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10일 개막하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을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영화제작자 스 난셩, 일본 영화음악감독 한노 요시히로, '암살'의 최동훈 감독, 대만의 배우 계륜미 등 5인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크리스티앙 쥰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영화와 영화 작가들을 발굴, 소개해 왔다. 1983년부터 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맡으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브릴란테 멘도자, 에릭 쿠, 가린 누그로호 등 동남아 영화감독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샘 맨데스 감독의 '007 스카이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포함해 100편이 넘는 영화를 직접 번역해 자국에 소개했다. 또 홍콩의 영화제작자 스 난셩은 1980년대에 서극 감독과 함께 '필름 워크샵'을 창립, '영웅본색', '천녀유혼', '황비홍' 시리즈 및 '흑협', '촉산' 등의 작품을 제작하며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2007년 베를린영화제와 2011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의 민족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의 삶이 지상파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된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가 KBS 1TV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11시 40분에 전국 방송을 통해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이번에 전파를 타게 될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는 진천군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제작을 위해 KBS 관계자와 지난 6개월 동안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상설 선생의 주 활동 무대였던 중국 러시아 등지의 현장 취재를 통해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안방에 생생히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일제식민 통치 초기, 독립운동의 대부 역할을 맡으며 해외 독립운동근거지를 개척한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교육자다. 그는 중국 밀산시에 '한흥동'을 개척했고 신한혁명당을 결성해 거시적인 광복 전략을 세웠던 지략가였다. 또 근대 수학 등 근대학문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이상설 선생은 대한제국의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두 번째로 '한국 음악영화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신설된 '한국 음악영화의 밤'은 국내 음악영화 감독 및 스태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음악영화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음악영화의 밤'은 국내 음악영화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참석자 간의 친목 도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작업 정보 공유의 기회 또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주요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 근처 주점에서 진행되며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중 한국 음악영화 감독, 스태프, 출연진 또는 해외 게스트, 국내 배급사 관계자 및 언론인이라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제천시민과 영화제 관객을 대상으로 중국영화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이 주한중국문화원(원장 스루이린)으로부터 국내 중국영화상영관(씨네마차이나)으로 지정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 주한중국문화원은 지난 5월 24일 만남을 통해 중국영화상영관 개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중국 홍보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영화제와 엑스포에 주한중국대사와 문화원장을 정중히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측의 긍정적 답변을 듣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며, 1일 2회 총 6편의 중국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중국 영화의 거장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 '집으로 가는 길', '책상서랍 속의 동화'를 비롯해 아버지와 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국의 목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샤워', 첸카이거 감독의 음악영화 '투게더', 과거 이동을 통해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코미디 영화 '굿바이 미스터 루저'다. 중국영화 특
[충북일보=제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총 6편의 상영작에 대해 관람약자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배리어프리 상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던 관람약자 특별 상영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음성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 미취학 아동, 고령자 등 영화 관람에 불편함을 겪는 관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돕는 서비스다. 관람약자 특별 상영은 영화 상영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부문) 섹션의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을 비롯해 시네 심포니 섹션의 '엘리스 헤지나', '미스 임파서블', 뮤직 인 사이트 섹션의 '지휘대', '바지선에서 바흐를', 패밀리 페스트 섹션의 '하트 비트' 등 총 4개 섹션 6개 작품(총 7회차)이 관람약자 특별 상영작으로 상영된다. 관람약자 특별 상영은 다른 일반 상영과 마찬가지로 6천원에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동반자가 비장애인일 경우 동반인은 티켓 구매가 필요하다. 제천에서 열리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총
