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부터 올해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 사업에 참여할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 교육과 인턴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취업하지 않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공무원 채용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는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여성 취업 지원 △사회복지 △청소년 지원 △평생학습 지원 △마을활동 등 5개다. 41명을 선발한다. 3월 직무소양 교육(30시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각 분야에 배치돼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이다. 18년 동안 충북 여성을 지원해왔다. 특히 인턴 기간 중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이 경력을 쌓고, 인턴 종료 후에도 구직 등록, 취업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까지 확대한다. 금액은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다. 자년 양육·학업 부담, 취업 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월 말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정당 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은 일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일 옥외광고물법 개정·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실시한다. 개정 법령을 보면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높이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른 현수막과 신호기,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된다. 현수막은 10㎡ 이내 규격으로 제작해야 한다. 정당명·연락처·게시 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는 5㎝ 이상이다. 도는 정당현수막 금지 장소 내 설치 여부, 정당별·지역별 설치 개수, 표시·설치 방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도와 시·군은 담당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 구성을 마쳤다. 위반 현수막은 즉시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법령을 위반해 설치된 현수막은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해 달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해 설 연휴기간 전·후로 특별 감시활동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약지역은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 공장 밀집지역이다. 관련 시설은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수질오염사고 발생 등 중점 관리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감시는 설 연휴기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순찰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환경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안내문 발송,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명절 기간(2.9~12)에는 환경부,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 상황실을 설치,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오·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한 도민 신고도 24시간 접수한다. 또 설 연휴 후(2.13~15)에는 명절 기간에서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틈 탄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는 원천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 발생·발견 시 관계
[충북일보] 충북도는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없는 도내 1인 소상공인이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보험료의 50~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여기에 도가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를 추가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와 보험료 납부 실적 등을 공유한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속해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요건 충족 시 4~7개월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 이후 구설에 오르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대폭 축소하고, 일방적인 도정 홍보가 아닌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민생현장 방문을 설 명절 이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시와 단양군을 방문하며 이번 민생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상금 등의 논란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제천·단양 의료기관도 방문해 도내 북부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속한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8일과 19일에는 증평군과 영동군을 잇달아 찾았다. 김 지사는 상반기 개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평지역 공사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동에서는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또 출산율 증가를 도정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 TV조선이 주최한 '2024 K-브랜드어워즈'에서 K-행정 광역자치단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보여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변화가 대한민국 행정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후 추진한 혁신적 정책은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 지급, 임산부 지원 조례 제정,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도정 사상 최단기간 40조 원 투자유치 달성, 의료비후불제, 충북형 도시농부 등이 꼽힌다. 한편 K-브랜드어워즈 광역자치단체에는 충북 외에 서울과 전남이 선정됐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총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도정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아파트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 총선이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데 좌고우면하지 말라"며 "개혁과 혁신에 집중해 국가 정책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위치나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개혁의 시작점으로 팔랑개비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저출산·육아 관련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국가정책 반영 등에 유의미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들을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구체적 접근과 치밀한 전략을 다듬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랑을 깊이 파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4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첫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이번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는 임시회에서 조례안 17건, 동의안 2건, 기타 1건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쌀가공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1건이다. 충북도가 제출한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을 심사한다. 도교육청이 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충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을 처리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진행한다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는 노금식(음성2)·안치영(비례)·김현문(청주14)·박지헌(청주4)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다. 2차 본회의에는 이정범(충주2) 의원이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관련해 대집행기관 질문을 한다. 박재주(청주6)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펼쳐진다. 도의회는 2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등을 심사한 뒤 30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제홍(58)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2일 청원 발전을 위한 구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신성장동력 산업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보장 등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의 원인이 수도권 쏠림 현상과 경제적 부담에 있다"고 지적한 뒤 출산 가정에 1인당 1억 원씩 최대 3억까지 지원, 비수도권 출산 부부에게 주택 무상 임대 제공을 약속했다. 또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산부인과·소아과의 공공 지역거점 병원 설립, 초·중·고 차세대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내 기업의 지역 인재 우선 채용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국제노선 다변화, 국제화물터미널 확충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 역할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군사공항 이전을 통해 청원구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탄소중립형 마을 조성, 오창 첨단산업 전략지로 조기 안착,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6억 원을 투입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공익사업 추진 계획, 보조금시스템 사용 방법, 2025년부터 변경되는 단체별 1개 사업, 5년 연속 선정된 단체 1년 제한 등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사업비는 6억 원으로 공고일 기준 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사업에 대해 2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사업 유형은 △사회통합 △사회복지 △시민사회 활성화 △과학교육 △민생경제 △문화·관광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국가안보와 평화증진 △국민안전 △국제교류협력 등 10개 분야다. 신청을 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작성해 도 사업담당 부서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3월 중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사업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 도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1월 현재 408개다. 지난해 124개 공익활동 지원 사업을 지원했다. /천영준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촌 인력난 해결 등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농부'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이 지난해 10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도시농부 고용농가 55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43%, '만족' 38%로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도시농부의 숙련도와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는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번도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도시농부는 전체 3천919명 중 43%(1천695명)나 된다. 불참 이유는 교육 이수 후 참여 거절, 작업조건 불만족, 개인 사정 등이다. 고용 농가에서 3회 이상 불만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서 배제된 인원도 212명에 달한다. 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이틀 동안 16시간씩 일괄적으로 진행하던 교육을 올해부터 체계화하기로 했다. 시·군별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참여자들은 품목별 심화 교육을 진행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군마다 1곳 이상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전담 관리자 1∼3명, 담당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