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 뉴스TV는 3일(현지시간) 세계적 슈퍼모델인 나오미 캠벨(38·사진)이 히드로 공항 5번 터미널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런던 경찰당국 대변인은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캠벨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고 나이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과 폭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캠벨은 과거 ‘분노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7년 캠벨은 자신의 청바지가 없어졌다며 가정부에게 핸드폰을 던져 뒤통수를 맞혀 유죄를 판결 받았다. 2006년에는 약물중독상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퀸 혐의로 런던 웨스트민스트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외부로 알려진 캠벨의 첫 폭력사건은 1998년 캐나다에서 발생했다. 당시 영화에 출연 중이던 캠벨은 어시스턴트와 몸싸움을 벌여 2000년 유죄를 선고 받았으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 처벌은 받지 않았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팝스타 비욘세 놀스(27)가 4일(현지시간) 힙합계의 거물 제이 Z(39)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둘은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열애설은 2003년 비욘세가 제이 Z의 뮤직 비디오 ‘03’보니 & 클라이드’에 출연하면서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같은 해 비욘세의 싱글 ‘크레이지 인 러브’에 제이 Z가 참여하면서 팬들은 둘을 공공연한 애인사이로 받아들였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욘세는 “3년 전 여동생의 결혼식 이후 내가 어떤 결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기 시작했다”며 “너무 성대한 결혼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이들은 미국 뉴욕에서 60일간 유효한 결혼 허가증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올해 7살인 랜디 카스트로(Randy Castro)군.미국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우드브리지 초등학교 1학년인 평범한 어린이다.그런데 랜디 군의 학교기록에는 친구를 성적(性的)으로 괴롭혔다(sexually harassed)는 내용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있다.여섯 살때였던 지난해 11월 랜디는 같은반 여자 아이(캐서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던 것.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여자 아이가 담임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교사는 랜디를 교장에게 데려갔다.교장은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고 경찰까지 출동하기에 이르렀다.교장은 당시 사건을 다룬 보고서에 랜디의 행동을 '다른 학생에 대한 공격적인 성적 접촉'이라고 적시했다.이 기록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랜디는 최근 '감옥에 가는 줄 알고 너무나 무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버지니아 교육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다른 학생들에 대한 성적(性的) 접촉이나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으로 정학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무려 255명에 이른다. 버지니아주와 인접한 메릴랜드주에서도 지난해 입학전 아동 3명과 유치원생 16명,1학년생 22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의 초등학생들이 친구를 성적(性的)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외치던 왕년의 오빠들이 또 한 번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지난 1990년대 전 세계 소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원조 아이돌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이 공식 해체 14년 만에 팬들 앞으로 돌아온다.미국의 연예통신 WENN 등 외신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다섯 멤버들이 4일(현지시각) 미국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식적인 컴백을 알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오는 4일 미 N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행잉 터프(Hangin' Tough)'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공연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방송 출연에 앞서, 이들은 최근 미국의 연예 대중지 피플(People)과의 독점 스튜디오 인터뷰를 통해 컴백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수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멤버들은 "다시 함께 하게 된 것이 낯설지만 무척 설렌다"라면서 "예전 팬들의 그 함성을 다시 듣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의 컴백설은 지난 1월, 휴면 상태이던 이들의 공식 웹사이트에 새로운 곡이 업데이트 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최고의 디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38)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일(현지시각) 음악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은 캐리가 새 싱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통산 18번째 빌보드 1위 곡을 탄생시켰다.이로써 캐리는 17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가지고 있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빌보드 최다 1위곡 배출 가수 부문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게 됐다.1위 자리는 20곡의 1위곡을 보유한 비틀스가 지키고 있지만, 이달 중순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이 성공한다면 올해 연말쯤 비틀즈의 기록 역시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오는 16일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 'E=MC2'의 첫 싱글 곡으로 발매 첫 주에만 28만 6천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히트를 예감하고 있다. 캐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20년간 가수 생활 중에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며 "판매량이나 팝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 연연하기 보다 어려움에 부닥쳐 낙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지
미국의 인기 시트콤 제작진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7)에게 또 한 번의 러브콜을 보냈다.2일(현지시각) 미국의 TV가이드 매거진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 CBS의 인기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 한 번 더 출연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TV가이드는 이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스피어스의 출연으로 시청률 대박을 맛 본 제작진이 스피어스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더 출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재 스피어스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CBS의 간판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는 스피어스가 카메오로 출연한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브리트니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다. 스피어스가 피부과 의사 비서 '애비' 로 변신한 에피소드는 미국 내 1천6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은 데 이어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도 성공했다.지난 2006년 이혼을 발표한 뒤 양육권 분쟁과 이에 따른 돌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스피어스는 지난해 새 앨범 '블랙아웃'을 내놓고 재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실망스런 컴백무대에 이은 언론의 혹평과
