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원면 달천변에서 카약, 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청석굴 앞 달천변에서 카약 12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30분 기준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탑승 대기자에게는 물놀이 튜브를 무료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4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요원 6명을 배치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2차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 참여해 전국 2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해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8건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의 명품 숲길이 선정됐다.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총사업비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부터 2023년 6월까지 7년간 치유숲길 11.04㎞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수많은 숲길 중 명품반열에 올라선 것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한방치유숲길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이번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등 명품 숲길 20선은 물론 지난 1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청풍호 자드락길(얼음골 생태길) 등 30개소와 함께 최종 명품 숲길 50선을 집중 기획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와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 주관으로 블랙스톤 마리나클럽(원남저수지)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드래곤보트, 카약, SUP(패들보트), 수상자전거 4종목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체험교실을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와 응급처리 자격소지자를 안전요원으로 배치하는 등 수상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oleports.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 이용객 및 관광객은 현장에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해양레저를 접하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증평군 해양레저스포츠 교실 사진 1 - 증평군이 블랙스톤 마라니클럽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 증평군 해양레저스포츠
충북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8곳의 명소를 단양팔경이라고 한다. 단양으로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네 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푸르른 여름의 단양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단양 가족 여행지 추천,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단양팔경 중 4곳이다. △도담삼봉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도담삼봉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만족 할 수 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세 개의 기암이 솟아 이루어진 봉우리다.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만큼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정도전의 이야기는 볼거리에 이야깃거리까지 더한다. 멀리서 물 위에 나온 도담삼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인 풍경이지만 현대식으로 내부가 조성된 황포돛배를 타고 도담삼봉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담삼봉과 함께 하나의 그림이 된 듯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 포토존은 여러 관광객들의 인생 사진을 책임진 다채로운 즐길거리다. △사인암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청연암 남조천을 따라 이름지어진 운선구곡 중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 매포읍에서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 축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5∼6일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고 단양예총, 매포읍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WOW 여름이다! 물 만난 매포읍의 SUMMERTIME'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매화골 음악회, 물놀이장,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5일 오전 10시 매포읍 대가천에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를 위해 메기와 향어, 철갑상어 등 민물고기 1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대가천에서 헤엄치는 민물고기 뒤를 쫓으며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즐거움과 함께 시상품이 제공된다. 이날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손질해 맛볼 수 있어 배부른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 음악회가 매포체육관에서 시작한다. 이번 음악회는 매포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장훈, 김지원, 장하온 등 초대 가수들의
[충북일보] 단양의 온달관광지가 새로운 부흥을 꿈꾼다. 드라마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굵직한 대작들의 촬영 명소로 이름난 온달 관광지가 여름 피서지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로 더위를 해결해주는 온달동굴 덕분이다.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 중 하나이기도 한 온달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수심이 깊은 동굴 호수가 존재하고 호수가 존재하지 않는 구간에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석화와 종유석, 종유관 등 훼손되지 않은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학술 가치도 높이 평가된다. 일 년 내내 13~15℃의 기온을 유지해 한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온달동굴뿐만 아니라 최근 사극 열풍이 불며 촬영지로 온달관광지 또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첫 방영되는 MBC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이 뜨거운 태양 아래 촬영 중이고 2024년에 공개 예정인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구려 장수 온달의 전사지로도 알려진 온달 산성을 비롯해 한국의 중세 문화가 서려 있는 온달 관광지는 매년 가을마다 온
