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국 쓰촨(四川)성 일대를 강타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 현지에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두꺼비들이 대량으로 출현한 곳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에서 50km 떨어진 ?x주(綿竹)로 지난 5일께 제약공장 부근의 도로를 뒤덮었다고 한다,지역 신문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는 10일 이 같은 이상현상을 전하면서 주민들이 '천재의 조짐'이라고 크게 불안해 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x주 당국은 불안에 떠는 주민에게 "공장의 배수 온도가 약간 높아져 대량의 부화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자연재해와는 관련 없다고 안심시켰다.중국에선 1976년 탕산(唐山) 대지진 직전에도 개가 이상할 정도로 짖어대 주인이 집 밖으로 나간 뒤 지진이 엄습해 목숨을 구한 적이 있었다.이와 관련해 13일 중국지진국은 두꺼비의 대이동이 이번 지진을 예감해 일어났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아프가니스탄 무장 세력인 탈레반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한국이 경찰을 아프간에 파견할 경우 카불에 있는 한국의 민간시설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마디는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한국인들이 이곳 어디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어 납치하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아마디는 "지난해 한국인 인질이 납치되었을 때, 한국 정부는 우리와의 협상에서 군인이든 경찰이든 일반인이든 앞으로 아프간에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런 식으로 약속을 어기면 탈레반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인도 아니고 단지 아프간 경찰을 교육하러 가는 것인데도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에 아마디는 "그들이 무엇을 하러 오는지, 경찰인지 개인(일반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건 모든 사람이 우리에겐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디는 '민간인 여행자'에 대해서도 "아프가니스탄은 관광, 말하자면 피크닉을 위한 국가가 아니다"라며 "또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NATO)과 전쟁중이기 때문에 모든 (낯선)사람은 연합군에 관련이 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
▲ 미얀마 긴급의료봉사단 현지소식 (2008년 5월 11일 오전 10시) 안녕하세요. 그린닥터스의 미얀마 긴급의료단 단장입니다. 5월 10일 오전 그린닥터스 미얀마 긴급의료진 2진 5명이 모두 무사히 양곤에 도착하였습니다. 별다른 제재조치도 없이 잘 들어왔습니다. 애초 계획은 모두 12명으로 미얀마 구조단이 꾸려졌으나, 미얀마 정국과 안전문제 등으로 3명이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그린닥터스의 미얀마 긴급의료단은 모두 9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열흘 정도 미얀마 친구들의 건강을 돌보게 됩니다. 5월 9일 저녁에 먼저 도착한 1진은 숙소에서 2진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마치 수 십년 헤어져 다시 만난 혈육처럼 서로 반겼습니다. 긴급의료단 9명은 모두 모여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미얀마의 임무를 아무 탈 없이 마칠 수 있도록 서로 기도했습니다. 식사 후 곧바로 오후 진료에 돌입했습니다. 오후에는 키아투마티 지역에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애초 계획대로 피해가 가장 심한 달라 섬에 가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사이클론의 참혹상을 외부에 노출하기를 꺼리는 군부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동수단인 배마저 이번 사이클론으로 대부분 부서져 우
중국 신화통신은 12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쓰촨성(四川省) 한 지역에서만 3000~500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밖에 베이촨현에서(北川縣) 또 다른 1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리히터규모 7.8의 대규모로 중국 쓰촨성(四川)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북동쪽으로 92㎞ 떨어진 곳에서 오후 2시28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쓰촨성에서만 현재까지 7곳의 학교가 붕괴돼 이곳의 초·중고 학생들이 매몰됐다. 아직 학생들의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앞서 쓰촨성 듀쟝안 지역의 학교건물 붕괴로 900명의 중학교 학생들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정부와 구조팀 관계자들은 "전체 사망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광우병 증세가 의심되는 소, 일명 '다우너'들의 동영상을 공개해 전세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미국의 동물보호단체가 "미국 쇠고기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 국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래거 국장은 "미국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다우너 소들을 도축해 식품으로 유통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도축과정에서 나온 모든 부산물도 다른 동물의 사료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그래거 국장은 이어 "따라서 미국의 소들과 검역 시스템은 미국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소비자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래거 국장은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광우병 소로 발견된 16마리 가운데 13,14마리 정도가 다우너 증상을 보였고 미국에서 총 도축되는 3천만 마리 가운데 50만 마리 정도가 다우너"라고 주장한 뒤 "이런 소들은 굉장히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그는 또 "한국인들이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 것인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한 5천명이 사망하고 1만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이번 지진은 규모가 워낙 큰데다 진앙이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 그리 멀지 않아 앞으로도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청두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현에서 오후 2시30분쯤 발생한 지진으로 쓰촨성 두장옌시에서 고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학생 900여명이 매몰됐다. 또 충칭 초등학교 건물 이외에 다른 5개 학교 건물도 무너졌다.신화통신은 오늘 대지진으로 쓰촨성 베이촨현에서만 5천명이 사망하고 1만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진은 학교가 수업하고 사무실 등이 근무 중인 시간에 발생해 학생을 비롯한 사상자들이 더욱 많았다.지진의 강도도 강해 베이징, 상하이, 홍콩, 난창, 쿤밍은 물론 태국 방콕과 베트남, 그리고 대만에서까지 진동이 감지됐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지진사태와 관련,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지진을 '대재난'으로 규정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지진 피해가 우려되는 청두를 거쳐 원촨으로 향했다.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 린제이 로한(22·사진)의 ‘맨슨 걸스’출연이 무산됐다. 미국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74)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로한의 대변인은 “로한이 ‘맨슨 걸스’출연에 흥미를 보여 왔으나 불행히도 영화가 제 때 촬영되지 못했고, 그 동안 로한은 TV 시리즈 ‘어글리 베티’게스트 등 다른 배역들을 제의 받았다”며 “그녀는 이들 출연 제의를 기쁘게 수락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배우들이 그녀와 같이 일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로한이 ‘맨슨 걸스’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로한은 지난해 ‘나는 누가 나를 죽였는지 알고 있다’이후 영화에 나오지 않았다. 술에 취해 운전하다 2차례나 경찰에 붙잡혔고 약물중독으로 재활원을 들락거렸다. 약속시간에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영화 제작자들의 성토 대상이 되기도 했다.지난 1년간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킨 로한은 최근 ABC 방송사의 TV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6개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등장키로 하는 등 다시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자 애쓰고 있다. 코미디 영화 ‘레이버 페인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해고 당하지 않으려고 임신한 척 하는 여성을 연기한다.기사제공:뉴