[충북일보] 고문화 예술품 감정 프로그램인 KBS 1TV 'TV쇼 진품명품'의 세종시편 녹화가 8월 22일 낮 12시 30분부터 약 2~3시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등(화폐,우표, 수석, 불상 제외)의 가치를 전문가에게서 감정받을 수 있다. 접수는 8월 21일까지 세종시청 문화체육관광과(044-300-3412~5)에서 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22년 만의 폭우로 지역 사회가 난리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7월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이번 서면 회의에서는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서면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위원이 참여했다. ◇박종복 위원장 "우선 지난 16일 22년만의 집중 폭우로 청주시내와 일부 도내에 많은 피해가 있어 매우 착잡한 심정이다. 하루 빨리 피해 주민들이 안정된 샐활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지난 11일 1면 청주 무심천 익사사고에 대한 비밀을 잘 분석해 주고 대안까지 제시한 기사는 시민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행정기관에서는 이번 기회에 무심천 돌다리 대신 곡선형 오버브릿지를 설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 10일자 1면 "농촌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란 주제로 너도나도 도시로… 농촌에 남는 건 빈집 뿐이란 진단은 진작 다루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사회의
[충북일보=제천]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회째를 맞아 다양한 음악영화와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다음달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조직위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과 오후 5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 감독 김종관, 트레일러 배우 류선영, 홍보대사 배우 한지민이 참석해 영화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2005년도에 시작된 영화제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음악 영화제"라며 "아시아 최고의 음악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4대 영화제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우수한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어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진수 프로그래머 개막작에 대해 "영화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작으로 영화 '장고'를 상영한다"며 "'장고'는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집시 스윙을 대표하는 뮤지션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앞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
[충북일보=청주] 기독교 영화 '예수는 역사다'가 13일 청주 등 전국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청주CBS(본부장 김기수)는 이날 기독교 문화 확산을 위해 기독교 영화 '예수는 역사다'를 청주지역 주요 극장을 통해 개봉했다고 밝혔다. 상영관은 CGV 청주 서문점과 CGV 지웰시티점, 롯데시네마 청주, 롯데시네마 청주 용암관 등이다. 이 영화는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리 스트로벨'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무신론자인 한 기자가 예수의 부활사건을 추적, 증명하는 과정에서 회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능력 있는 신입기자이자 행복한 가정의 아버지였던 주인공 '리 스트로벨'이 냉소적인 무신론자에서 믿음을 전도하는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치열한 과정을 사실성 있고 강렬하게 그려내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예수의 존재를 감동적으로 증명해 내는 작품이다. 청주 CBS는 충북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 CGV 청주 서문점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기수 청주CBS 본부장은 "CBS는 기독교 영화를 일반영화처럼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영화 사역을 시작했다"며 "'예수는 역사다'는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14일 영동전통시장에서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시장에 가자'프로그램을 녹화한다. 이 '시장에 가자'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시작해 올해 14년째를 맞는 CJB청주방송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는 전통시장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를 전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꾸밈없이 소개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박용관 MC가 시장을 돌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통시장 내 볼거리, 먹을거리, 특산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전통시장 내 젊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청년 장사꾼과 인지도 높은 점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제2주차장 야외공연장에서 딩동댕 시장스타를 뽑는 즉석 노래자랑이 펼쳐져 군민들의 숨은 끼를 발산한다. 이날 프로그램 녹화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 경품추첨 이벤트와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이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의 최남단, 영동의 한 산골마을에서 예술가 7명이 동고동락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면 어떤 모습일까? KBS청주방송총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50분간 KBS1TV를 통해 다큐멘터리 '예술가 7인 동행 프로젝트 제 멋대로(PD 최경수, 작가 이선이)'를 방영한다. 이야기는 영동군 산골마을에 사는 양문규 시인이 어느 날 수묵화가 강호생, 소리꾼 조동언, 서양화가 김은숙, 사진작가 심재분, 자연미술작가 강희준 등 분야는 다르지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한길을 걸어가고 있는 6명의 작가를 그의 작업실 '여여산방'에 초대하면서 시작된다. 5박 6일간 함께 하게 된 작가들은 함께 먹고 자며 때로는 혼자, 때로는 공동으로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진다. 어색한 첫 만남으로 시작한 작가들이 여여산방에서 어떤 작업을 어떻게 이어가게 될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SNS를 활용한 보도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지난 23일 충북일보 사별연수가 본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민희 SNS 좋은사람들 대표는 'SNS로 뉴스보는 시대, 언론사가 살아남는 법- '퍼스널 브랜딩'이 정답이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최근 SNS는 기사를 전달하는 주요 매체"라며 "'모바일 퍼스트'가 아닌 '모바일 온리'로 가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NS가 소통의 창구를 넘어 마케팅의 창구로 돌입하고 있다"며 "언론사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SNS를 통해 인지도 상승과 광고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