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과 북단양농협이 함께 22일 매포국민체육센터에서 매포읍과 적성면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송재철 농협 단양군지부장, 안재학 북단양농협 조합장, 김계헌 군 농림환경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당일에는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침술, 부항 등 다양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구강 관리 검사 및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에 이바지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배움 교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농협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학 조합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과 협력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지난 21일 교내 정문 인근 부지에서 학생실습관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학생실습관은 지상 2층, 건축면적 1천230㎡, 총면적 1천980㎡ 규모로 건립되며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소매점, 휴게음식점, 학교 기업 등 학생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취·창업 활동 공간이 마련돼 실습 교육과 진로 개발 지원의 기반 시설로 활용된다. 공사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2월 2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동현 총장, 권회복 경영부총장, 김호현 교학부총장, 김영로 법인사무국장 등 대학 관계자와 ㈜다울건축사사무소 신동재 대표, 영진종합건설(주) 하태준 대표, ㈜명문전기 여석주 대표, ㈜예다종합설계감리사무소 전형철 부사장 등 건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총장은 "학생들이 세명대 캠퍼스를 더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취·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학생실습관이 학생들이 재미있는 경험과 자기 계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캠퍼스의 핵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청년창업 특례 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자금 및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대출 보증과 이자 지원을 통해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21일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하나은행과 '청년창업 특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총 72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이며 창업 7년 이내인 업체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 보증이 가능하다. 자금 상환은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 분할 방식이며 시는 연 최대 4.5% 범위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천지점 방문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제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충북일보] 단양군이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농촌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 귀농·귀촌인협의회가 주관하며 농촌 현장 체험과 정책 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참가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단양군에 전입한 지 1~3년 이내의 신규 귀농·귀촌인으로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첫날 대강면 농가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둘째 날에는 적성면 농가에서 마늘 수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어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얻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단양 농특산물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각 읍·면 산업개발팀 방문 접수 또는 단양군 귀농귀촌팀 이메일(tysa1264@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420-3693~4)으로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참여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원유치원도 이 뜻깊은 움직임에 동참하며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박서현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세대가 단절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유치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다음 릴레이 참여 기관으로 충주 남산유치원과 탄금유치원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역 확산을 도모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창작소 내 뮤지트 홀에서 어린이 참여형 음악극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7'의 세 번째 무대다.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극 중 이야기 전개에 함께하고, 다양한 세계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며 배우들과 소통하게 된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며 감수성과 창의성,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라며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공연을 연출한 ㈜오즈메타의 김창선 대표는 "해적과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음악을 효과적으로 녹여 아이들의 몰입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보여질 어린이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 우선 입장(180석 한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이 참여하는 '테마 봉사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활동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테마형 봉사활동과 생태형 환경정화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테마형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충주지역 노인복지시설 5곳과 지역아동센터 1곳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멘토링과 발 안마 봉사, 아동들에게 진로 멘토링과 학습 튜터링을 제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생태형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우륵당, 호암지, 학교 인근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썼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전 준비를 통해 나눔이 꼭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고는 이번 봉사활동 전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했으며, 이동 차량, 조끼 등의 물품도 지원하여 체계적이고 안전한 활동이 되도록 힘썼다. 학교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봉사 문화를 정착시켜 학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주시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지역 추가고시안을 포함한 2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충주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운영조례안을 포함한 5건의 조례안이 수정의결됐다. 김낙우 의장은 "앞으로도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정례회는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고등학교 사회문화탐구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지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며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동아리 정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돼 1~2학년 학생들이 각각 서충주 꿈의 유치원과 미진 꿈두레 어린이집을 찾아가 인형극, 역할극,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1학년 학생들은 환경 문제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인형극을 직접 창작하고,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체험도 병행하며 교육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학년 학생들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안전 교육을 역할극 형태로 진행하고, 실습형 체험을 통해 안전한 보행습관을 유도했다. 동아리 기장 황시하 학생은 "아이들과 함께 만든 신호등을 활용해 직접 도로 안전 실습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형극에 참여한 홍유하(1년) 학생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구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완성한 경험 자체가 소중한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앙탑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이 보행자 중심이 도시 교통환경 전환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2일 열린 제29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교통정책이 과거 차량 흐름과 통행 효율성 중심에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회전교차로와 대각선횡단보도 확대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를 보면 차량 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출 경우 보행자 사망 확률이 약 54% 감소하며, 50㎞에서 30㎞로 낮추면 사망 확률은 82%까지 줄어든다. 이는 속도관리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이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현재 충주시는 시청 앞 사거리, 제1·2 로터리 등을 포함해 총 23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후 차량의 교차로 통행 시간은 평균 21.0% 단축되고, 교통사고 건수는 24.7% 감소했으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7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보행자 통행이 잦은 주거지, 초등학교 인근, 고령자 이용시설 주변 등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차량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열었다.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온천4구할머니 경로당에서 어르신 제빵교실 '은빛 파티시엘'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경로당 회원 15명이 참여,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성된 디저트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 나눔의 손길을 더하며 의미를 배가시켰다. '은빛 파티시엘'은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사협 마을 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수안보면 소재 카페 '우후연'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의 파티시에 송지연씨가 재능기부로 강의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양병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이웃과 나누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주연 수안보면장은 "만드는 즐거움을 선물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에 작은 활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비즈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산업 분야별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충주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충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대소원면 본리 및 완오리 일원에 224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 산업단지를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이 융합된 정밀의료, 헬스케어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기반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첨단바이오 소재 산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기관 유치, R&D 지원, 창업 및 성장기업 지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다양한 기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