[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2일부터 27일까지 이응다리 아래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응다리 물놀이시설 규모는 400㎡로 크지 않지만 미끄럼틀, 그네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첫 개장 당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이응다리 물놀이시설 전체가 침수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폭염이 연일 계속되자 시공원관리사업소는 침수된 이응다리 물놀이시설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개장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개장 당시 샤워장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여 샤워시설을 설치했다. 노희동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깨끗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상시 배치로 쾌적하게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응다리 관리센터(☏044-868-9127)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오소(O-SO)충주'에 참여할 참가자를 이달부터 10팀으로 확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오소(O-SO)충주'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체류형 숙박 관광객을 증가시키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 지원되는 인센티브는 최장 6박 7일, 4인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로 충주에 머무는 기간이나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오소(O-SO)충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관광객의 충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6개 시·군의 유명 계곡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계곡 10곳을 선정해 33개 항목을 검사했다. 대상은 제천 송계계곡과 덕동계곡, 보은 서원계곡, 옥천 금천계곡, 영동 물한계곡, 괴산 화양계곡과 쌍곡계곡, 단양 남천계곡과 다리안계곡, 선암계곡이다. 검사 결과 모두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수질 등급은 Ia등급(매우 좋음)이 나왔다. 총대장균군은 모두 500(개체수/100mL) 이하로 검출돼 물놀이 기준을 충족했다. 물놀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병원체 세균 16종과 바이러스 6종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장마 이후 쌍곡계곡 등 7곳의 수질 오염 여부도 조사한 결과 모두 BOD 기준 Ia등급 상태를 회복했다. 총대장균군도 500 이하로 수질이 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수질 검사 결과를 각 계곡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안내될 수 있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시·군 담당 부서와 공유할 계획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질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웃집에 놀러 온 듯 편안한 분위기가 감돈다. 널찍한 식탁에 커피 한 잔을 올려두고 등을 기대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편하게 만든다. 예쁜 불편함이 당연해진 듯한 요즘 카페의 인테리어 추세를 조금은 벗어난 셀레빈커피로스터스는 그래서 더 특색 있다. 청주 흥덕구 운천동 특유의 정겨운 세월이 묻어나는 하얀 건물 전면에 깨끗한 통유리가 셀레빈의 내부를 투명하게 내어 보인다. 이모아 대표의 손길로 구석구석 단장한 공간이다. 모아 씨는 첫 가게에 자신의 색깔을 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반쯤은 직접 참여한 인테리어이기에 기본적인 건물의 구조는 그대로 살렸다. 거실 같이 개방된 공간이 있는가 하면 방처럼 개인적인 공간도 있다. 문은 없지만 골목처럼 들어서는 방 구조가 충분히 독립적인 공간으로 보인다. 좁은 공간에 일부러 찾아들어 일행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재미를 찾는 이들이 앞다퉈 향하는 곳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다락이다. 의자 없이 낮은 천장에 푹신한 방석, 낮은 테이블이 아지트 같은 아늑함을 연출한다. 구석에 놓은 작은 소품부터 반려견 뿅이의 얼굴을 직접 그려 만든 대표 캐릭터까지 모아 씨가 하고 싶은 모든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휴양림이 무더위가 시작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은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단양 소백산·소선암자연휴양림은 산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중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639-1) 일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숙박단지, 레포츠시설, 부대시설로 구성된 휴양단지다.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정감록 15동으로 구성된 정감록명당 체험 마을은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아름다운 비경으로 인기가 높다. 자연휴양림 속에서 시원한 산바람과 사각거리는 풀 소리 등 자연의 정취를 즐기면 어느 순간 더위도 물러난다.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조성한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방문객들은 그들의 삶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소선암자연휴양림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선암계곡을 따라 두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힐링 관광명소다.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소선암휴양림은 활엽수와 침엽수가 울창하게 자란 등산로가 있어 대자연의 휴식처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림 속에 자리한 숲속의 집과 통나무집, 산림문
[충북일보]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이 여름 물놀이 체험장으로 변신했다. 군에 따르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체험장을 개장해 오는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 주고 100년 먹거리로 자리 잡을 힐링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힐링관광지 물놀이 체험장은 여름 휴가철 멀리 갈 필요 없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특별하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쉼터여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물놀이 체험장은 조립식 풀 1대, 10m×10m×0.6m 규모의 에어 풀 2개, 6m×6m×0.5m 규모의 에어 풀 2개,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또 물놀이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그늘막과 쉼터(몽골 텐트 5×5m) 40곳,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해 놓았다.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안전 관련 인력 10여 명이 근무한다.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