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문화제조창 달밤투어' 3월 투어객 모집창을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투어는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전시와 첨단문화산업단지 전시 공간 투어, 손끝으로 꽃을 피워내는 공예 워크숍까지 90분간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19-10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밤마다 진행하는 '문화제조창 달밤투어'는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 가운데서도 '2024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문화제조창의 명소화를 위한 시그니처 야간 프로그램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 진흥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를 통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문화사업이다. 중원대 박물관은 '기억 상자: 카메라'라는 주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참여자이자 주체가 되는 복합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메라의 발전과 역할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 '카메라: 시간을 달리다'를 비롯해 기획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내 눈으로 담는 카메라 세상' '카메라 옵스큐라로 바라본 풍경'과 문화 공연 '은막의 시대' '영화의 전당'도 함께 진행한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곧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의 자세를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병태)와 엑스포 성공개최와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김 소장과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청남대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이 협약에 따라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 기간 청남대 입장권 소지자에게 엑스포장 입장료 50% 할인(우대할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지난 2월 개점한 'Cafe The 청남대'에 국악 엑스포 캐릭터를 그려 넣은 컵걸이 4천 개를 지원한다. 청남대 관리사무소는 엑스포 개최 기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청남대 입장료 2천 원을 할인해주는 한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엑스포 홍보에 힘을 보탠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김 소장은 "청남대는 매년 8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엑스포 성공개최와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인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에게 대중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다양한 문화 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유치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뽑힌 작품이다. 김수찬, 홍자, 김의영, 이호, 한유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군민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활기찬 봄의 기운을 맞이한 군민이 이번 공연을 통해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며 "군은 앞으로 군민에게 더 좋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오는 20일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지역신문 발전 포럼'을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및 언론학계·지역신문 언론인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지역신문 지원 모델을 정립하고, 지원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월 1회 포럼을 통해 △해외 성공사례 등 지역신문 지원모델 검토 △지역신문발전기금 성과 평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분석 △지역신문 저널리즘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경영·사업분야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지원제도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김성해(대구대), 김균수(전남대), 박진우(건국대) 교수 등 언론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최종식(경기일보) 기획이사, 유병욱(강원일보) 서울본부장, 오원집(원주투데이) 대표, 손균근(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지역신문 현장 관계자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윤재준, 정후식 위원 등이 참여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6월 중 지역신문사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포럼 논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을 개최한다. 오늘, 삶-책은 '토요일에 산책가자!'라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메인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회차 게스트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tvN 드라마 '푸른거탑', MBN '보이스트롯'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 겸 가수 백봉기가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 시트콤 단역으로 데뷔한 백봉기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이자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서 대중들과 소통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오늘, 삶-책'과 '하소네 문화문방구',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등 매주 토요일 '하소산책'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IDENTITY)'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정체성 찾기' 시리즈의 첫 무대로, 악단이 지금까지 위촉하고 창작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1988년 창단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37년 동안 국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집대성한다. 특히 국악이 가진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창작 국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서울교대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가 특별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거문고 연주를 선보인다. 거문고의 깊고 묵직한 선율은 우륵국악단의 연주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악단만의 고유한 음악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대중에게 이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장 로비에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맛디아지파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 및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1984년 3월 14일 창립 이래 현재까지의 행보와 성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였고 공간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외 생중계로 기쁨을 나눴다. 이만희 총회장은 단에 올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기준으로 신앙하고 있다”며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신앙인들은 자기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낮고 낮아져서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이 말씀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국과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하나님이 인정하는 참된 신천지 신앙인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기념식 장소인 청주교회는 지난해 11만 수료 행사를 비롯해 신천지의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설립 31주년을 맞이한 청주교회는 지난 1994년 10월 청주선교센터 제23기 개강으로 설립된 이래 1996년 정식 지교회로 승인을 받아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렸다
[충북일보] 하정아카데미 산하 하정문학회가 '꽃 보다, 문향'을 주제로 문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송 연제리 돌다리못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하정문학회 회원들의 시, 동시, 수필 등 30여 작품을 시화로 만나볼 수 있다. 하정문학회 문인전은 매년 오송 호숫가에서 연례행사로 문인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하정문학회는 평론가, 수필가 등 김혜식 하정 아카데미 원장의 문학적 제자들로 구성돼 있다. 참여 작가는 박안젤라, 구본숙, 한은숙, 김혜식, 이상문 수필가를 비롯해 황인술 시인, 박용서 동시인과 비문인 양만님, 김민석씨 등이 함께한다. 초대문인으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수필작품 '영화 버스 44와 소설 '인간실격'', 강전선(청주문화원장) 수필가의 시 작품 '몽당비', 수필작품 '열꽃' 시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식(수필가) 하정아카데미 원장은 "하정문학회가 예년보다 앞당겨 문인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4월 초순부터 이른 개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정문학회는 "우리 고장 오송 호숫가 수변에 만개할 봄꽃의 아름다움과 향취를 만끽하러 올 수많은 상춘객들의 눈을 호사시키고, 문학 작품이 풍기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올 상반기 작가와 관람객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만들가는 이들과 관람하는 이들 사이에 환경과 시간, 공간을 채워갈 전시들을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2023-2024 : 특별할 것' 청주시립미술관은 2025년 첫 전시로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3-2024 : 특별할 것'을 오는 4월 2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새롭게 수집한 작품 75점을 포함한 총 102점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방향과 연구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은 단순한 작품의 축적이 아니라, 지역 미술의 흐름을 연구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청주 미술사를 연구하고 기록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지역 원로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및 대청호미술관과 연계한 작품들을 포함했다. 특히, 2023년부터 시작된 김복진 미술상 운영과 연계해 지역 미술의 역사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청주 원로·중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모든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5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를 발표했다. 올해 대표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아동부문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저) △청소년부문 '비스킷'(김선미 저) △일반부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저) 등 세 권이다. 대표도서는 시민·독서전문가 추천, 1차 후보도서 선별(추진위원회),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13일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추진위원회는 독자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고, 다채로운 토론이 가능한 책을 최우선 선정 기준으로 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동부문 '왜왜왜 동아리'는 환경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린이 독자의 호기심 유발할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문 '비스킷'은 부서지기 쉬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비스킷으로 설정하고 친구들과 합심해서 비스킷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린 모습을 통해 학교, 가정 등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부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2020년대 세태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단편집으로 9편의 다른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지난 14~15일 펼쳐진 2025 해외신작낭독극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외신작낭독극페스티벌은 충북도립극단의 첫 해외교류 프로젝트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작품들을 도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일깨우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이다. 청주 씨어터제이 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4일 '망고나무 만세!'로 시작해 15일 '고등학생 일상'까지 무대의 막을 올렸다. '망고나무 만세!'는 세대차이로 갈등이 큰 두 부자를 통해 대만의 역사와 대만 사회의 현실을 고찰한 작품이고, '고등학생의 일상'은 국적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충북도립극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대만에서 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대만 원작 연극을 통해 관객들이 해외 연극의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