴D.C 인근지역은 거주 한인수가 59,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인이 소유한 사업체도 최근 급증하는등 LA와 뉴욕에 이은 미국내 3대한인 커뮤니티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찜질방'이라고 불리는 스파는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한국의 대중목욕 전통에서 비롯된 '한국인들의 문화 현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신문은 또 스파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와 생활양식이 다른 외국인들도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텍사스-오하이오-로드아일랜드-버몬트주의 4개지역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국시간으로 오늘(4일) 밤에 실시된다.특히 힐러리로서는 이날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가운데 적어도 한곳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선에 임하고 있다.그러나 힐러리는 3일(현지시간) '경선포기는 없다'면서 백악관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힐러리는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은 물론 다음 경선인 4월 22일 펜실베이니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경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실제로 힐러리 선거캠프는 5월6일과 6월7일로 예정된 노스캐롤라이나와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를 위한 현지 사무실 개설작업도 마친 상태다.힐러리는 또 치열한 경선은 '미국 정치의 일부'(part of American politics)라며오바마와의 경선과열에 따른 민주당의 분열 우려 주장을 일축하면서 민주당은 누가 후보가 되든 단합해서 대선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경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힐러리와 오바마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접전양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로이터통
올 봄 황사 비상이 걸렸다.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간쑤(甘肅)성 중서부와 네이멍구(內朦古) 서부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계가 4백미터도 되지 않는 심한 황사 현상이 나타났다. 올들어 발생한 첫번째 대규모 황사다. 이 황사가 찬공기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난 1일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방을 덮쳤고 어제(2일)부터는 한반도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베이징은 지난 1일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1제곱미터당 1,400 마이크로그램으로 급증해 시민들이 출입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 거는 등 황사 피해에 대비했다.신화통신은 이번 황사로 중국 북부 5개성 1억천만명이 황사 피해를 입었으며 발원지로부터 4,000 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까지 황사가 영향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상대는 앞으로 10일동안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방에 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기상학자들은 특히 중국 남부에 사상 최악의 폭설피해를 가져온 라니냐 현상이 여름까지 계속되면서 올봄 황사피해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부지역에 지난달 큰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발원지의 60% 정도에만 눈이 내렸고 나머지는 가뭄이 심각한데다 중국 북부 지방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또 한차례의 중대고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4일 경선은 오바마의 끝내기냐 힐러리의 기사회생이냐의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다.이날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텍사스,오하이오,로드 아일랜드,버몬트등 4개 주다.이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이날 선출되는 전체 대의원(370명)의 90% 이상이 배정된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의 경선이다.특히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힐러리로서는 적어도 텍사스와 오하이오 가운데 한 곳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만일 두 곳에서 모두 패배할 경우 힐러리는 거센 사퇴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왜냐하면 민주당으로서도 당내경선에 역량을 소모하기 보다는 이제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매케인에 맞서 본선준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힐러리는 오하이오와 로드 아일랜드에서 오바마는 텍사스와 버몬트에서 각각 오차범위(±4%) 안에서 상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신문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오바마를 47%대 43%로 앞선 반면 텍사스주의 매클라치신문과 MSNBC-TV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46%대 45%로 힐러리를 1
