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주철장전수교육관이 '진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협력교육'을 마무리했다. 주철장전수교육관과 청소년수련관은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지역청소년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철장 체험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국가무형유산 주철장(鑄鐵匠·금속을 녹여 기물을 만드는 장인) 전승자들이 강사로 나선 교육현장에서 주물체험을 통해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거푸집 만들기, 쇳물 주입, 후가공 등 금속주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했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경험을 통해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천군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에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농한기 문화강좌가 두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소태면민 화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산 부족으로 강사 초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강사로 참여했고, 강좌 재료비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총 14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빵(겨울의 디저트) △도예(힐링 그릇 만들기) △원예(드라이플라워 캔들) △뜨개질(명품 가방 만들기) △목공예(디자인 빵도마 만들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강좌는 지난해 진행된 삼돌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접하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문화적 유대감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체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보람이 크다"며 "4월부터 생태고을센터에서 시니어스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중국 요령성 환인시와 길림성 집안시에 위치한 고구려 역사 문화유적을 탐방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탐방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반도의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충주고구려비를 보유한 충주시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 참가 신청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00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가족 단위 신청은 불가하다. 또 이전에 탐방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신청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cjmunhwa@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탐방은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되며, 중국 요령성 환인시와 길림성 집안시의 고구려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원(847-3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주문화원의 고구려 역사·문화 탐방은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한반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윤정자)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면 교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센터는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공동작업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진로 활동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운영한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공동작업장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섬유공예(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기초부터 전문가 단계까지 총 62회기의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센터에 입주한 금속·섬유 분야 운영작가를 강사로, 센터의 공간은 교육 장소로 제공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예 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년 공예가들의 창직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이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꿈을 찾고 협력적 사고와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인트리'는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악 그룹으로,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곡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숨&뜰의 청소년 밴드 동아리 'The Youth'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악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활동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충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5월 9일 청주시 생명누리공원에서 개최하는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영국왕립원예협회(RHS)에서 주관 11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 영국 챌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3회 수상한 가든 디자이너이다. 2023년 챌시플라워쇼 쇼가든 부분에 출품한 '백만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A Letter from a Million Years Past)'로 금상을 차지했으며, 당시 박람회를 찾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황 작가는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기업기부정원의 디자인과 시공을 맡는다. 이번 기업기부정원은 200㎡ 규모로 조성되며, SK하이닉스에서 질소산화물상쇄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123억원 중 1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참여해 더욱 특별한 2025 가드닝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정원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5월 9일부터 11일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그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도서관을 휴관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1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이다. 상당도서관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4월부터 창호 및 외벽 교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해당 기간 내 자료실 도서 대출·반납, 무인반납기 이용, 도서 열람 등 서비스가 전면 중지된다. 방문 도서 대출·반납은 23일까지 가능하며 휴관 이후 도서 반납은 청주시립도서관 산하 타 도서관(청원·흥덕도서관 제외)에서 가능하다. 또한 휴관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 누리락밴드' 사업에 참여할 아마추어 밴드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누리락밴드는 세종시 내 대중음악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합주 지도부터 라이브 영상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재학·재직 중인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음원 또는 공연 등의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아마추어 밴드이다. 선정 밴드에는 매주 전문 뮤지션의 합주 교육과 합동 공연을 통해 실전 경험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nurirock.or.kr)에서 공모 접수 후, 필요 서류와 연주 영상을 담당자 전자우편(hjlee@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4월부터 합주 교육을 비롯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남선 대중예술팀장은 "지역 내 음악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자신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26일까지 '신(新·神), 기록'을 주제로 펼쳐질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올해의 주제인 '신(新·神), 기록'을 비롯해 청주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해설·체험·놀이·전시·공연 등 세 가지 이상의 분야가 결합 된 △복합형,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투어형, 청주 고유 자원 등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유산과 원도심 역사를 기반으로 한 △전시형, 원도심 상권 연계를 통한 △마켓형 프로그램 등 5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실현가능성·창의성·효과성·발전성 등을 고루 고려해 모두 5건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4월부터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31일~6월 1일 개최하는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청주 야행이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함께 주제처럼 반짝이고 새로운 '신(新·神), 기록'을 남기고 오래도록 청주를 기억할 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4월 진행되는 2025 청주독서대전 진행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독서와 문화 행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고등학생)부터 60세까지의 성인이며, 약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에서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체험부스 진행 보조, 프로그램 운영 보조, 행사장 정리 및 주변 환경정리 등이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축제 2025 청주독서대전 자원봉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청주독서대전은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오창호수도서관과 오창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독서 산'책': 책 속을 거닐다, 독서와 노닐다'라는 슬로건 아래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강연·공연으로 꾸며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무대 위 생동감있게 그려지는 운율과 이야기는 관람객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일상을 벗어난 생경한 세상으로의 손길인 두 가지 공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단 청사 '잘 가그래이' 극단 청사는 가족극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잘 가그래이'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청주 정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코믹멜로 신파연극인 '잘 가그래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위기훈 작가의 최신작이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극단 청사를 대표하는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잡기 위해 앵콜공연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청사의 이은희 부대표와 청사를 대표하는 중견 연기자 성진의 2인극이다. 15년쯤 된 평범한 서른두 평의 아파트. 이곳에 생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노부부가 산다. 한때 경찰 제복을 입고 나라에 충성했던 남편과 오로지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살아온 아내. 이제는 그 둘도 늙어 남편은 치매를 앓고, 아내는 위암 말기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아내는 명랑하고 씩씩하다.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아
[충북일보] 옥천군은 직장인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화목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매월 둘째·넷째 주 화·목요일 저녁 시간에 '1일 체험학습'형식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 4월부터 7월까지, 하반기 8월부터 11월까지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수제 초콜릿 만들기 △5월 퍼스널 컬러 활용 이미지메이킹 △6월 목공 DIY △7월 뜨개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로 짜였다. 강좌별 2회씩 모두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옥천군민 누구나 11일부터 24일까지 수강 신청서를 낼 수 있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7월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이나 옥천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화목한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통해 군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행복드림' 옥천의 핵심과제인 평생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이 다양한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