팝스타 어셔(Usher)가 2004년 4집 앨범 '컨페션(Confession)' 이후 4년만인 오는 27일 정규 5집 앨범 '히어 아이 스탠드(Here I Stand)'을 전세계에서 발매한다. 19곡의 수록곡에는 지난 4년간 결혼, 출산, 사업 등을 펼친 어셔의 인생 스토리가 담겼다. 앞선 4월 25일에 발매된 싱글앨범 '러브 인 디스 클럽(Love In This Club)'은 공개됨과 동시에 빌보드 Hot 100 차트 및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국내에서 어셔의 앨범을 발매하는 소니비엠지 뮤직 코리아는 6월 12일 이태원 클럽 볼륨에서 앨범 런칭 파티 ‘러브 인 디스 클럽’을 개최한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tv팟에서 어셔 이벤트에 응모하면 초대받을 수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의 뒷끝이 혼란과 갈등의 연속이다.특히 졸속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비롯된 광우병 논란은 한국내부의 정치,경제,사회문제로 복잡하게 얽혀지면서 촛불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미주 한인사회도 정도의 차이일 뿐 광우병 홍역을 치르기는 마찬가지다.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를 시작으로 5일에는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의 인단체들이 주도적으로 기자회견과 성명을 발표했고,급기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소속 회장단은 9일 한국을 방문해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물론 애틀랜타에 사는 이선영 주부가 한인단체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면서 일부 한인회의 의견수렴 과정이라든가 성명서 발표의 대표성과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미주 한인사회 내부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실제로 맨 처음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안전하다'며 한국에서 일고 있는 광우병 논란에 비판적 성명을 발표했던 뉴욕한인회의 홈페이지에는 지금도 1천여건에 이르는 비난과 반박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물론 이세목 회장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심한 욕설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댓글들도 눈에 띈다.하지만 댓글 가운데는 정부의 졸속협상을 질타하거나 미국측의 성실한 자세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오바마와 힐러리 모두 대의원 확보경쟁에서 매직넘버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사실상 오바마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전하고 있다.물론 힐러리는 '경선 사퇴는 없다'면서 완주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큰 공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이처럼 오바마의 경선승리가 확실시 되면서 이른바 '드림티켓'으로 불리는 오바마-힐러리의 러닝메이트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두 사람의 치열한 경쟁 만큼이나 선거 후유증이 불거질 경우 민주당의 단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같은 논의를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오바마가 8일(현지시간) 잇따른 언론인터뷰를 통해 힐러리와의 러닝메이트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오바마는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선승리가 확정됐을 때를 전제로 '힐러리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오바마는 '힐러리는 부통령 후보로서 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으로도 손색이 없는 충분한 자질을 지닌 분이라는 데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힐러리를 한껏 치켜세웠다.이에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오바마는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러닝메이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방북한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플루토늄 핵개발 계획에 관한 상당한 양의 문서를 넘겨주었다고 확인했다고 교도 통신이 9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측이 이 같은 문서를 성 김 한국과장에 건넸다고 밝혔다.북한이 핵개발 계획에 관한 문서를 미국에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매코맥 대변인은 북한의 문서 내용이 플루토늄에 의한 핵개발 계획에 한정돼 있으며 우라늄 농축과 시리아에 대한 핵협력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이번에 넘겨받은 문서들이 북한의 핵개발 계획 검증에 충분할지 여부 등을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매코맥 대변인은 전했다.앞서 국무부 고위관리는 북한이 8일 평양에서 성 김 과장에게 이 문서들을 넘겼으며 성 김 과장은 이번 주말 이를 갖고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이 문서들은 북한이 생산해낸 플루토늄의 양을 포함한 북한 핵신고를 검증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라면서 이 문서들이 북한의 핵 신고가 정확한 것인지 검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문서 제출은
'팝의 여왕'이 한 발짝 앞서 정상에 안착한 '팝의 디바'를 끌어내렸다.7일(현지시각) 미국의 음악전문지 빌보드 닷컴은 마돈나(50)의 새 앨범 '하드 캔디(Hard Candy)'가 빌보드 TOP 200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마돈나의 정상 탈환으로 지난 2주간 빌보드 정상을 지켰던 머라이어 캐리는 1위에서 물러나게 됐다.음악산업 전문조사기관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서 발매된 마돈나의 새 앨범은 총 2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통산 7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게 됐다.이로써 마돈나는 여자 가수로는 두번째로 많은 앨범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게 됐다. 마돈나 앞에는 총 8장의 앨범을 정상에 올려놓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만이 건재하고 있다.이에 앞서 마돈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피처링한 첫 싱글 '4 미니츠(4 Minutes)'로 엘비스 프레슬리(36곡)를 제치고 빌보드 싱글차트 10위권 내에 가장 많은 곡(37곡)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마돈나는 오는 8월 23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를 시작으로 총 50~60여회에 이르는 월드 투어에 나선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