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함께하는 주민복지의 도시 단양군이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제공 및 안내를 위해 '2020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지서비스 주요사업 75' 안내서 700부를 제작해 지난 4일부터 배부에 나섰다. 이번 복지 안내서에는 보건복지부 대표 54개 복지서비스와 군 자체 서비스 21개를 포함했으며 지난해 60개 사업에서 올해 75개로 사업을 대폭 추가 보완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이 대부분 65세 이상 노인인 점을 고려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기존 A5(148*210)에서 B5(182*257)로 책자의 크기도 크게 만들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부분도 고려했다. 책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비치될 계획이며 여기에 450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배부돼 복지 위기가구 방문 시 대상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연계해 취약계층 욕구 해소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군정 4대 목표 중 하나인 '함께하는 주민복지'에 맞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항상 살피겠다"며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기상황에 있는 군민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 중인 복지재단이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사회복지사업의 유연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인 시는 다음달 충북도에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출자 및 출연기관 심의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복지재단 설립을 승인하면 시는 곧바로 조례 제정과 함께 예산·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복지재단은 시가 기본재산 10억 원을 출연하고 매년 3억~4억 원의 사업비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복지재단의 주요 사업은 복지자원 개발과 배분, 민관 협력사업 추진과 지원, 조사연구,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등이다. 시가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투자 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에서 복지재단 운영의 경제성(B/C·비용 편익 비율)은 1.013으로 측정됐다. B/C분석에서 1 이상이 나오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연구팀은 사회복지사업의 지자체 직영 또는 공공기관 대행, 복지재단 설립 등 세 가지 방안 중 전문성과 고용안정성, 유연성이 우수한 복지재단 설립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제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553명으로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66.5%가 복지재단 설립에 찬성했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가구에 한시생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빠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옥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한 사람이 원칙이며, 올해 2월에 수급자격이 중지된 자도 대상에서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급여자격별, 가구원수별 차등지급되며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가구에 52만 원, 2인가구 88만 원, 3인가구 114만 원, 4인가구에 140만 원을 지급한다. 기초생활보장 주거·교육,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8만 원, 3인 가구에 88만 원, 4인 가구에 108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급자일 경우 4월 21~29일, 차상위일 경우 5월 중순쯤 지급된다. 안내문을 받은 수급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옥천읍 1층 민원실 복지지원팀에 방문하면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친 뒤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성종 옥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내달 4일부터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포함 총 4천819가구다. 군은 한시생활지원비 지급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한다. 지급액은 보장자격, 가구원 수 등에 따라 차등 지급(4인 가구, 최대 140만 원)한다. 수급자 본인이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4개월 분을 일시 지급한다. 다만 노인과 장애인, 의사무능력자는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가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가족도 위임장과 신분증 지참 시 대신 수령이 가능하다. 한시생활지원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내에서 사용 가능한 음성행복페이 카드로 지급한다. 지급하는 카드는 지역화폐로,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유흥주점 및 온라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지급대상 가구에 안내문과 문자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내달 4일부터 가구별로 발송된 안내문의 날짜에 맞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충북일보]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천950가구에 총 10억6천700만 원의 한시적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은 경제적 위기에 빠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국비 100%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한 사람이다. 올해 2월에 수급자격이 일시 중지된 자 또는 3월말 이전에 신청해 4월 이후 수급자로 책정된 자(생계 주거 교육급여·차상위장애인 보장)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 원, 2인 가구 88만 원, 3인 가구 114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이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에 68만 원, 3인 가구에 88만 원, 4인 가구에 108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의 안내를 받아 지정 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간단한 신청절
