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청·장년층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틀니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틀니 지원은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만 지원됐다. 때문에 65세 미만의 청·장년층 수급자는 고가의 틀니 비용으로 인해 치아결손을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계속되는 저작불량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1억8천700만 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속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청·장년층 틀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수급대상자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소견서를 발부받아 청·장년 틀니 신청서와 함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악당 100만 원 한도 지원으로,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틀니 장착비는 시술을 한 의료기관에 지급된다. 단, 치료 도중 수급자 자격을 잃거나 다른 시·군으로 전출가는 경우 지원받을 수 없다. 전명숙 복지정책과장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청·장년층이 저작불편 해소로 건강을 회복하고 심리적 위축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공시지가 상승으로 기초연금 자격을 상실한 65세 이상 충북도민이 27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밝힌 '공시가 상승에 따른 기초연금 탈락 예측 현황'에 따르면 전국 수급자 가운데 1만5천920명이 선정기준액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더 이상 못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충북에서는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18만9천403명 가운데 277명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서 탈락자가 많은 지역으로는 △청주시 98명 △충주시 38명 △제천시 36명으로 나타났다. 탈락 예상자는 2019년 공시가격 변동분을 기초연금 수급자의 토지·주택·건물의 시가표준액에 반영하여 소득인정액을 재산정해 추출했다. 다만 2019년 공시가격이 실제 반영되는 2020년 4월까지 수급자 및 수급자의 소득·재산이 변동되고, 2020년 선정기준액이 조정되므로 실제 기초연금 탈락자 수는 달라질 수 있다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공시지가는 각종 복지정책과 세금 등 국민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며 "지난 5년간 공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만큼 예상치 못하게 수급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북한이탈주민 전수조사로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민 19명을 찾아내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541명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생활실태, 사회복지서비스 보장 여부 등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장받는 대상자는 177명,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주민은 295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고, 50명은 병원 입원이나 조사 거부로 실태 확인이 어려웠으나 소재는 모두 파악됐다. 시는 위기에 처한 19명 중 13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을 유도해 가입여부를 조사하고 있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4명에게는 우선 긴급생계비, 쌀, 라면, 생활용품 등을 지급했다. 나머지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신청을 안내하거나 후원물품 지원, 취업상담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고위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특정급여 수급자(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중 고위험 예측 위기가구 및 공동주택(공공임대, 민간임대, 일반아파트) 관리비 장기체납자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된 대상자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관리비 체납 정보 제공을 받아 가구별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위기 상황 유무를 조사한다. 지난 7월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사건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시는 이번에 실시하는 고위험 위기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사회보장급여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고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급받을 수 있는 복지체계를 마련해 지역 내 안타까운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는 혹시나 있을 위기가구인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등 취약가구 전입 시에 읍·면·동 복지담당이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641-5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집중발굴하고 지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표창이다. 현재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17개 읍·면·동의 인적, 물적 자원과 공공자원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심혈을 쏟고 있다. 발굴된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전문사례관리사의 발빠른 방문과 상담을 통해 생계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이용,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렵지만 자활의욕이 있는 시민에게 자활능력 배양교육과 훈련을 실하고 자활장려금,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하여 희망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 조성희 희망복지팀장은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제천만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이 어려워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복지주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미니박람회, 캠페인, 영화상영, 콘서트 등을 가지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첫날은 장애인 인권강의, 건강가정 캠페인, 소원팔찌 만들기, 복지영화상영 등이 열리며 4일은 시민회관 광장에서 미니박람회, 찾아가는 거리이동 상담, 복지소통 콘서트가, 마지막 날은 베이킹 수업, 성폭력예방캠페인, 양성평등교육, 소외계층 발굴 및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이 이어진다.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재원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주간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과의 더 가까워지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복지주간행사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홍보전단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대소면이 이달 말까지 공동주택 33개소를 방문해 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에 대해 위기가정 신고를 당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면은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웃과 왕래가 없는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곳은 발굴이 쉽지 않아 집중적으로 아파트 주 출입구에 홍보문을 부착하고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개별적 상담을 통해 공적 민간자원 연계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격 선정 시 적용되는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소득환산율이 월 4.17%에서 월 2.08%로 더 완화된다. 생활이 어려운 경우 국가로부터 최저 수준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려면 본인의 재산 및 소득뿐만 아니라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부양의무자의 일반재산, 금융재산, 자동차, 기타재산의 소득환산율이 기존 월 4.17%에서 2.08%로 완화하는 것으로 반영하는 부양의무자의 재산기준이 50% 낮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 제천시는 읍·면·동을 통해 기존 탈락 대상자 중 이번 완화 조치로 수급 책정 가능성이 예상되는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독려하며 홍보 등을 통해 신규 추가 대상자 발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거나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하반기에는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짜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과 공공자원과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도 지난 6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로 해를 거듭 할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노인세대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예기치 않은 사고와 실업, 가족해체, 질병, 이상기온 등 취약한 환경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쉽고 빠르게 펼칠 수 있도록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사회안전망과 공공시스템을 역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독거노인 등 전입세대 방문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생계급여지원 등 맞춤형 복지급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시민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활장려금 지급 등 자활 능력 배양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복지지원금을 통해 위기가구 발생 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차마 이웃에게 말 못하고 고통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23일 신체활동이 불편하지만 장기요양등급 인정 수급자로 판정받지 못해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읍면동에 보행기 200대를 구입·전달했다. 시는 지난 4월 '충주시 노인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부터 충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 등급 외 A, B 판정을 받은 노인과 신체활동이 불편한 200명이다. 단, 장애인복지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 다른 법령에 따라 지원을 받았거나 그 밖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은 노인은 제외된다. 조길형 시장은 "평소 이동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들이 지원을 받아 보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원된 보행기는 국내에서 제작된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으로 이달 말까지 지원하며, 2020년에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들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22일 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사회복지 정책·제도 홍보를 위한 '충북87봉사대' 발대식을 열었다(사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충북87봉사대는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는 도민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도민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화정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은 "앞으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홍보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겠다"며 "도민 누구나 쉽게 복지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시는 19일 권역형 맞춤형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용산동·지현동·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내 활동이 많은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이동식 에어컨 10대(47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3개 동의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13일 사례회의를 거쳐 이동식 에어컨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지원대상자 발굴 및 에어컨을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받은 가구는 용산동 4가구, 지현동 2가구, 호암직동 4가구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데다 움직이기도 불편해 무더위를 견디기가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며 "절실하게 필요하던 에어컨을 지원해 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산동·지현동·호암직동은 지난해 권역형 맞춤형복지 협약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