미국 최초의 한인 교육감으로 워싱턴DC의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미셸 리(Michelle Rhee·38).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미국내 '주목받은 여성'으로 세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셸 리 워싱턴DC 교육감이 한국의 사교육 열풍,특히 어린 자녀의 영어교육만을 위한 맹목적 미국행에 우려를 표시했다.미셸 리 교육감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교육청 집무실에서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한국언론재단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중견 언론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교육시스템 자체가 어린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행을 결정한 많은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학습기회를 얻는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할 수 있지만 이른바 현상에서 나타나듯이 가족의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행을 고집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미셸 리 교육감은 특히 '영어습득만을 위한 자녀들과의 맹목적 미국행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최근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논란거리가 된 '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자원이 동시에 투입돼야 하는 작업'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학교에서 그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무리하고
슈퍼스타 마돈나(50·사진)는 다시 영화를 노린다.‘에비타’(1996), ‘스웹트 어웨이’(2002) 등의 영화에 출연한 마돈나가 아카데미 수상작인 고전 로맨틱 영화 ‘카사블랑카’(1942)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제작은 물론 주인공 ‘일리자’역도 탐낸다. 원작에서 잉그리드 버그만(1915~1982)이 연기한 캐릭터다. 그러나 할리우드의 반응은 시큰둥하다.현지 스튜디오 관계자는 “마돈나가 왜 그 위대한 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싶어 하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탐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리자 역을 맡았을 때 버그만은 20대였고 마돈나는 지금 50이 됐다”며 의아해 하기도 했다.그래도 마돈나는 ‘카사블랑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를 기획 중이다. 촬영장소로 이라크 전쟁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자신이 주연한 ‘스웹트 어웨이’가 혹평을 받자 배우 대신 감독으로 물러섰다. 그녀가 연출한 ‘타락과 지혜’는 개봉 대기 중이다./뉴시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힐러리 클린턴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히려 이 사퇴론이 클린턴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 여성 유권자들이 클린턴을 위해 다시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월마트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데브라 스탁스(53)는 클린턴의 사퇴론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며 ″내가 보기에는 클린턴은 강한 여성이며 끝까지 경선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클린턴 선거운동 뱃지(campaign button)를 달고 다녀 '버튼 레이디'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열렬한 클린턴 지지자다.힐러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민주당 선거 전략가들 사이에서도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의 사퇴를 압박하면 여성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바마를 지지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의장 캐롤 파울러는 ″클린턴을 중도 포기시키려면 후보에게나 대중에게나 더 강력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아직은 자제를 촉구했다.민주당 내의 싸움은 오히려 이미 대선 진출이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만 좋은 일을 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무효화된 플로리다와 미시간 주 경선을 포함하지 않으면 서약대의원 수에서 클린턴이 오바마를 따라잡을
북한이 선제타격과 관련한 남한의 대응에 대해 ‘잿더미(Ashes)’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타임스는 북한의 이같은 경고는 한국의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공격을 가할 경우 핵기지를 선제타격하겠다’는 답변에 반발한 것으로 남북화해 무드이후 가장 거친 도발이라고 말했다.타임스는 북한이 94년 서울이 ‘불바다(Sea of Fire)’가 될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했을 때 서울은 일종의 패닉상태가 돼 비상식량을 비축하는 소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동요가 없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의 국방부는 김 합참의장의 발언이 북한의 가능한 공격을 전제한 것일뿐 선제공격의 뜻으로 해석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스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핵무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뉴시스
포토맥 강변이 여느해 이맘때처럼 하얀색 꽃길이 됐다.봄이 온 것이다.29일(현지시간) 개막된 워싱턴DC의 '내셔널 벚꽃축제'가 올해로 96회를 맞았다.축제가 끝나는 4월 13일까지 최대 1백만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고 한다.벚꽃에 대한 엇갈린 단상포토맥 강변의 호수공원인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을 따라 3.2킬로미터에 줄지어 늘어선 3,700여 벚꽃나무의 행렬은 가히 장관이다.여기에 링컨 기념관을 시작으로 제퍼슨 기념관,워싱턴 기념탑,스니소니언 박물관,국회의사당,그리고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도 빼놓을 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미국의 수도 워싱틴DC의 한복판이 온통 벚꽃세상이 된 셈이다.워싱턴DC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도인 서울도 마찬가지다.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동작동 국립현충원도 이맘때쯤이면 벚꽃으로 물든다.공교롭게도 미국과 한국의 정치1번지를 벚꽃들이 감싸고 있는 것이다.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벚꽃에 대한 '정서적 알레르기'가 있다.벚꽃,이른바 '사쿠라'가 일본의 국화(國花)라는 논란에서부터식민지배를 받았던 우리가 과연 '벚꽃축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주장도 있다.물론 벚꽃은 일본의 국화(國花)는 아니다.보다 정확히는 우리의 무궁화처럼 일본
쌍둥이를 임신 중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여러 합병증이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스타매거진에 따르면 졸리는 임신으로 인해 부종, 임신성 당뇨병, 피로, 메스꺼움 등 여러 합병증이 동시에 찾아왔다. 지난달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졸리는 그 후부터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일체 끊었다. 졸리는 또한 부종으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다. 졸리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의 발이 너무 많이 부어 신발을 새로 구매했"을 정도. 졸리는 또한 미국 텍사스에서 촬영중인 브래드 피트 때문에 더 힘들어 하고 있다. 졸리의 측근은 "그녀는 계속 아프고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안젤리나는 계속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몸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고 졸리의 현상태를 전했다. /뉴시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