[충북일보] 옥천군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쳐 옥천사랑상품권 15여 억원을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시설수급자로 선정된 가구다. 대상 가구는 4개월분의 상품권을 일시에 받게 되며, 수급유형과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수급자 1인 52만 원, 4인 140만 원 차상위 및 주거·교육수급자 1인 40만 원, 4인 108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받는다. 지원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안내를 받고 해당 일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친 뒤 지급받을 수 있다. 20일부터 4월말까지 기초수급자(1천377가구)에게 8억여 원이 지급되며, 5월중 차상위 계층 및 시설수급자(약1천545가구)에게 7억여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옥천사랑상품권이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에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지역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2천268세대며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기초주거, 기초교육, 차상위계층 수급자는 이달 22일(수)부터 지급되며, 기초생계, 기초의료급여 수급자는 상품권이 확보되는 5월 20일 이후 지급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급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안내문을 받은 후 본인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의 지급 일정에 따라 배부 받으면 된다. 위임수령의 경우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으로 제한된다. 지원 금액은 4~7월까지 총 4개월분으로, 기초생계·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 원, 2인 가구 88만 원, 3인 가구 114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이다. 기초주거, 기초교육, 차상위계층 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8만 원, 3인 가구 88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이 지급된다. 박세복 군수는 "재난상황으로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즉시 사용가능한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충북일보]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정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 대상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을 상실한 무급휴직자와 소득이 급감한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등이다. 자영업자는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거나 연매출이 4천800만 원 이하인 사업자 중 매출이 올해 1월에 비해 25%이상 줄어든 경우 지원대상이다. 건설기계운전원, 대리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올해 1월에 비해 신청일 전월의 소득이 25% 이상 감소했어야 하며, 무급 휴직자는 휴직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휴직 전 월 60시간 이상 일을 했어야 한다. 선정기준도 완화됐다. 재산은 1억3천600만 원이하, 금융재산은 기본 500만 원 이하에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 높여 적용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긴급 생계비로 2인기준 77만4천 원, 4인기준 123만 원을 3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다른 법률에 의해 동일한 내용의 구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한시적 긴급복지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도움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 10명 중 2명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대처가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18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충북사회복지종사자의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인식조사 결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대처에 대해서는 '현재 체계적임'이 5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계적이지 못함'이 22.4%, '매우 체계적임'이 17.6%, '잘 모르겠음'이 3.5%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 시 보건당국의 강제 조사에 대해서는 강제조사 찬성이 94.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대 의견은 3.8%에 불과했다. 이동 경로 등 확진자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현재도 적절' 53.3%, '더 공개해야 함' 43.8%, '지금도 많음' 2.9% 순이었다. 시설 휴관·방학 연기 등과 같은 조치 시 사회복지종사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의 어려움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서비스 중단(49.5%)'이었다. 이어 '대상자의 건강관리' 21.4%, '대상자를 위한 재가 서비스 지원 인력' 16.2%, '대상자의 재가 정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노인들의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지원서비스 전화 상담을 시행한다. 전화 상담은 경로당 휴관으로 활동이 중단된 행복나누미 27명이 각자 맡은 경로당 노인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행복나누미는 외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정보제공, 애로사항 청취, 개인 예방수칙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노인들의 코로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9988행복나누미사업은 경로당 여가증진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432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나누미들이 주 1회 1시간씩 경로당을 방문해 웃음치료,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생계 곤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긴급복지지원제도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 곤란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신속히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생계·의료·주거지원을 비롯해 동절기 연료비 지원 등 9종이 지원되며, 위기상황이 복합으로 나타난 경우 주급여 종류별 복합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재산 및 금융재산기준 완화, 위기사유 확대, 동일한 사유로 인한 지원 횟수 제한 폐지 등으로 이뤄진다. 지원기준 중 재산기준의 경우 기존 1억1천800만 원에서 1억6천000만 원으로 기준이 상향됐다. 금융재산은 금융재산 산정 시 가구원의 생활준비금 공제 비율을 65%에서 100%로 확대해 가구별 61만 원에서 258만 원의 금융재산 기준 완화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지원제도는 선지원 후조사 원칙으로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시민을 신속하게 지원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생계 곤란 위기에 처한 가구들이 도움을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중앙탑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향기누리봉사팀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20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 꾸러미 100개를 만들고, 향기누리에서는 삼계탕을 준비해 홀몸노인 및 저소득가구에 전달했다. 위문에는 대경농산 유은수 대표, 대웅전자 한승우 대표, 흥진환경 임홍락 대표, 세웅조경 오은환 대표가 각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이상기 협의체위원장이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생필품 꾸러미에는 과일, 김, 라면, 계란, 떡, 간식, 야채 등과 간편 조리식품을 함께 포장돼 보양식 삼계탕과 함께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 여파로 경로당이 문을 닫아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노인들 취약계층의 무력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대표적인 두 봉사단체가 나눔을 실시하게 됐다. 이상기 위원장은 "이번 위문이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