로이터통신 뉴욕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허스코비츠 기자는 지난 3년 동안 한국에 관한 기사 등 아시아 권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자다. 그는 이번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 당시 약 80명에 달하는 취재진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당시에 느낀 바를 2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허스코비츠 기자는 공연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 뉴욕필 단원들과 취재진을 환영하는 북한사람들의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현지에 있었던 기자들은 왜 이제 와서 이런 개방의 태도를 취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다. ▲철저한 정책 밀봉, 뒤늦은 개방? 그도 그럴 것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던 북한은 지난 2005년 핵무기 개발 중단을 선언한 후 국제사회에 통합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최근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은 수렁에 빠져들었고 북한은 철저하게 자국의 정책을 밀봉하고 외부 유출을 기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뉴욕필의 공연을 받아들이고 80명 가량의 서방 세력 취재진들을 환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허스코비츠 기자는 공연장에서 북한의 고위급 관리들은 뉴욕필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49)이 소유한 테마파크 '네버랜드(Neverland)'가 경매 처분될 위기에 처했다고 27일(현지시각) AP통신과 영국의 BBC 등 외신이 전했다.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잭슨이 2천450만 달러에 달하는 연체금을 갚지 못할 경우 다음 달 19일 테마파크 네버랜드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관련 서류를 입수한 미 폭스 뉴스에 따르면 경매에는 네버랜드 내 저택과 가구를 비롯해 회전목마, 관람차 등 놀이공원 시설물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잭슨 측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터바버라 북부에 위치한 네버랜드는 동화 '피터팬'에 등장하는 상상의 섬에서 이름을 따 만든 테마파크로, 약 1,050만㎡의 부지에 동물원과 놀이시설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지난 1987년 네버랜드를 사들인 잭슨은 이후 네버랜드 내 저택에 살면서 어린이들을 초대하기도 했지만, 지난 2005년 아동 성추행 등의 혐의로 소송에 휘말리면서 이곳을 떠났다.이후 잭슨은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네버랜드는 이듬해 관리인 임금과 보험료 등을 지급하지 못해
'문화적 해빙을 알리는 첫 신호다'(뉴욕타임스)'바깥세상과 접하는 생명선(Lifeline)이다'(워싱턴포스트)'북미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CNN방송)'북한주민들에게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을 제공했다'(AP통신)심포니 외교(Symphonic Diplomacy)로 불리는 뉴욕 필하모닉의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리에 끝난 뒤 미국 언론들이 보낸 찬사와 평가들이다.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그리고 CNN과 AP통신등은 26일(현지시간) 뉴욕필이 고립국가인 북한에서 미국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기념비적인 공연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뉴욕타임스는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미국과 북한의 반세기에 걸친 문화적 단절의 해빙을 알리는 첫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워싱턴포스트는 뉴욕필하모닉의 역사적인 공연은 북한에 바깥세상과 접하는 생명선이 됐다고 보도했다.특히 포스트는 북한의 뉴욕필 초청과 뉴욕필의 수락과정을 소개하면서 뉴욕필의 이번 방북은 분명히 대담한 걸음(Bold Step)이라고 강조했다.월스트리트저널도 뉴욕필은 북한에서 공연을 한 미국의 첫번째 문화단체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방북단이 됐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CNN방송은 뉴욕필의 공연에서 북한과
‘애국심’ 논쟁속에 ‘흑인,무슬림’ 연상케하는 흠집내기 공세 비판론 대두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례없는’ 11연승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은 버락 오바마.만일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3월 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반대로 힐러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선이다.이 때문에 최근 힐러리와 오바마간의 날선 공방이 거듭되고 있다.이번에는 ‘사진 한 장’이 갈등의 불씨를 당겼다.문제가 된 사진은 오바마가 지난 2006년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케냐의 전통복장을 입은채 지팡이를 쥐고 소말리아 족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이 사진은 오바마가 상원의원으로 아프리카 5개국을 순방하면서 케냐의 북쪽 와지르(Wajir)지방을 여행할 때 찍은 것.그러나 흰색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또 흰색 옷감으로 된 어깨끈을 양쪽으로 걸친 오바마의 모습은 이슬람교도들이 머리에 착용하는 터번(turban) 을 연상케한다.'아프리카 케냐의 전통복장과 이슬람의 터번'...이는 버락 오바마의 ‘태생적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다.즉 힐러리 진영에서 의도적으로 오
'아카데미의 꽃' 여우주연상은 '라 비 앙 로즈'(장미빛 인생)의 마리온 꼬띠아르(32)에게 돌아갔다.24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아카데미 여주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꼬띠아르는 기쁨에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감독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라고 운을 뗀라고 그는 "영화 제작자,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 너무 기뻐서 아무런 말도 생각나지 않는다"라며 연신 '땡큐!'를 외쳤다.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다룬 '라 비 앙 로즈'에서 열연한 꼬띠아르는 이 영화로 생애 처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지난달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영국의 아카데미 영화제(BAFTA),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쓸면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돼 왔다.꼬띠아르는 '골든 에이지'의 케이트 블란쳇과 '어웨이 프롬 퍼'의 줄리크리스티, '더 세비지스'의 로라 리니 그리고 '주노'의 엘렌페이지와 경합을 벌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