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 노선개편과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타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19일 여주시청 교통과 직원들이 청주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앞두고 있는 여주시는 청주시가 지난해 노선 전면개편을 단행한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이에 청주시는 도시 팽창에 따른 버스노선의 비효율성 분석 및 개편 방향, 주민 설명회·민원대응 방안 등 노선 개편 전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오송, 오창, 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에 대한 노선 신설, 읍면지역에 콜버스 운행 등을 추진해 효율성을 높였다. 여주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노선개편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홍보한 방식과 개편 이후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대응한 사례를 여주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청주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다른 자치단체에서 방문하고 있는데, 우리 시의 모델이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5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총 3조5천48억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2천657억원(8.2%) 증가한 규모다. 시의 내년도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기초연금 3천534억원, 생계급여 1천360억원, 노인일자리 운영비 561억원 등 복지예산이 차지했다. 또한 시는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축 이전을 위한 지방채 300억원도 신규 발행할 계획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의 세대 간 공평성도 함께 고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방소득세 수입 증가와 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의 국도비 보조금 확대 등으로 내년도 예산이 증가했다"며 "시는 내년도 세수 확대에 힘입어 올해보다 더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의회에 제출되는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소관별 예산심사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체 수돗물 브랜드 '청주생명수'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아리수'와 같이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는 파란색 물방울 모양으로 생겼으며, 생명수라는 단어가 부각됐다. 청주생명수 브랜드는 사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정해졌지만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시민 대부분이 이 브랜드를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해당 공모에서는 직지생명수, 청원생명수, 새로수 등이 후보로 올랐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청주생명수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주생명수의 원수(原水)인 대청호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브랜드를 알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환경정화와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는 청주시민 30명도 참여한다. 이들은 안전조끼와 피켓을 들고 청주생명수를 알림과 동시에 환경정화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다른 홍보방법으로는 청주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청주생명수 음수대
[충북일보] 임은성 청주시의원이 지난 13일 입법예고하고 19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 '청주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와 관련해 청주지역건축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임은성 의원은 해당 조례안에 대해 "갈등 발생이 예상되는 시설의 건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취지의 조례제정이라 설명했다. 19일 청주시건축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알권리의 충족을 떠나서 사업주체 및 주민들에게 또 다른 갈등 유발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건축법에 근거하지 않는 임의 규제로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폐지하도록 지자체에 시정명령했고, 법제처는 2023년 7월 지자체에 건축허가 사전예고는 조례로 규정할 수 없다는 회신을 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청주시 청원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시행을 추진했으나, 행정절차와 주민갈등 등 또다른 문제점들이 발생되며 1개월만에 폐기됐다. 청주건축사회는 "청주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시가화 지역에 대한 '성장관리계획 시행지침'을 마련해 개발지역이나 대상용도를 규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정례회 일정을 진행한다. 시의회는 20일 91회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회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과 예산안 등 총 49건의 안건이 처리된다. 특히 21일부터 29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열린다. 이번 행감에서는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이전 갈등과 동보원 매입 적절성 및 활용계획 등이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행감을 위해 시의회는 이달 초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받은 바 있다. 김현기 시의장은 "시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사용할 유기질비료 지원금 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비료를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종에 따라 포당(20kg) 최대 1천600원까지 지원되며, 1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미영 친환경농산과장은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적기 공급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하천정비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서원구 남이면 외천천 일원에서 침수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외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3억4천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하천 1.1km를 정비하고 교량재 1개소를 가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량재 가설 등 주요 구조물은 내년 우기 전에 우선 시공해 이상기후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해 마을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외천지구는 하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침수피해 및 수해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45동을 보호하고, 농경지를 포함한 5.43ha 면적에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일원을 대상으로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잦은 하천범람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이종금 시험팀장(환경연구사)과 오지윤 주무관이 환경부 주관 35·36회 정수시설운영관리사 1급 시험에 합격했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 1급 자격은 정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수처리 공정, 수질분석 및 관리, 설비운영, 정수시설 수리학을 포함한 상수도 전반에 대한 종합지식을 요구하는 상수도 분야의 최고 자격증이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수도법에 따라 정수시설 규모별로 배치돼야 하는 법정 인력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시설 규모 10만~50만㎥(일)에 해당돼 1급 자격 보유자가 1명 이상 필수로 근무해야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두 직원의 1급 자격증 합격으로 더욱 안정적인 정수장 운영관리와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연응모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이 전문지식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는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18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 자리에서 "우리 청주지역 인구가 88만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우리 시 3분기 수출입실적은 40억 달러 흑자로 높고, 고용률도 상반기 기준 전국대비 2.7%p 높으면서 실업률은 0.6%p 낮게 나타났다"며 "청주가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현안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어떤 업무를 맡든 개선책을 찾고 발전시켜서 더 좋은 청주를 만들 수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을 도입해 정부혁신 기관 인증을 받고 장기주차차량 요금부과로 주차환경을 바꾼 것처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범석 시장은 공약사업 등 역점사업 이행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최근 공약이행평가 종합보고회가 있었는데 시민여러분이 직접 점검하고 성과와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공약뿐만 아니라 주요사업들이 당초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열정을 갖고 추진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친절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중교통 친절모니터단은 매달 운전기사의 친절도, 안전운행 여부, 차량관리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시내버스 6개사의 운행관리를 평가한다. 활동보상으로는 매월 자원봉사 6시간이 인정되고, 활동비 3만8천400원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모집인원은 60명으로,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19세 이상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각종 모니터링 참여 경력이 있을 경우 우대한다.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청원구 상당로 314, 2층 대중교통과) 또는 우편·이메일(cj2103@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를 대표하는 영유아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책놀이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주 아이러북은 영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접하게 하고 놀이를 통해 책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독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송도서관은 매년 책꾸러미 배부,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책놀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족 간의 다정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오송도서관은 지난 5월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청주 아이러북 사업을 알리고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올해의 선정도서를 발표하는 새맞이행사를 개최했다. 책꾸러미 선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 관객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에 1천35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책놀이'를 운영하며 아기와 양육자의 행복한 관계형성에도 힘썼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그림책을 매개로 양육자와 아기가 함께 가족 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책놀이'를 청주시 권역별도서관(8개관)에서 64개 강좌 256회를 운영했다. 총 3천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80회 정기공연인 뮤지컬 갈라콘서트 '레미제라블'을 공연한다. 레미제라블은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빅4 뮤지컬'(레미제라블·캣츠·미스 사이공·오페라의 유령) 중 하나다. 지난 37년간 53개국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현재까지 약 1억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다. 홍석임의 연출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레미제라블'은 '장발장'역에 명석한, '자베르'역에 양진원, '판틴'역에 황은애를 캐스팅했다. 또한 각 인물의 서사와 탄탄한 작품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음악들로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잔잔한 마음의 물결부터 시민 혁명의 벅찬 다짐까지 인물들의 다이내믹한 감정을 모두 표현하는 스펙트럼 넓은 음악을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 오후 7시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