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의원이 19일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 폭정, 독선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 부드럽지만 강한 정치력으로 청주 발전을 완성시키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녹여내고 단결해 충북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을 통한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차질 없는 추진, 화장품 산단·철도 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 1개 동 1문화복합시설 건립, 오송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관철·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2024년 충북 예산 2천260억원, 청주 예산 496억원의 국회 증액을 주도했고 도내 국회의원 중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 1위를 기록했다"며 "믿고 맡겨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청주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9일 "야의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선거뒷거래, 즉시 중단하고 2월 임시국회 민생회복 입법협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21대 국회의 마지막 민생현안 해결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폴란드와 맺은 최대 30조 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늘리는 수은법 개정안 등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국익 법안이 많다"며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국정발목잡기, 선거제 악용 군소정당들과의 선거뒷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민생회복, 국익증대 입법에 협력하길 거대야당에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9일 다가오는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비방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내 경선 상대인 정우택(71) 의원의 '돈 봉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히며 비방전 없는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 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상대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이 없는 경선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선거 경쟁 상대는 경선을 치르는 같은 당원이 아닌 다수당 독재로 국정을 방해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흑색선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경선을 통해 적합한 후보를 가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충북 '정치 1번지'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를 2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인 윤 예비후보와 정 의원이 세 번째 공천 맞대결을 펼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세종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 5명이 같은 당 이강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에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세종시갑 노종용·배선호·박범종·봉정현·이영선 예비후보는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세종갑에 공정한 경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종을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하던 이강진 예비후보가 공천심사 시작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세종갑선거구에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말을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며 "이 시기에 이강진 예비후보는 직접 당원들에게 세종갑 전략공천이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진 예비후보의 이런 발언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공보국까지 나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는데도 이 예비후보는 언론과 당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략공천설을 흘려왔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이강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모 예비후보 양자 간 여론조사가 뜬금없이 실시됐다"며 "모두 공정한 경선과 완전히 거리가 먼 비상식적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 예비후보가 직접 언급한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내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6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는 구은영(44) 충북도당 자문위원과 홍혜진(40) 전 국회방송 기자가 도전장을 냈다. 청주시의원 자선거구에는 김종식(32)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 김준석(38) 충북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춘기(59) 흥덕당협 소통위원장, 박은수(61) 흥덕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4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수 추천이나 경선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19일 청주시 파크골프협회 임원진과 청주 미호강 시민공원 조성과 시니어 생활체육 공약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호강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중부내륙특별법의 추가 개정을 통해 미호강 일대가 당면한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김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이번 대화의 장이 청주 청원 지역의 미래 인프라 조성에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청원구 발전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책 결정 과정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세복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는 19일 지방재정 개선 공약을 발표하며 경선 상대인 박덕흠 의원에게 TV 양자 토론을 통해 정책과 비전을 동남 4군 군민에게 검증받자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동남 4군 경선 발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의 역량을 인정받아 현역의원과 경선하게 됐다"며 "이는 현역의원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동남 4군의 발전에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현재의 정쟁 선거, 정쟁 공천이 되면 안 된다"며 "동남 4군의 당원과 유권자들 앞에서 정책과 역량을 당당히 검증받자"고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경선 여론조사 전에 TV 양자 토론을 열자"며 "박덕흠 의원이 제시하는 어떤 방식이든 동의하니 조속히 양자 토론을 열어 역량, 자질, 공약, 도덕성 등을 검증받자"고 주장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실시하는 22대 국회의원선거를 50여일 앞두고 22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선거사무관계자, 정당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종시선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후보자등록서류 구비·작성요령 △각종 신고·신청방법 △후원회 등록·운영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행위 △정치자금 회계보고 등 후보자가 알아야 할 사항 전반에 걸쳐 안내할 예정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3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동남 4군 광역·기초의원들이 19일 충북도의회 현관에서 박덕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3선 중진인 박 의원의 강력한 정치력과 관록 덕분에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양수발전소,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사업들이 가시화되거나 유치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고 동남 4군의 더 큰 도약을 만들 수 있는 지역 대표가 필요하다"며 "지난 12년간 성과로 그 능력이 검증되고 정치 초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인맥, 능력을 갖춘 박 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는 한 예비후보는 '새로운 인물, 깨끗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검 영동지청이 이 예비후보가 군수 재임 시절 조경수 구입 예산 확보를 위해 힐링관광지 순환도로 확장 예산안을 부풀려 군의회에 제출했다"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 했다. 이 자리에 이승주 영동군 의회 의장 등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제천·단양 지역구에 출마하는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총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총선 공천신청을 통해 입당이 승인됐으나 지난 16일 경선에서 배제됐으며 이날 기자회견 이후 탈당을 예고했다. 이날 권 전 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현 정권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민의를 수렴하지 않고 경선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심히 저해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공천시스템은 여론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지표였으나 시스템 공천이 도입되며 민심을 대변하는 여론조사 반영률은 낮아지고 오히려 당의 재량권이 높아지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지적했다. 권 전 의원은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천력 있는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어 잠시 당 소속 대신 제천·단양 주민 소속으로서 대 주민 봉사를 위한 대의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거대양당에 대해서도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김경욱 예비후보는 19일 2호 공약으로 '충주 도심 관광 집중화' 공약을 발표했다. '충주 도심 관광 집중화' 공약의 주요내용은 탄금호 관광 벨트와 충주호 관광 벨트라는 2개의 관광축을 만들어 역사, 문화와 자연, 수상레저 및 익스트림이 함께 있는 관광 영역을 구축·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충주시의 관광 정책은 사업이 광범위하고 자연환경을 위주로 외곽지역에 분포돼 있어 관광 접근성과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고루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탄금호와 충주호 2개의 관광축을 기점으로 관광 벨트를 조성해 시민의 접근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금호 관광 벨트는 정부와 충주시가 각각 추진 중인 국립충주박물관과 국가정원을 연계해 탄금대에 시립 수목원을 신설해 자연과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관광 중심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또 계명산이색전망대-심항산-출렁다리-활옥동굴-중원레저타운으로 이어지는 충주호 관광 벨트에는 안림동에서 시작되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자연과 야경 모두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서동 구 상권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분야 거점 '국립대 육성과 대입 자격시험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충주 미래세대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대학 혁신"이라며 "일부 기득권 유지 행태와 계층 간 이해관계 대치로 미뤄뒀던 대학교육 격차가 저출산·지발소멸위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강력한 대학 클러스터를 형성해 다양하고 두터운 인적자본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기업 서울 집중, 청년층 대학 입학과 취업을 위한 서울 유입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방대 붕괴와 지방소멸위기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의 보루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학 서열화와 대입경쟁 체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더불어민주당과 저는 국립대 경쟁력을 높여 이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수준의 10개 거점 국립대학 육성을 위해 '학생 1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